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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이야기 2 - 케이블 전도도와 외부환경 HIFICLUB2021-05-13 11:24 추천 60 댓글 0 전자 회로를 구성하는데 있어서는 R (저항, 임피던스), L (코일, 인덕턴스), C (콘덴서, 캐퍼시터) 등의 소자와 배선을 기본으로 합니다. 두 개의 회로가 연결될 때 내부와 외부의 차이점이 있을 수 있음을 지난 회차에 이야기했습니다. 배선에 해당하는 도체에 전기가 흐르니 뭘로 연결하든 동일한거 아닐까요? 라고 이야기합니다. 간단하게는 그렇습니다 그래야 최대한 싸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전기라는게 집에 들어오는 AC같은 교류, 어댑터 출력같은 DC가 있습니다 교류는 50Hz 또는 60Hz 같이 고정된 주파수를 갖습니다. DC는 주파수가 0입니다. 이 말은 주파수 상관 관계에서는 DC는 자유로운 편에 속합니다. 오디오 신호는 수십 .. 2024. 2. 29.
케이블 이야기 1 - 케이블이 소리를 좋게 하지 않습니다. 나쁜 영향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신준호2021-04-29 17:40 추천 68 댓글 0 오디오를 하다 보면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제조사는 필수적인 동작을 위한 번들 케이블을 제품에 동봉해 상품으로 공급합니다. 인류의 최초 가전기기는 오디오라 할 수 있으며 이에 사용되는 케이블은 표준화 전까지 무수히 많고 다양한 방식이 사용됐음을 빈티지 오디오 애호가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RCA 방식의 단자, 케이블은 그 단자의 이름을 가진 회사가 만들었음을 쉽게 유추할 수 있으며 그전에는 다른 방식이 사용되었음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된 기기의 손쉬운 사용을 위해 표준화된 단자로 개조하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오디오들의 상당수는 군용 또는 산업용(극장)에서 출발하여 가전용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가정.. 2024. 2. 29.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디지털 - 디지털이 뭐길래 신준호2021-06-07 14:22 추천 65 댓글 0 오늘은 디지털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디지털 = Digital = Digit + al 입니다. 오늘도 누구나 검색해보면 아는 영어 공부를 해보겠습니다. Digit은 숫자를 의미하고 포괄적으로 해석해보면 Digital은 직역해보면 “숫자화된”이라는 의미이고 더 나아가 “정보화된” 개념에 속합니다. 모두 디지털이라고 하는데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디지털은 0과 1로 구성되어 있고 또 유무선을 통해 0과 1이 돌아다닌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0과 1은 로직 시스템의 기본값들 중 하나일 뿐이며 그마저도 0, 1, 2, 3등의 상태가 사용되니 디지털은 0, 1이라는 표현도 절대적으로 맞는 로직 상태라고 말하기 어.. 2024. 2. 29.
룸 어쿠스틱의 기본을 알자오디오 시스템의 성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룸 어쿠스틱 한창원2021-08-26 13:17 추천 65 댓글 0 오디오 시스템에서 리스닝 룸 공간이 중요하다는 것은 다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룸 어쿠스틱에 대해서 많은 정보들이 있고, 생소한 전문용어와 각종 측정 장비가 이용되기도 합니다. 사실 룸 어쿠스틱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은 빈방에서는 심한 울림으로 음악은 커녕 대화도 불가능하게 됩니다. 하지만 방안에 있는 가구들, 소파라던가, 탁자, 책장, 카페트 등이 놓여지면 울림이 사라지며 충분히 좋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이번 칼럼은 우리가 오디오 시스템으로 음악을 들을 때, 룸에서 발생하는 각종 반사음의 특성과 중요한 체크포인트는 무엇이며, 오디오 시스템의 성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룸 어쿠스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잔향(R.. 2024. 2. 29.
소리를 보다 Vol.2 뮤지션의 연주와 내부에 담긴 컨텐츠의 표현력을 넘어 소리의 물리적 촉감과 현장감 등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는 사람들를 우리는 오디오파일이라고 한다. 수십 년 동안 많은 음향 관련 종사자들과 평론가, 오디오파일은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에 천착해 어떻게 하면 좋은 음질을 낼 수 있을지 연구했다. 때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 이용해 출력단 또는 공간의 어쿠스틱 음향 특성을 측정, 보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음질은 주관적인 인지 특성으로 인해 여전히 각 오디오파일의 주관에 의지하는 측면이 많다. 아마도 향후 AI, 즉 인공지능이 딥러닝을 통해 초인간적인 데이터 분석과 추론을 달성하더라도 리스닝 부분은 결국 인간의 영역 안에서 탈피하지 못할 것이다. 이번 연재에서는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보편적인 기표와 기의.. 2024. 2. 29.
소리를 보다 Vol. 1- 주파수 대역별 특성 코난2018-04-02 11:31 추천 50 댓글 0 뮤지션의 연주와 내부에 담긴 컨텐츠의 표현력을 넘어 소리의 물리적 촉감과 현장감 등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는 사람들을 우리는 오디오파일이라고 한다. 수십 년 동안 많은 음향 관련 종사자들과 평론가, 오디오파일은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에 천착해 어떻게 하면 좋은 음질을 낼 수 있을지 연구했다. 때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 이용해 출력단 또는 공간의 어쿠스틱 음향 특성을 측정, 보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음질은 주관적인 인지 특성으로 인해 여전히 각 오디오파일의 주관에 의지하는 측면이 많다. 아마도 향후 AI, 즉 인공지능이 딥러닝을 통해 초인간적인 데이터 분석과 추론을 달성하더라도 리스닝 부분은 결국 인간의 영역 안에서 탈피하지 못할 것이다. 이번 .. 2024. 2. 29.
오디오와 인지부조화 코난2016-08-10 18:38 추천 39 댓글 1 오디오 기기는 심리적인 경계노선, 감정선과 관련해 다양한 관점과 시선이 공존한다. 비근한 예를 하나 들어보자. 자신의 음악적인 통찰력과 남들보다 더 뛰어난 경험이 있지만 이를 하이파이 오디오로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이 저조할 경우 그 사람은 불안하다. 반대로 오디오와 관련된 지식은 풍부하고 온갖 주파수 특성 그래프 측정 및 해석 능력, 전기/전자 관련 지식은 가지고 있지만 음악적 경험과 직관이 부족한 경우 오디오라는 취미는 어느 샌가 지루한 것이 되어버리기 십상이다. 전자와 후자는 서로 다른 소실점을 가지고 동일한 물체를 바라보듯 서로 다른 생각과 기준을 가진다. 그런데 또 하나 경우의 수가 끼어들어 존재한다. 하드웨어는 음악재생의 궁극적 목표가 아니라.. 2024. 2. 29.
케이블 음질 차이 있다, 없다. 해묵은 논쟁에 대하여 한창원2021-08-04 12:55 추천 70 댓글 0 케이블에 의해 음질 차이 “있다”, “없다” 해묵은 논쟁은 오디오 역사와 함께 늘 존재해왔다. 과연 케이블에 의해 음질 차이는 있을까? 없을까? 진실은 무엇일까? 필자의 경험으로는 둘 다 “맞다”이다. 오디오 시스템에서 케이블에 의한 음질 차이 유무는 “어떤 음악으로, 어떤 시스템에서, 평가 기준을 어디에 두고” 비교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케이블 음질 변화 유무를 이야기하려면, 케이블로 인해 어떤 음이 영향을 받는지 먼저 알아야 한다. 케이블로 소리가 변하는 부분 음악은 여러 가지 소리들의 복합파로 이루어져 있다. 음악 안에는 다양한 소리들의 기음과 배음, 잔향 등이 들어가 있고, 그중에서 기음이 가장 큰 에너지를 갖고 있다. 케.. 2024. 2. 29.
[소식] 테크닉스, 레퍼런스 턴테이블 SP-10R, SL-1000R 파나소닉(Panasonic)은 1월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 맞춰 테크닉스(Technics) 브랜드의 턴테이블 신제품으로 새로운 레퍼런스 모델인 ‘SP-10R’과 ‘SL-1000R’을 발표했다. 발매는 올 봄으로 예정되어 있다. SL-1000R은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의 궁극적인 아날로그 레코드를 테마로 개발되었으며, SP-10R은 기존 SP-10MK2(1975년 발매)와 MK3(1981년 발매) 시스템에 장착이 가능하여 기존 시스템의 턴테이블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컨트롤 유닛은 SP-10MK2 전원장치와 같은 모양과 크기를 제공한다. SL-1000R은 S 자형의 범용 톤암을 갖춘 턴테이블 시스템으로, 높은 감쇄 특성을 갖는 마그네슘 파이프를.. 2024. 2. 28.
Ortofon | [리뷰] 100주년에 바친 아날로그 기념비, 오토폰 센츄리 TT 리뷰 음악은 나의 힘 학교 앞 레코드샵은 하루가 멀다하고 쇼윈도에 걸어 놓은 LP를 바꾸었다. 안 그래도 사고 싶은 LP들이 너무 많았는데 쇼윈도에 걸려 있는 LP들은 자신을 빨리 나의 방으로 데려가 달라고 애원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참고 넘어가기를 여러 번 하다가 결국 모아 놓은 용돈을 한 번에 다 LP 구입하는데 허비해버리곤 빈털터리로 나오기 일쑤였다. 하지만 용돈의 한계에 부딪치곤 하는 절망의 나날들. 그래서 좋아하는 곡들을 공책에 빼곡히 적은 그 종이 한 장을 쭉 찢은 후 레코드샵 주인장에게 녹음해달라고 부탁했다. 없는 곡도 많아 수정하고 추가하기를 반복, 결국 며칠 후엔 주인장은 카세트 테이프 가득 곡을 녹음해 건네 주었다. 얼마를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LP 한 장 가격도 안 되는 가격이었던 것만은 .. 2024. 2. 28.
Teac | 플래그십다운 해상력과 편의성 : TEAC TN-5BB 턴테이블 & PE-505 포노앰프 티악(TEAC)의 플래그십 턴테이블 TN-5BB와 포노스테이지 PE-505를 자택에서 일주일 동안 시청했다. 두 제품 모두 지난달에 국내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상인데, 플래그십다운 기능과 유저 인터페이스, 그리고 가격대를 훌쩍 뛰어넘는 음질에 크게 만족했다. 특히 독일 오토폰(Ortofon)의 인기 MM 카트리지인 2M RED가 포함된 터라 인티앰프나 액티브 스피커만 있으면 곧바로 LP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언박싱 & 세팅 집으로 큼지막한 박스가 2개 왔다. 턴테이블과 포노스테이지다. 통상 턴테이블 세팅은 반나절 정도 걸리기 마련이지만, 이번 TN-5BB는 4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세팅에 20분, 침압 조정에 20분이다. 이렇게 시간이 별로 안 걸린 것은 2M RED 카트리지가 이미 탈.. 2024. 2. 28.
Primare | 아날로그 팬이 주목하는 프라이메어의 포노 이퀄라이저, R35와 R15 두 제품의 매력 비교 안녕하세요 오디오스퀘어입니다. ​ 바야흐로 초겨울의 문턱에 있는 11월 첫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단풍은 절정에 이르렀으나, 코로나로 바깥 외출을 자제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가을 하면 단풍잎과 함께 종이로 된 책, 향긋한 커피, 잔잔하게 흐르는 아날로그 음악 등이 떠오르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오늘은 겨울이 시작되는 길목에서 최근 레트로 열풍을 타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다시금 받고 있는 포노 턴테이블 제품 중 스웨덴의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프라이메어의 신제품 2종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해당 제품은 아직 국내에 출시는 되지 않았습니다만, 현재 인증 검사 절차를 진행 중에 있어서 마무리되는대로 국내 출시가 임박한 모델들입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셔서 특별히 일본의.. 2024.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