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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hub) 추가...
cdp플레이어를 들어내고 요즘은 오로지 스트리밍 음원으로만 오디오를 작동하는지라 인터넷으로 들어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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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플레이어를 들어내고 요즘은 오로지 스트리밍 음원으로만 오디오를 작동하는지라
인터넷으로 들어오는 디지털 신호의 전원과 노이즈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복잡한 다단계 경로를 통해 걸러진(필터링) 신호 보다는
최단 경로로 들어오는 것이 음질과 음색에는 더 좋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어차피 디지털 신호는 전원과 노이즈와의 싸움이 아니던가?
허브(hub)는 하나만 사용하는 것이 음질 면에서는 좋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래서 헝그리 익스트림 허브(hub) 하나만 사용을 하다가
노도스트(Nordost) 큐넷(QNET) 허브가 들어오면서 익스트림 허브를 뺐다.
그동안 헝그리 리니어 전원부와 유선 전용 공유기로 2단 탑을 쌓아서
사용하며 큐넷(QNET) 허브는 옆으로 따로 놓고 사용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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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뭔가 조금 아쉽다!...
남들처럼 큐넷(QNET)을 스트리머 바로 앞단에 사용을 하고 싶은데
오직 랜 케이블이 하나만 들어와 있는 집 거실의 제약상
벽체 랜 케이블을 받아줄 허브 하나를 더 사용하여야 한다.
(그래야 그 허브에서 오디오용과 일반용으로 분리를 할 수가 있다...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큐넷(QNET)을 앞단에 설치하여 사용을 하였는데
큐넷(QNET)에서 분리를 하니 물리적으로도 음질적으로도 마득치가 않다.
아무리 일반용의 앞단에 허브(LHY 개조)를 사용하고 아이솔레이터를
역방향으로 사용하여 고주파 필터링을 한다손 쳐도 찝집함은 계속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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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로 내보내려고 하였던 헝그리 익스트림 허브를 다시 꺼내어
예전 처럼 헝그리 삼층 철탑을 다시 쌓아 본다.
물론 이렇게 허브가 하나 추가 되면 랜 케이블도 하나가 더 필요하지만,
다행히 여유 랜 케이블들이 있기에 별 문제될 것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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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분 예나 랜 케이블과 원키 올림푸스 랜 케이블로 비청 테스트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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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체 랜 케이블이 헝그리 익스트림 허브로 들어오고
익스트림 허브와 유선 전용 공유기 사이를 둘 중 하나로 꽂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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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예나 랜케이블...
역시나 배음과 잔향감이 도드라져 두터운 중역의 밀도감과 고역의 아름다움은 일품이다.
찰랑찰랑 글라스 잔에 채워져 넘실거리는 30년산 위스키처럼 농밀하고 향기롭다.
그런데 그런 풍성한 중고역에 비해 저역의 빈자리가 아쉽다.
양감도 그러려니와 심지가 빠진 듯 한 무른 저역이다.
그것을 맨 앞단에 사용한다는 것은 대역의 발란스를 무너트리는 결과를 초래할 듯 싶다.
사용하려면 최종 끝단에 설치하여 음색을 보완하는 역활을 맡기는 것이 바른 선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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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키 올림푸스 랜 케이블...
차폐에 진심인 원키 케이블답게 디지털에서는 좋은 결과를 보인다.
데시벨이 상승한 듯 음압 볼륨감이 높아지고,
대역 발란스가 잘 배분되어 청감상 음의 윤곽선이 잘 드러난다.
예나 랜 케이블이 채워주지 못한 저역에서의 아쉬움을
올림푸스 랜 케이블이 꽉꽉 눌러서 가득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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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온의 가야금 현의 튕김에서 바로 오디오적인 쾌감이 몰려온다.
깊이 있는 저역의 단단한 울림에서 이미 비청은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첫단 자리는 바로 자기 것이라며 올림푸스 케이블이 확실히 눈도장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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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 번에 결정 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이번에서 얼마나 디테일하게 약음 표현을 하는가를 테스팅 한다.
정명화의 성불사 주제에 의한 변주에서 인트로 부분의 표현 정도를 살펴 보기로...
역시나 시넷물 소리, 종 소리, 목탁 소리등 미세 약음의 표현이 디테일 하게 묘사된다.
그리고 노이즈가 걷힌 적막함이 깔리지 않으면 들을 수 없다는
야신타의 문리버 트랙 중간 피아노 독주가 나오기 전에 야신타 목소리의
뒷 배경을 타고 귀 귀우리면 들릴듯 말듯 한 피아노 소리도 캐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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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단에 사용될 랜 케이블의 가장 큰 덕목은 깍이지 않는 대역 폭이다.
그렇게 첫단에서 대역을 열어 놓고서 중간단이나 말단에서 음색을 넣는 것이다.
내가 가장 눈여겨 보는 대목이 바로 이런 것들이기에
첫단에 사용될 랜케이블은 주저없이 올림푸스로 낙점을 한다.
유선 전용 공유기와 큐넷(QNET) 허브 사이에는 페이버스 레벨3 랜 케이블
그리고 큐넷(QNET) 허브와 헝그리 Hz 룬코어 사이에는 비다 랜케이블을 사용한다.
헝그리 익스트림 허브에서 일반용과 오디오용을 분리시키고 큐넷 허브를
최종단에 사용하여 기기로 차폐와 노이즈를 제어하니 음질적 향상으로 이어진다.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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