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순도, 무산소 동선, PCOCC, 은선, 알루미늄선의 특징7
- 아두치
- 등록일 2021-02-01 09:32
- 조회수 2942
구리 순도 (#N)
통상의 동선은 순도 99.9%의 3N (3 nines)이 표준으로, 제조 시 작업성을 좋게 하기 위해 산소를 불어 넣는데, 이를 줄인 것을 무산소 동선(OFC) 이라 하며, 산소 이외의 불순물인 금속, 유황의 제거 정도에 따라 6N(99.9999%), 7N(99.99999%) 등이 있다.
선재의 고 순도화는 음질의 순도를 높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직류저항을 증가 시키는데, 이는 케이블의 에너지를 감소 시키기도 한다. 또한 케이블은 선재 자체의 특성에 의해 음질이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케이블의 피복재질, 선재의 배열 등에 의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그래서 순도 99.9999%의 6N케이블 보다는 순도 99.99%의 일반OFC 케이블의 음질이 더 좋은 경우가 허다 하다. 즉 선재의 순도나 공법에 지나치게 연연하지 않는게 좋다.
무산소 동선 (OFC : Oxygen Free Copper)
동을 녹여 냉각 시킬 때 산소를 불어넣는 기존의 TPC 방식이 아니라 산소에 의해 발생되는 아산화 동이라는 동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산소 함유량을 10PPM 이하, 기타 불순물도 99.99%까지 줄인 4N 제품이다. 음질 성향은 탁한 음이 제거되고 음의 순도가 높아져 명료도가 향상된다.
거대선형 무산소 동선 (LC-OFC : Linear Crystal Oxygen Free Copper)
동은 녹은 상태에서 급냉시키면 미세한 결정구조를 가지는데, 결정이 많으면 신호전달에 장애가 된다는 이론에 근거. OFC 동선의 결정구조를 크게 하기 위해 동을 서서히 냉각시켜 결정을 크게 한 다음, 결정구조를 강제적으로 선형으로 길게 늘인 것이다. 선형으로 늘리는 과정에서 기계적인 스트레스가 발생되고, 가공시 열이 발생되기 때문에 결정구조에 영향을 주므로 음질 열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단결정 단방향 무산소 동선 (PCOCC : Pure Crystal Ohno Continuous Casting)
LC-OFC에 비해 서서히 냉각 시킴으로서 선재를 하나의 결정체로 만든 것으로, 개발한 Ohno(오노) 교수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순도는 보통 6N으로 결정 사이의 경계면이 없어 해상도가 높고 투명한 재생음이 특징이다.
* UPOCC : Ultra-Pure Ohno Continuous Casting
막동선(위)과 PCOCC(아래) 비교 사진
재 열처리 동선 (뮤 도체, 멜론 도체)
동은 순도가 높을수록 부드러운 물성을 갖게 된다. 일반적으로 단단한 동선은 딱딱한 소리가 나며, 반대로 연성의 도체에서는 부드러운 소리가 난다. 강도가 높은 도체로는 LC-OFC, PCOCC가 대표적인데, 이들은 단결정 구조가 변화 되는 것을 막기위해 열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그러나 열처리를 거치지 않은 동선은 선재 가공에서 발생되는 기계적 압박, 즉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결정구조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 때문에 기계적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행하는 약간의 열처리를 한 것이 뮤(μ) 도체이며, 더욱 강한 열처리를 행한 것이 멜톤 도체이다. 이것은 기존의 LC-OFC나 PCOCC와는 다른 구조의 재결정화가 이루어져 다른 도체로 된 것이다.
은선
은은 동에 비해 전기저항이 적으며(전도율이 높으며) 쉽게 산화되지 않는다. 고음역에서 강하고 독특한 광채를 발한다. 은 코팅된 OFC 선재는 은선에 비해 부드러운 음을 내준다.
알루미늄선
알루미늄은 동 보다 전기저항이 다소 높으나 고음역에서 특유의 색깔로 매우 개성있는 소리를 내준다. 은 또는 구리와 혼합된 알루미늄 선재는 독특하고 품격있는 음을 내 주기도 한다.
주석 도금선
빈티지 기기에 많이 사용 되었으며 부드러운 음색으로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금속별 전도율
* 3.5mm 커넥터에 금도금을 하는 이유는 산화(부식) 방지를 위해서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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