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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Key 제품 사용기/LAN

불락호(不樂乎)...

by onekey 2025. 1. 16.

https://blog.naver.com/digifire/223726621305

 

불락호(不樂乎)...

불락호(不樂乎)... 즐겁지 아니한가... 요즘 넷플릭스에서 찾아보는 체크 인 한양... 미니 시리즈에 등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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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락호(不樂乎)...

즐겁지 아니한가...

요즘 넷플릭스에서 찾아보는 체크 인 한양...

미니 시리즈에 등장한 말이다.

확실히 내 성향은

음상이 탱글하게 영글듯

탄성있는 소리를 좋아하는 듯 싶다.

오디오에서는 항상 가장 취약한 부분의 소리가

도드라지게 표출이 되고는 한다.

그래서 오디오 파일러들이 못견디는 것이다.

혈자리 안 이상 모든 원인이 거기에 있는 듯 여겨지기 때문이다.

오디오 전용 무선공유기 아루바 랜 케이블을

기존 헝그리 카본 랜케에서 페이버스 레벨3 랜케로 바꿔본다.

그리고 페이버스 레벨3 랜케가 담당했던 앞단에

원키 올림포스 MK2 랜케를 꽂는다.

결과는 역시!...ㅎㅎ

내가 왜 진작 이렇게 바꿔볼 생각을 못했을까?

자책과 희열이 동시에 밀려온다.

마치 이솝우화의 여우와 신포도 처럼...ㅠㅠ

어찌보면 답은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자기최면으로

애써 외면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헝그리 카본 랜케의 가격과 페이버스 레벨3 랜케의

가격 차이가 수십 배에 이르니 유선도 아닌 무선 공유기

신호선에 거금을 투자하기가 망설여졌기 때문이다.

호기심에 재미삼아 행하였던 교체에서

뒷감당 못할 대박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그 결과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지기에

도루묵으로 되돌리기에는 그 역체감을 감내하지 못할터...

어쩔 수 없이 이대로 받아들여야 할 듯 싶다.

오디오 뿐만 아니라 세상사가

고고익선 (高高益善)인 것이 너무도 야속하다.

그래도 오디오는 불락호(不樂乎)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