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rotor Dark Star, Alto TMD
Transrotor.
아날로그 플레이어와 함께 해온 기나긴 시간을 되돌아볼 때 언제나 독일의 메이커들은 기술과 완성도면에서 높은 신뢰의 점수를 줄 수 있을 만한 안정성과 경이로움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었다.
소재와 혁신적인 기술, 거기에 더 나아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목표를 향한 집착은 이미 많은 아날로그 유저들이 알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현 아날로그를 대표하는 독일의 3사 ‘클리어오디오’, ‘트랜스로터’, ’어쿠스틱솔리드’ 등은 이 핵심요소들이 충실히 수행되고 있는 오래된 메이커로서 끊임없이 대중들에게 노크를 하고 있다.
이 메이커들 중에서도 가장 다변적이고 새로운 것에 끊임없는 설계를 해온 메이커는 당연 ‘트랜스로터’가 가장 우선순위에 올라야 한다. 40년이 훨씬 넘게 아날로그의 집착을 해온 이 메이커는 이미 이전부터 오랫동안 무수한 히트 상품들을 만들어 내었고, 높은 신뢰도와 기술력, 그리고 다양한 컨셉에 의한 심미적 설계로 이미 아날로그 유저들에게 깊게 자리 잡은 아날로그의 플레이어 메이커로서의 위상이 드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Check to Transrotor.
트랜스로터의 아날로그 플레이어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눈에 띄는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있으며 그것이 이들의 핵심적인 설계와 기술의 근간을 이루는 근본적인 철학에서부터 시작되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선은 컴포넌트를 이용한 유기적인 설계에 핵심이 있다. 군더더기 없이 각 파트의 효율적이고 심미적인 요소를 컴포넌트 형태로 녹여 놓아 이들을 각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이는 독립적이고 말끔하며 효과적인 사운드를 끌어냄과 동시에 아름다운 오브제 형식의 아름다움을 연상케 하는 특징이 있다. 이 덕분에 아날로그 플레이어로서의 기본적인 동작의 필요한 구성 파트 이외에는 불필요한 모습이 느껴지지 않으며 상당히 정숙하고 안정감이 느껴지는 미장센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다음으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소재의 특징이다. 가장 최신 기술의 소재의 것을 사용하고 있지만 기존의 미관과 이어지는 컨셉을 중요시하고 있다. 고정밀의 알루미늄, 황동, 아세틸 계열의 POM, 등의 소재는 기본적으로 관통하고 있는 사운드적 칼라와, 제품의 미적 컨셉에 통일감을 안겨주고, 전체적인 안정감과 세련미를 더하고 있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것은 가장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효율적인 사운드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것으로 소재에 대한 오랜 노력과 탐구에 의한 결과의 산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오른쪽부터 Transrotor Dark Star, Alto TMD 턴테이블
그다음으로는 확장에 대한 가변성에 있다. 보다 손쉬운 조작과 파인 튜닝을 위해서 기믹 들을 배치하고 여러 가지 톤 암의 운용 및 변수에 의한 준비가 옵션으로 대부분 준비되어 있어 유기적인 가변성을 지향하고 있다. 효과적이지만 절제되어 있는 기믹 장치들 및 추가될 수 있는 컴포넌트 구성으로 더욱 제품을 완벽하게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는 부분, 즉 일반 유저부터 마니아까지 만족시킬 만한 결과를 끌어내는 것에 그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양한 컨셉의 의한 다변성에 있다. 몇 가지 소재를 중심으로 외관만 살짝 바꾸어 만들어 내는 메이커와는 차원이 다른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그들의 라인업을 보면 외관 만이 아니라 미적인 컨셉과 테마에 맞게 그 사운드와 외관 라인업을 새롭게 정의할 만큼의 많은 제품들이 이미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이들의 많은 제품 중에 어느 것을 뽑아보아도 관통하는 철학과 뛰어난 설계의 미장센을 느낄 수 있겠지만 이 중에서도 중/상급 라인업 중 그 특징이 잘 녹아 있는 2가지만 뽑아서 소개해 보자면 바로 ‘ALTO TMD’ 와 ‘DARK STAR’ 플레이어를 들 수 있겠다.
DARK STAR
DARK STAR. 플레이어를 마주했을 때 가장 인상적인 것은 우선 이름과 그 외관이었다. 영화 스타워즈의 ‘데스 스타’와 ‘다스베이더’가 떠오르듯 올 블랙으로 이루어져 그 특유의 아우라가 느껴지는 강렬한 자태의 미들급 플레이어였기 때문이다. 우아하고 무게감 있는 이 모습은 밸런스 적으로도 상당히 우수하고 뛰어났지만 사운드의 이미지를 그려내듯 독특한 외관만으로 등장 시에 이 메이커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어버렸을 정도였다.
왼쪽부터 Transrotor Dark Star, Dark Star Reference 턴테이블
우선 베이스부터 살펴보면 4개의 두툼한 원형 폴 주축 (정확히는 세 개의 원형 폴과 한 개의 모터부 아일랜드 폴)으로 마치 제단인 마냥 60mm POM 소재의 플래터를 안정감 있게 올렸으며 두툼한 프레임 구조와 컴포넌트 형태의 기둥으로 구성된 베이스 형태를 기반으로 하였고, 손쉽게 수평을 맞추기 위한 기둥의 일부 파트를 회전형으로 설계하였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플래터와 프레임 베이스 소재는 블랙 칼라의 아세틸 계열 POM.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보다 빼어난 베이스와 무게중심. 무대의 보다 넓은 레이어를 위해 프레임을 2중으로 사용하는 ‘REFERENCE’ 모델로 업그레이드 가능하게 한 확장성 또한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이다.
플래터를 보면 정밀한 가공으로 무게감과 안정감이 느껴지며 플래터 하면에는 혹시 야기될 수 있는 자체 공명을 줄이기 위해 원형으로 홈들이 파여져 있다. 바이닐과 유사한 물성의 POM 재질로 보다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사운드를 끌어내고 있으며 강화 철로 된 샤프트와 브론즈 슬리브, 세라믹 볼 등을 정밀하게 안착하여 60mm라는 두툼한 사이즈의 플래터임에도 불구하고 미세한 코깅이나 떨림 없이 안정적으로 드라이브한 것이 특징이다.
구동부는 벨트 드라이브 타입의 방식으로 전통적인 형태이지만 높은 안정성과 정숙성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것은 미세한 진동과 리드미컬한 드라이브를 위해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온 모터를 본체에서 떨어트려 놓은 아일랜드 기둥 각주 방식으로 되어 있으며 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기 위한 콘스탄트 전원부가 옵션으로 제공되고 있는 것은 보다 아날로그적인 플레이어 모습에 입각하고 있다.
톤 암 베이스는 폴의 각주위에 작은 컴포넌트들로 구성되어 다양한 톤암 베이스의 장착 및 높이의 조절을 손쉽게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여러 톤암의 연계성을 위해 이미 완벽히 테스트를 마친 톤암 들의 옵션이 준비되어 있다. 레가사의 RB 시리즈를 개량한 모델로부터 젤코, SME 등의 유명 톤암들을 손쉽게 장착 및 교체할 수 있는 것은 크게 각광받을 만한 것이다.
ALTO TMD.
ALTO TMD.는 솔리드 펀처처럼 느껴지는 알루미늄 바디로 뒤덮은 헤비급 턴테이블로 역시나 이들만의 특징인 컴포넌트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의 헤비급 제품인 MASSIMO와 fat BOB을 기반으로 많은 것들을 차용하고 새롭게 설계한 것이 이 ALTO 제품으로 MASS한 바디에 비하여 디테일한 최신 기술들이 많이 녹아 있는 전천후 스위퍼이다.
우선 외관을 보면 대부분을 고밀도 알루미늄과 댐퍼로 쓰이고 있는 약간의 아세틸 계열의 POM 등으로 점철되어 있어 공교롭게도 DARK STAR와 전혀 다른 느낌의 모습을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높은 고밀도의 절삭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3개의 폴을 주축으로 하는 50mm에 달하는 프레임 베이스와 컴포넌트들로 그 중심들을 채워 놓고 육중한 55mm의 헤비플래터를 얹어 전체적으로 30kg 이상 나가는 진정한 근육질의 헤비 솔리드 플레이어의 자태를 지녔다.
더 나아가 플래터 하면에는 관성을 높이고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홈 형태의 리브가 밀링 처리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에 따라 안정적이고 묵직한 플래터에서 나오는 음상들은 다이내믹스와 밀도 있는 펀치력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정숙하고 다이내믹한 에너지가 빛을 발할 수밖에 없다.
정밀하게 만들어진 톤암 베이스는 하나의 기둥의 각주위에 안착되어 있는데 여러 톤암 베이스의 선택 장착을 고려하여 핀 홀과 베이스 간의 거리 착탈을 보다 견고하게끔 되어 있으며 전체적인 톤암 베이스의 VTA 조절을 기존의 조임식이 아닌 몰드 되어 있는 베이스 프레임 아래로 디스크를 두고 그 자체를 손쉽게 조절할 수 되어 있는 방식으로, 보다 디테일한 VTA 조절이 가능하게 되어 있는 것이 특징 중에 하나이다. 또 이 톤암 베이스의 기둥 각주를 보면 알루미늄 사이에 댐퍼 역할을 할 POM 소재를 샌드위치 구조로 넣어 진동과 불필요한 노이즈의 유입을 막아 둔 것도 눈여겨볼 이점 중에 하나이다.
TMD(Transrotor Megnetic Drive)인 만큼 Massimo 에서부터 온 마그네틱 드라이브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베이스가 있는 스핀들 축과 서브 플래터, 그 위의 상면부 세 가지 부분으로 구성된 ‘마그네틱 클러치’가 적용된 베어링 방식의 작동 시스템으로, 네오디뮴 자석에 의해 서로 분리된 베어링 윗부분을 나누어 작동되는 것을 말한다. 아래쪽은 모터에서 오는 벨트에 감겨 작동되고 윗부분은 플래터가 얹어져 외부에서 오는 진동 및 코깅을 없애고 보다 정숙하고 리드미컬한 회전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모터를 제외한 나머지 컴포넌트의 추가로 톤암 베이스를 늘릴 수도 있고 스태빌라이저를 얹어 놓을 수 있는 플래터 웨이트 벤치를 놓을 수도 있어 다양한 확장성과 다변성을 열어 두고 있어 전천후 플레이어로서의 면목을 모두 지니고 있다. 콘스탄트 전원부의 사용으로 안정적인 속도 및 전원 컨트롤을 하고 있으며 많은 옵션으로 선택에 폭을 즐겁게 해주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ALTO TMD & DARK STAR
SOUND
각자의 외관과 성향이 다른 이 두 제품의 사운드의 기본 골자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르게 풀어가고 있다. 같은 메이커의 상하위 버전의 느낌이 아닌 전혀 다른 사운드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그 완성도와 각각의 매커니즘은 높이 평가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DARK STAR를 들어보면 POM 계열의 턴테이블의 일반적인 특징만이 잘 묻어날 것 같지만 의외로 솔리드한 플레이어의 묵직하며 유려한 사운드가 펼쳐진다. 레이어가 안정적이며 리드미컬한 음악에 탁월한 모습으로 디테일의 윤곽을 잃지 않고 상당히 말끔하게 그려낸다.
이것은 보다 리드미컬하게 표현해 줄 수 있는 톤 암과 디테일한 음상을 잘 표현하는 카트리지를 사용한다면 농밀하고 말끔한 사운드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수 있다고 생각이 들며, 음악적인 포인트나 그 중심 축의 밸런스가 상당히 잘 잡혀 있고 양감과 그 표현은 상당히 매끄럽게 보여주어 모두가 좋아할 만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대단한 플레이어라는 생각이 든다. 레퍼런스로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글쎄 어찌 보면 이 제품에서 더 나아가지 않고 안착할 수 있는 마니아 유저들도 상당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부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ALTO TMD의 경우는 반대로 단단하고 묵직한 사운드만이 아닌 여유롭고 섬세한 다이내믹스가 돋보이는 사운드를 그려낸다. 보다 단단하고 넓은 레이어와 입체감, 묵직한 밀도가 느껴지는 양감은 당연했지만 완급을 조절하는 빼어난 밸런스를 중심으로 생각보다 섬세하지만 부드러운 디테일. 작은 표정까지도 놓치지 않은 빠른 전달력 등은 단순히 중, 상급 플레이어가 아닌 하이엔드급 플레이어로서의 기본기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상당히 정숙하고 안정적인 무대를 그려내고 있어 보다 유려한 톤 암과 농밀한 상급 카트리지를 사용한다면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이번 청음 시 dark star는 레가사의 RB330 톤암 장착한 모델로 ALTO TMD는 SORANE S12가 장착되어 있는 모델로 청취하였으며 카트리지는 DARK STAR에 GRADO prestige 라인, ALTO TMD는 HAHA MH을 사용하였다.
TRANSROTOR의 제품들을 들으며…
트랜스로터의 제품들은 언제나 한결같다. 이전부터 추구해왔던 기본적인 것으로부터 가장 극대화를 이루어 내어 아날로그 유저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알고 있는 메이커이기 때문이다. 플레이어를 통하여 아날로그 사운드만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만이 아닌 아날로그 사운드 자체를 새롭게 정립해서 보여주는 것. 현대 아날로그 플레이어가 나아가야 할 모든 것들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과거에서 현재의 모든 사운드를 담고 있고 그것을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떠한 유저라도 만족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 이 메이커의 두 제품을 바라보며 생각되는 것은 이미 거대한 아날로그 왕국을 빛내어 줄 충분한 것들이 녹아 있고, 만족감을 위해 보다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이들의 제품에게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까.
아티스트 Lana Del Rey
곡 Salvatore
앨범 Honeymoon
헐리우드 ‘새드코어’라고 불리며 트립합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 잡은 그녀의 Honeymoon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특유의 멜랑꼴리한 분위기와 진득함이 베어 있는 멋진 곡이다. 이 곡에서 흥미롭게 들어볼 것은 노래 중간에 계속해서 어디선가 불어오는 듯한 황량한 바람 소리의 표현. 그리고 보이스 뒤에 가미된 기계적인 치찰음의 공명이다.
우선 Dark Star로 들어 본 이 곡은 생각보다 차분히 피어오른다. 거칠고 처절한 누아르 같은 분위기로 몰아가기보다는 리드미컬하고 감각적인 드라마 같은 느낌이 지배적이다. 입체적이고 농밀하지만 탄력적이어서 지저분하게 들리는 여지가 없다. 바람 소리의 디테일보다는 음악적인 사운 드가 보다 감명 깊게 들려오며 적절한 레이어의 펼침으로 보이스의 밀도가 도드라지는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Alto TMD는 이 곡을 만끽하기에는 적격이다. 본연의 지저분하고 귀에 거슬리는 보이스 뒤로 치찰음의 공명을 여지없이 사실적으로 표현되고 있고 바람 소리 또한 여타의 사운드에 묻히지 않고 씁쓸함이 느껴질 정도 디테일하고 자연스럽게 묘사되고 있다. 노래의 한 구간마다 끊어 치듯 밀려오는 밀도 있는 펀치감도 상당하다. 입체적이고 다양한 묘사의 꽉 차 있는 듯한 사운드가 흥미롭다.
아티스트 Stevie Ray Vaughan, Double Trouble
곡 Tin Pan Alley
앨범 Couldn't Stand The Weather
스티브 레이본의 이 고전은 블루스 기타를 떠나 오디오 파일 유저라면 누구나 한 번은 들어봤을 뛰어난 녹음의 곡으로 특유의 끈적한 분위기와 무드가 짙게 내려앉는 것이 일품인 곡이다.
스티브 레이본의 기타와 보이스가 맛깔스럽기는 하나 이 음반의 또 하나의 포인트는 드럼과 기타 사이의 공간감 그리고 생각 외로 넓은 대역폭의 안정적인 사운드. 피킹. 그 자체의 디테일과 밀도 등 의외로 귀담아 볼 포인트가 많은 곡이기도 하다.
Dark Star에서의 Tin Pan Alley는 생각보다 진한 기타 피킹과 농밀한 중저역. 디테일이 상당히 매력 있게 다가왔고 Alto TMD에서는 뛰어난 공간감과 자연스럽게 나누어진 레이어 사이로 펼쳐지는 넓은 무대 그리고 사실적인 디테일이 인상적이었다.
적절한 질감과 특유의 배음과 피아니시모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한 포징. 정확한 정위감으로 강렬하게 들려오기보다는 말끔한 느낌이 지배적이었으며 어태키한 피킹의 밀도가 높아 그 사이즈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둘 다 음악적인 사운드로 기분 좋게 이를 녹여내고 있으며 균형 잡힌 뻗침으로 집중도와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피아노 조성진
지휘 Gianandrea Noseda
오케스트라 London Symphony Orchestra
곡 Piano Concerto No.1 In E Minor, Op.11
앨범 Chopin: Piano Concerto No. 1 ・ Ballades
여전히 인상적인 음반으로 공간감과 피아니시모, 투명한 울림 속에 피어오르는 강약의 세기와 안정적인 섬세함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Dark Star에서 연주되는 곡은 강약의 세기와 그 섬세함이 잘 드러나 있어 완급 조절을 잘 하고 있는 멋진 무대를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으며 약동하는 타건의 끝음 처리 역시 말끔하고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있어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Alto TMD에서 보여주는 것만큼의 자연스러운 흐름은 아니다.
빠르게 전개되는 패시지를 제대로 소화해 내고 음상의 전개를 놓치지 않고 펼쳐주는 여유는 역시나 Alto TMD가 조금 여지가 있는 편이다. 둘 다 리드미컬하고 밀도 있는 것은 인상적이며 다이내믹스를 놓치지 않고 한음 한음 밀도 있게 밀어주는 느낌은 상당한 편이다.
근육질의 사운드가 아닌 다부진 사운드의 모습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이는 입체적이기도 해서 듣는 내내 귀가 즐겁게 느껴졌다.
박후성
Transrotor Dark Star Specifications
Standard equipment / featur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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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 and weight | 46cm W x 34 cm D x 17cm H, 24 kg |
Upgrade and Accessor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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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rotor Alto TMD Specifications
Standard equipment / featur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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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 and weight | 54cm W x 38 cm D x 21cm H 33 kg |
Upgrade and Accessor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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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rotor Dark Star, Alto TMD
수입사 | 샘에너지 |
수입사 홈페이지 | saemenergy.co.kr |
구매문의 | 02-582-98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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