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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벨, 달비 랜 케이블을 얼마전 구입했습니다.
두 케이블을 비교하면서 포텐셜이 있다 생각하는
국내의 예나오디오와 해외에서 요즘 핫한 샤블론 랜케이블을 같이 비교해보았습니다.
현 사용중인 룸시스템의 소스가 두개인데 하나는 타이코 오디오의 SGM 에보, 다른 하나는 멜코 n1zs/2 입니다.
랜케이블에 의한 변화는 두소스 다 주목할만한 변화를 줍니다만
멜코 소스에 린 클라이막스 ds/3 랜더러 dac의 경우 usb 케이블이 아닌 랜연결이라
좀더 즉각적이면서 확연한 변화를 보여주기에 여기에 집중해서 써봤습니다.
현 랜더러 시스템에서
멜코에서 다이렉트로 린 클라이막스 랜더러 dac 직접 연결이 가능하나 그 경우 허브를 통한 간접 연결보다 오히려
퀄리티가 떨어지는 관계로 모든 랜 연결은 헝그리 익스트림 스위치 허브를 거쳐 연결합니다.
그러다보니 랜케이블도 여럿(최소 5~7개) 필요했고 변화도 다양했습니다.
랜케이블간의 비교전에 USB dac 와 랜더러 dac의 음질차이에 대해 잠깐 얘기해보자면
SGM에보(소스) => 20G DE usb(black edition) 케이블 => 다빈치 de dac
(9천~1억정도의 소스, 케이블, usb dac)
멜코 n1zs/2 => 여러 랜케이블( 달비, 샤블론, 괴벨, 예나, 헝그리..등등) =>
튜닝허브 및 튜닝 공유기 =>린 클라이막스 DS/3
(6~7천정도의 소스, 케이블, 랜더러 dac)
비교시
USB 시스템은 배경이 숨을 쉬고 자연스러우며 무대가 넓습니다.
반면 랜더러 시스템은 배경이 아주 칠흙같이 적막하고 질감 양감이 좋습니다.
디지털 소스를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꾸밀경우 랜더러를 추천하고 싶고
극한의 디지털 소스를 꾸민다면 USB로 추천하고 싶네요.
괴벨, 달비, 샤블론. 예나 케이스 사진입니다.
다 예쁘고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케이블들의 모습입니다.
달비, 샤블론은 방향성이 있고
괴벨, 예나는 방향성이 없네요.
제가 꾸민 소스, 랜더러 시스템의 경우 이 케이블을 다 사용합니다.
헝그리 익스트림 허브와 랜더러, 공유기 연결하다보면 다 쓰고도 모자라죠.
재미있는건 이 케이블들을 하나씩 넣을때마다 계속 좋아진 다는 겁니다.
다이나믹에 질감, 양감, 무대 크기 등등..
파워케이블이나 인터케이블의 경우 같이 넣는다고 곱하기 2가 되지않는데
랜케이블은 경우의 수가 곱하기 1.7 정도는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랜케이블은 랜더러 dac에 들어가는 가장 끝단에서 자기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중간의 선재들을 막랜 케이블을 기본선으로 놓고 끝단만 위 케이블들로 설정해봤을때
달비 메다: 오묘한 소리를 내줍니다. 달비만의 소리..
맑고 아름다우며 음선도 살아있으면서 해상도 다이나믹, 디테일 좋습니다.
날카롭거나 디지털 냄새나서 시스템이 지저분하다고 느끼면 이선을 넣음으로 끝납니다.
실텍이나 쿠발라소스나,요르마가 특유의 느낌있는 소리를 내준다면
달비는 이 선들의 느낌에서 느끼한 부분을 뺀 한 단계 윗 소리를 들려준다고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가격대비(?) 최상인 케이블입니다.
괴벨: 왠지 모르겠지만 게인이 올라갑니다. 팔방미인입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부분이 다 다음 레벨로 업됩니다.
다이나믹선이 살아나며 디테일도 좋아집니다. 넣고 흠칫했던 케이블입니다.
괴벨 역시 자기만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노블레스 스피커를 들어보고 이 랜케이블을 들어보니 괴벨이 추구하는 방향이 보이더군요.
이 역시 거부할수 없어 테스트 후 바로 구입했습니다.
예나: 현재 허브에만 3개 이상 쓰고있는 랜케이블입니다. 벙벙거리거나 약간 음이 죽어있는 시스템에 들어가면
확 살아납니다. 가격대비에서는 적수가 없는 케이블이네요.
달비나 괴벨이 10이라면 예나는 9~9.5를 주고싶습니다.
샤블론: 질감및 양감을 넣고 싶다면 샤블론입니다. 부드러우면서 전체적으로 따스하게 감싸줍니다.
가는 방향이 달비나 괴벨 또는 예나와 다릅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박준효님 랜케이블의 상위 느낌이라고 할까요.
다른점은 해상도나 디테일은 더 좋습니다.
위의 케이블을 같이 다쓴다면..?
다들어갔을때 전부 플러스 요인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되실듯 합니다.
윗급의 케이블들이 아닌 저가로 비슷한 방향을 잡으려면
박준효님 케이블과 헝그리 케이블을 같이 병행하시면 해상도, 질감, 양감을 어느정도 잡으실수있습니다.
막선은 쓰지마시길.. 차이가 큽니다.
달비 메다의 경우 달비에서 등급을 잘못 매긴 케이블이란 말이 있을만큼
윗급인 준도와 음질에서 많은 차이가 없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격이 5~600 넘어 계속 올라가고 있고
(달비 메다는 달비가 더 올리기전에 구입하는게 낫다 생각합니다. 게속 올리네요. 해외평가가 좋아서인지..)
괴벨의 경우 900이네요. 물론 이 가격보다 좋은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턴테이블 아날로그 소스가 힘들어서 요 몇해안에는 갈생각이 없었습니다만..
이런저런 다른 케이블을 산 가격을 생각하니 크로노스 턴테이블도 조금만 보탰으면 샀겠더군요.
여기에 쓰지않은 여러 다른 랜 케이블들도 청음및 구매등 여러 비교해봤습니다.
거의 다 예나나 샤블론과 비슷한 느낌을 보여줬는데
예나와 샤블론이 좀 더 그중에서 낫었기에 다른 케이블명은 쓰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비싸다고 다 좋은 케이블은 아닙니다만 내가 느끼기에 정말 좋은 케이블은 가격이 거의 다 비싸더군요.
요즘같이 정보가 몇시간만에 공유되는 세상에서 유명 메이커들이 함부로 가격을 정하기 힘들어졌고
그들이 그 가격을 정한건 레벨을 자기가 알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권할순 없겠지만 만일 랜더로로 소스 끝을 보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하이급의 랜케이블은 필수입니다.
인터나 파워케이블의 업글효과와는 비교가 안되는 효과를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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