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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ergistic Research Atmosphere SX Euphoria SX

by onekey 2024. 12. 16.

https://blog.naver.com/jongeoni/223228594584

 

시너지스틱 리서치 앳모스피어 유포리아 SX 스피커 케이블 Synergistic Research Atmosphere SX Euphoria SX

시너지 스틱 리서치는 최근에서야 이리저리 경험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이름만 들었던 메이커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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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 스틱 리서치는 최근에서야 이리저리 경험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이름만 들었던 메이커였고 케이블은 주변에 사용자가 거의 없더라고요.

오래된 미국 회사이면서 지오메트리와 각종 튜닝 기술의 집합체를 추구하는 업체로

케이블보다는 다양한 액세서리들을 먼저 접하게 된 메이커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도 시너지스틱 리서치 하면 기억나는 건

퓨즈와 뷸렛이죠.

뷸렛을 바꾸면 소리 스타일이 바뀐다는 ㄷㄷ

케이블이 바뀌면 소리가 바뀌는 것도 이상한데 뷸렛이 바뀌면 소리가 바뀐다니.. 참

그만큼 튜닝에 인상깊었던 메이커였습니다.

 

제품 리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너지스틱 리서치는 정말 많은 튜닝 요소를 복합적으로 적용한 메이커입니다.

그리핀이라는 신소재도 그렇고 100만V 컨디셔닝도 그렇고

최근에는 카본이라는 소재를 적극 활용하는 메이커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제가 경험한 아래 급 제품들은

메이커가 언급한 여러 화려한 기술이 어디다가 썼는지 모를 정도로 무난한 성향을 보여주었습니다.

나쁘지도 않은데 좋은 것도 아닌 그냥 그러한..

저 기술들로 이렇게 무난한 소리를 만드는 건가? 싶은 생각이었죠.

그래서 더 구매 욕구가 작용하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굳이 장점을 꼽자면 중역이 좀 두툼하고 좋구나.. 정도였습니다.

시너지스틱 리서치 유포리아 SX는

4개의 99.9999%의 모노 실버 크리스탈 도체와

4개의 5세대 Tricon을 조합하고

카본과 그리폰 실버 리본으로 만든 UEF 셀을 사용해서

아주 복잡한 기술로 만든 케이블입니다.

(설명이 엄청많은데.. 뭐 좋은걸 했구나 싶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입문급 제품들만 경험해 보고 또 그것을 그 브랜드의 성향으로 파악하고

그냥 지나쳐 가는 메이커가 아니었었나 싶습니다.

오히려 다른 튜닝 제품들이 더 인기가 많았습니다.

효과가 더 좋았거든요.

저도 같은 생각이었기에 다른 분들에게 추천하기도 어려웠고

특별한 킥이나 솔루션이 되지 못한 것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상위급 제품을 써보니. 확실히 시너지 스틱 리서치가 그 많은 기술들을 도입해서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더군요.

색이 예쁜 케이블

무대가 넓은 케이블

투명도가 좋은 케이블

뎁스가 좋은..

저역이 풍성한...

입자감이 가는

입자감이 굵은

부들부들한...

힘이 좋은..

무겁고 땡땡한~

많은 케이블 메이커들이 자기만의 색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려고 노력하는 반면에

시너지 스틱은 처음부터 자연스러움으로 이야기를 하였다는 점입니다.

그게 상급에 와서는 그 성향은 그대로 가지고

배음 영역의 확장을 통해서 전체적인 무대를 확장해서 표현 한다는 것입니다.

중역의 밀도감과 존재감은 살아있으면서

대형기나 하이엔드급에 맞는 무대와 색을 잘 보여주는 방향으로 변한다는 점이죠.

다른 케이블이 가진 문제점

무엇을 얻었을때 그 반대급부가 크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모사의 케이블은 중역과 고급스러움은 정말 좋은데

저역이 다 사라지죠..

그래서 조합이 필요했죠.

요새 케이블 들 상당수는 중역을 잃는 대신에 다른것들을 얻고 있다는 점이 많이 아쉬웠는데

(장점이라고 언급되는 이면에는 반드시 단점이 존재했습니다.)

시너지스틱 리서치는 절대로 중역을 포기하지 않고 다른것을 얻으려고 했다는 점입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뷸렛이라는 독특한 튜닝을 통해서 시스템과 유저의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

시너지스틱 리서치가 말하고자 하는 방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과적으로 모든 케이블은 노이즈를 제거하여 깨끗하고 완벽한 신호를

손실 없이 보내는 것이 목표인데

이 결과가 바로 자연스러움이죠.

이 논지에 가장 충실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입니다.

그 많은 악세사리들이 다 노이즈를 줄이고 무대를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었으니깐요.

그러다 보니 처음에 눈에 확 들어오는 맛이 없는 것도 사실이고요.

원래 아랫급을 써보고

이게 이렇게 좋아지는데 윗급은 얼마나 더 좋아지는거야 하고 궁금증을 유발해야 하는데

이건 좀 다른케이스로 흘러가는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매력을 못 느끼지만

계속 보다 보면 정말 편안하고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는 조강지처 같은 역할을 하지 않는가 싶습니다.

내 소리가 억지로 만들다 보니 너무 비어있지 않은가.. 고민될 때

한번 투입해 주시면 아주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 고민으로 이걸 주저 없이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번은 놓쳤지만 두 번 놓치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최상급인 갈릴레오 SX는 어떤 소리를 내어줄 까 정말 궁금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