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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음악가 이야기100

오디오파일을 위한 명반 - 2 코난2021-01-28 16:56 추천 87 댓글 0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영화 포스터 얼마 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라는 영화가 공개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영화배우라고 하는 조지 클루니. 하지만 그가 연출한 영화는 단지 섹시함을 넘어선 여러 진솔한 가치를 담아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릴리 브룩스돌턴의 소설 를 원작으로 각색한 는 인류의 구원에 관한 이야기다. 재앙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지구는 새로운 역사적으로 지구인들이 그래왔듯 또 다른 식민지를 찾는다. 그러나 그곳은 지구상의 또 다른 대륙이 아니라 지구 밖의 행성이라는 것이 차이점이다.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난 그곳에서 우주인들이 주고받는 대화 그리고 그 와중에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마치 꿈결처럼 펼쳐진다. 디스토피아를.. 2024. 2. 29.
오디오파일을 위한 명반 - 1 코난2020-12-10 15:31 추천 87 댓글 0 영화 의 한 장면 너무나 좋아하는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영화 [유스]의 제작진 그리고 영화 [기생충]의 제작진 등 화화 멤버들이 다시 모였다. 영화 제목은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 작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무대 공포증에 시달리는 피아니스트 헨리 콜을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영화다. 주인공이 클래식 피아니스트인만큼 유럽의 아름다운 풍광과 피아노 연주가 연신 귀를 즐겁게 한다. 영화의 시작부터 “음악이 없다면 인생은 한낱 실수일 뿐이다”라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엔 움찔할 수밖에. 그렇다. 이 미친 듯한 오디오에 대한 탐닉도 결국 인생을 실수로 만들지 않기 위한 발버둥인지도 모른다. 결국 오디오는 음악을 듣기 위한 도구이지 그것.. 2024. 2. 29.
불안과 고통을 잠재우는 음악, 클래식 코난2016-07-21 17:43 추천 40 댓글 0 "의학으로 치료하고 음악으로 치유한다" 우리는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과연 몇 번이나 병원을 방문하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 얼마나 많은 치료와 수술을 받는지 생각해본다. 태어날 때부터 산부인과에서 태어나서 때때로 예방주사를 맞으러 가기도 하고 급기야는 암에 걸려 병원에 가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항상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많은 걱정과 고민, 그리고 불안을 유발하게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치과이다. 별 것 아닌 충치 치료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 사레를 치며 조금씩 썩어가고 있는 치아를 그대로 방치하기도 할 정도이다. 물론 치과는 여러 마취제를 투여하지만 고통이라는 것은 단순히 약물로 인한 마취로만 해결할 수 없는 과제다. 왜냐하면 고통이라는 것은 오.. 2024. 2. 29.
글렌 굴드와 오디오 코난2016-06-13 11:27 추천 37 댓글 0 목록 괴짜이자 약물 중독자이면서 클래시컬 뮤직에 있어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연주를 남긴 글렌 굴드. 그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2007년 새로운 앨범을 들고 인류에게 다시 찾아왔다. 마치 화성에 잠시 다녀왔는데 시간이 왜 이렇게 많이 흘렀냐는 듯 앨범 속 그의 표정은 그대로였다. 젊은 날의 글렌 굴드는 항상 창조적이였으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사르는데 여념이 없었다. 젠틀하고 멋지며 성격 좋은, 그저 얌전하게 정통 피아니즘을 구사하는 피아니스트가 아니었다. 그는 동시에 완벽주의자였다. 동일한 악곡을 수십 번 녹음해 이를 편집해 하나의 앨범으로 출시하기도 했을 만큼 소리 하나, 단 몇 마디 연주에도 그의 감정과 예술혼을 투영했다. 그렇게 1955년 바흐.. 2024. 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