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루룸큐 실버 다이아몬드 U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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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루룸큐 실버 다이아몬드 U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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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메인 시스템에는 동축 방식으로 트론 정도를 쓸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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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쓸만한 넷플을 알아보기도 했는데

오히려 잘 만든 동축 기기들은 가격들이 다 비싸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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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DSD도 번거로워질것 같기도 하고 해서..

사이런트 엔젤 m1t 하고 판도라 pnp를 고민하다가

결국 들어온 것이 판도라 PNP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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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 파이 기반인지라 기본 USB 출력에

별도 동축 출력이 가능한 모델이 pnp 모델이었는데,

또 어쩌다 보니 DAC 내장인 pnp-dx 모델을 들이게 되어서

결국 USB 인터페이스를 써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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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상당히 고가의 USB 케이블이 넘쳐났던 터라

큰 부담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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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USB

쿠발라소스나 리얼라이제이션 USB

요르마 레퍼런스 USB

베르테르 Pulse HB USB

와이어월드 플래티넘 스타라이트 8 USB

전부 메이커 최상급 케이블로 한 가닥씩 하는 쟁쟁한 USB 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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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케이블들을 다 반납하고 팔아먹고 나니깐

마땅히 제가 쓸만한 USB 케이블이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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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집에 있던 모사 빨간 USB 케이블을 쓰고 있다가,

도저히 안되어서 새로운 USB 케이블을 찾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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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 저하가 너무 심하더라고요. 소리가 다 두리뭉실해지는 ㅠㅠ

그래서 급하게 큐리어스 USB를 들고 왔는데 인식이 안되는 사태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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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알리발 USB도 추천받아서 써봤는데..

음 그냥 무난 무난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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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좋은 것들을 많이 썼던 터라. 해상력이나 대역에서 만족감이 너무 떨어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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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에는 만족도가 무척 좋은데...

메인인 마르텐에서는 너무 현격한 차가 발생을 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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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해상도가 좋은 것이 필요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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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상당히 괜찮다고 추천을 받아서 일단 대여로 써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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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루룸큐 실버 다이아몬드 USB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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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먼트를 제외한 일반 라인에서는 최고급이고 (9개 등급 중)

USB 케이블로는 최상급인 케이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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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최상급 치고는 생각보다 가격 자체가 저렴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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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루룸큐 실버 다이아몬드는 여러 번 대여를 통해서 경험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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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모니터적이고 모든 소리를 다 끌어내는 성능적으로 아주 좋은 케이블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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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모니터적이다 보니 색이 적어서 사람들의 선호도는 조금 떨어지겠다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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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것을 쓰는 이유 중 하나는 성능도 성능이지만 킥이 될만한 강점이 있어야 하는데

그건 윗급 스테이트먼트에서만 느껴지더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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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성능적으로 잘 만든 케이블이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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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글로는 착색 있는 것을 싫어한다고 하셔도,

막상 듣고 결정은 예쁜 색이 있는 것을 좋아하더라고요;

그에 오디오의 묘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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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텔루룸이라는 희귀금속이 들어간 선에 별도로 외피에 스파이럴로 추가 차폐를 이룬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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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선재와 차폐 튜닝뿐만 아니라 스파이럴을 이용한 접지 라인을 통해 튜닝을 이룬 방식인데

(큐리어스 USB도 같은 방식으로 튜닝을 했더군요)

보통 이런 방식들이 좀 더 자연스럽고 좋은 해상력을 보여주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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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다른 실버 다이아몬드 라인처럼

고역부터 저역끝까지 뽑아내주는 광대역과 해상력

특히 저역 해상력이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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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본 케이블들 중에서는 최상급이라 보일 만큼 저역 해상도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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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디테일과 해상력 모두 월등한 퀄리티를 보여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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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 밸런스도 무척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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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중립적인 토널 밸런스도 보여줍니다.

모든 게 다 중립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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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다 만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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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니고. 다른 실버 다이아몬드 라인들과 정말 느낌이 유사한 것이

위아래 대역하고 다이나믹, 해상력은 정말 좋은데

(가성비가 최고죠, 이 가격에 이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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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역이 뒤로 살짝 빠져있고

무대가 딱 그려질 만큼만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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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아진 해상력과 대역 대비 오디오적인 두툼한 음색 부분이 좀 아쉽다는 느낌이 듭니다.

정확히 나올 소리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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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 표현이나 마이크로 다이나믹스도 아주 좋은데도

오디오적인 만족도가 살짝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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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저역의 두터움만 살짝 넣어주면 아주 끝판왕이 될 텐데 말입죠.

너무 모니터적인 성향을 지닌 탓인데,

앞단에서는 해상력과 대역이 중요한 만큼

USB 케이블로서의 역할은 아주 적합하게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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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 (특히 저 역 해상도) 하고 대역은 정말 최상급 케이블 어느 것에도 뒤지지 않고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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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케이블이 왜 안 알려져 있는지 의아할 정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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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퀘 다이아몬드의 상급 케이블을 알아보신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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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해상력과 대역, 가성비

단점? : 무색무취 너무 모니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