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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Key 제품 사용기/SATA

PC-FI의 새로운 장을 열다! (OneKey SATA 케이블 사용 보고서 2편)

by onekey 2024. 2. 22.

PC-FI의 새로운 장을 열다! (OneKey SATA 케이블 사용 보고서 2편)

 

 

안녕하세요?

 

조립PC OS SSD [원키 SATA케이블]을 꼽고 너무 감동을 받아, 데이터용 HDD에도 꼽아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마침 추가 공구가 있어 데이터용 HDD에도 꼽았습니다.

 

아참! 먼저,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단점이 하나씩 나타나는군요 ^.^)

케이블을 묶은 타이가 너무 타이트해서 끊기가 좀 불편하더군요.

첫 번째 케이블 타이를 끊을 때 얼마나 조심스러웠는지……

왜냐하면 혹시 반품할 때 트집 잡힐까봐 ^.^

근데 두 번째 케이블은 그냥 싹둑싹둑….. 내 건데 뭐 

 

타이에 공간을 좀 두어 가위가 잘 들어가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개를 꼽고 현재까지 총 서너시간정도 들었는데요, SSD에 한 개만 꼽았을 때와는 또 다른 소리를 내 주네요. (두 번째 케이블을 SSD, 첫 번째 케이블은 HDD에 꼽았습니다)

SSD에 한 개만 꼽았을 때 살집이 붙은 소리였는데, HDD에 한 개 더 꼽았을 때는 젖살이 쏙 빠진 말쑥한 정장을 입은 단정한 느낌이 듭니다.

 

참고로, 살집이 붙은 소리가 부밍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아무리 막귀여도 부밍을 제일 싫어하기 때문에, 부밍은 아니구요 약간 풍성하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두 개를 꼽았을 때 정장을 입은 느낌이라는 것은, 드디어 음의 밸런스가 제대로 잡혔다고나 할까요?

그래서인지 정신이 개운해지고 내가 음악을 듣고있는지 가끔씩 놀라곤 하네요.

글의 표현력이 너무나 부족함을 절실히 느끼는 순간입니다.

 

여러분들 중에 겨우 서너시간 듣고 웬 호들갑이냐고 하실 분도 혹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호들갑을 떠는 이유는 딱 하나  직접 들어보시라는 것입니다.

저보다 훨씬 더 좋을지도 모르잖습니까? 그러나 실지로 꼽아서 들어보지 않는 이상 누가 알겠습니까?

그리고 안 좋으면 또 어떻습니까? 3주내 반품하면 되잖습니까? 3일내도 아니고.

물론 제작하시는 분이 그만큼 자신이 있으니까 환불조건까지 내걸었겠지만, 우리같이 사용자 입장에서 이보다 좋은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만약 환불조건이 없었다면 HiFi.co.kr이나 원키에서 십원짜리 동전 한닢도 받은 적이 없는 제가, 뭐하러 시간 내 가면서 이런 글을 쓰겠습니까?

 

들어보니 좋으니까, 이런 좋은 기회에 한번 직접 들어보시고 좀 더 나은 음악을 우리 모두 함께 듣기 바라는 마음임을 헤아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끝으로 다음과 같은 구호를 외치면서 마치려고 합니다.

 

백문이 불여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