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음질의 3가지 기둥 (2-1, Dyna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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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음질의 3가지 기둥 (2-1, Dynamics)

 

오늘은 좋은 음질의 3가지 기둥, Clarity (선명도), Dynamics (역동성), Tonality (음색) 중, 오디오 파일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인 “다이내믹 (Dynamics)”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악보에서 음표 (Notes) 하나하나가 소리 (Sound)입니다.

음악은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영역의 음 (Sound)과 소음 (Noise)을 소재로 하여 리듬 (음의 장단이나 강약 따위가 반복될 때의 규칙적인 음의 흐름), 멜로디 (음의 높낮이의 변화가 리듬과 연결되어 하나의 음악적 통합으로 형성되는 음의 흐름), 화음 (높이가 다른 둘 이상의 음이 함께 울릴 때 어울리는 소리) 등을 일정한 법칙과 형식으로 종합해서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 (두산백과)”을 말합니다.

 

음악에서 멜로디, 리듬 및 화음이 작곡가의 몫이라면, 한음 한음 감동적인 소리 (Sound)를 만들어 내는 것은 연주자나 보컬의 몫입니다.

 

이 말을 바꿔 말하면, 멜로디, 리듬 및 화음의 좋고 나쁨은 주로 “들을 곡의 선택의 문제”이고,

연주의 좋고 나쁨이나 재생장치인 오디오의 좋고 나쁨은 주로 음표 하나하나, 즉 “Sound의 음질”에 달려있습니다.

 

이처럼 소리를 듣지 않고 음악을 듣는 방법은 없습니다.

 

 

기타 연주자가 연주를 하는 행위 자체는 단 한 가지뿐입니다.

( 왼손으로는 코드를 잡고 ) 악기에 타격 (Attack)을 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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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기타줄을 뜯거나 치는 행위 (이를 “Attack”이라 합니다)가 전부입니다.

악기에 “Attack을 어떻게 가했느냐”에 따라, 이후 이어지는 소리의 Decay-Sustain-Release (ADSR)에 변화의 정도가 결정 납니다.

 

이처럼 악기에 가하는 초기 충격으로 인해 사운드의 시작 부분에서 짧게 터지는 에너지 폭발음 (a short burst of energy)을 “Transient”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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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ient”는 우리말로 과도적인, 순간적인 등으로 번역되는 단어지만,

오디오에서는 노래의 리듬을 리드미컬 (rhythmical) 하게 만들고, 곡의 그루브 (groove)와 펀치력 (punch)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상 AI Overviews 참조)

 

이것이 연주나 오디오에서 “Dynamics”의 원천입니다.

 

 

음악은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하는 분이나, 풍성한 저역이 좋은 저역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나, 오래 들어도 피곤하지 않는 오디오 소리를 Good Sound라 여기는 분은 반드시 “다이내믹”이 무엇인지 알고 넘어가야 합니다.

 

하던 일을 계속하면서, 부담 없이 오랜 시간 오디오로 음악을 들었고, 그것이 좋았다면,

그것은 그분의 취향으로 그분에게는 대단히 가치 있는 일입니다.

저도 그렇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한편, 영화를 보면서 화면에 빠져드는 듯한 “몰입감”을 느꼈다면, 그 영화는 수작으로 평가받습니다.

인류의 아픔이 그 영화의 주제였다면, 영화가 끝나고 객석을 떠날 때까지도 즐거움이 아니라 가슴이 아려 올 것입니다.

이처럼, 예술은 아름다운 것,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음질 (Sound Quality)이 그렇듯, “Dynamics”에도 서로 다른 3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일반 사전적 의미는 힘, 활력, 에너지, 박력을 의미하지만,

둘째, 음악에서는 매우 여리게 (pianissimo), 매우 세게 (fortissimo)처럼 단순하게 “소리의 세기”를 의미합니다.

셋째, 오디오나 레코딩에서 “Dynamics”는 “오디오 신호의 크기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나타냅니다 (AI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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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오디오가 시간에 따라 소리 신호의 강약을 여실히 (사실과 꼭 같이) 들어내야 좋은 다이내믹스를 갖는 오디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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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념은 오디오 청취에서는 물론, 음원 제작 시에도 음질에 큰 영향을 주는 대단히 중요한 항목입니다.

 

 

이처럼, 오디오 파일이 음악을 들으면서 "흥분과 주의 (Excitement & Attention from the music)"를 유발하는 주요 요소가 바로 “Dynamics”라 합니다.

 

또한, 실연이든 재생음이든 음악을 듣는 동안 악기와 가수의 위치 (오디오에서는 음상)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능력 또한 “Dynamics”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Dynamics”이 "주의"를 끈다는 의미는, 마치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그 악기에 비추는 것과 비슷한 논리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