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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fi+, December 2024 / AWARDS 2025 (디지털부문)

by onekey 2024. 12. 7.

https://cafe.naver.com/hfi/344

 

hi-fi+, December 2024 / 하이파이플러스 2024년 12월호 - AWARDS 2025 (디지털부문)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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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디지털부문의 수상작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글에서 이미 소개드리긴 했지만, 다시 한번 (제가 개인적으로 넘 좋아해서리 ^^) "디스크 리플레이" 부문부터 소개드리자면, WADAX Studio * Player / 와닥스의 스튜디오 * 플레이어가 WINNER를 수상했습니다.

디스크 리플레이 부분에서 수상을 했다고 하나, 와닥스 스튜디오 * 플레이어는 네트워크 스트리밍 등 대부분의 디지털 소스를 지원하고 DAC가 내장된 올인원 소스기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외부 입력은 이더넷만 가능할 겁니다).

플래그쉽인 Atlantis Reference DAC와 Server 같은 압도적인 덩치와 아우라는 다소 부족하지만, SACD까지 재생할 수 있는 올인원 소스기기라서 레드북CD와 SACD 재생이 중요한 오디오파일들에게는 무척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리테일 가격은 4만불인데, 여기에 옵션인 외장 클럭과 PSU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더욱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겠지만, 가격 또한 함께 강력해 질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기 하나로 소스를 다 해결하고 싶은 맘이지만, 본체 가격부터 이미 저 멀리에 있는 데, 옵션인 클럭과 PSU를 너무 붙히고 싶어질 테니, 결국 어마무시한 가격대로 올라갈 것 같습니다.

두번째 부문은 만파운드 이하 DAC인데, 벤치마크 (Benchmark) DAC3 B가 수상을 했습니다.

벤치마크의 DAC는 극강의 가성비로 예전부터 유명해서 저도 많은 관심을 가졌었던 기기인 데, 여전히 자그마한 체구에 2천불도 채 안되는 가격표를 달고 극강의 가성비를 보이고 있나 봅니다.

아날로그출력 2계통을 포함해서 충분한 입력 단자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라릭 베가 G2.2도 Highly Commended 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번째 부문은 무제한급 DAC인데, 그리스 이데온오디오의 1IΩN+가 수상을 했습니다. "+"는 프리앰프가 옵션으로 들어간 모델입니다. 이데온 초창기에 Ayazi DAC Mk2를 직구해서 사용했던 브랜드라서 개인적으로 애증을 갖고 있답니다. 플래그쉽 Absolute DAC (작년 수상작)도 아니고, 22,000불의 가격표를 달고 있는 차상급기로 무제한급에서 수상을 했다는 것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외관이 좀 저렴해 보여서 ㅠㅠ 아쉽습니다.

브리카스티의 M1 DAC도 무제한급 DAC부문에서 심오디오의 Moon 681과 함께, Highly Commended 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뮤직서버 (만파운드 이하) 부문에서는 루마니아 로크나오디오의 웨이브라이트가 수상했습니다.

국내수입사가 있어서 이름을 들어 본 적은 있으나, 실제 청음을 해보거나 실물을 제대로 본 적이 없습니다.

뭔가 CD리핑 전용프로그램을 갖추고 있고, 이로 인한 강점이 있다는 리뷰를 봤던 거 같습니다.

같은 부문의 Highly Commended 는 파찬코 랩이라는 생소한 브랜드의 뮤직서버입니다. 프랑스제품으로 보이는 데, 가격은 3,800파운드 (3,450유로? 가격이 좀 묘하네요)인데.....흐음.... 일단 샤시는 기성품 (오래전 DIY 스타일 뮤직서버 등에 사용되던 것 같은 디자인)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장 리니어 전원부옵션은 1,500파운드입니다.

만파운드 이상의 뮤직서버부문에서는, 붜메스터 111 이 수상했습니다. 새로이 출시된 Mk2 버전입니다.

기본적으로 프리앰프로 사용이 가능하고, 뮤직서버만으로도 사용가능하고, CD는 리핑이 주기능이지만, CD 플레이도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Mk2에서는 검정색 매트한 마감이 추가되었고 붜메스터의 샤시 퀄리티와 마감이 얼마나 좋은 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블링블링하다고 합니다 ^^.

네트워크스트리머 부문에서는 대륙산 오랄릭 베가 S1이 수상했습니다.

dCS 리나와 무척 유사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오랄릭/오라릭이 좋긴 하지만, 이번에 강력한 스트리머가 없었는 지, WINNER를 수상했네요.....

같은 부문에서 대한민국의 하이파이로즈 RS130이 Highly Commended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축하합니다 !!!

네트워크 스위치 부문에서, 네트워크어쿠스틱스의 템퍼스라는 제품이 수상을 했습니다.

제법 고가의 이더넷 필터들과 네트워크 스위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영국 브랜드입니다. 템퍼스의 가격은 4천파운드 ~ 거의 7백만원에 육박합니다.

요렇게 디지털부문이 수상이 마무리됩니다.

추가로 악세사리쪽에 네트워크필터부문이 따로 있는 데, 이쪽과 관련성이 높아서 함께 소개해 보겠습니다.

공동수상인데 공교롭게도 둘다 영국 브랜드입니다.

CAD제품은 1,250파운드 (2백만원이 넘을 듯), Network Acoustics eno2의 경우 995파운드 백만원 후반대로 둘다 상당한 고가의 이더넷 필터 (갈바닉 아이솔레이터) 입니다. 개인적으로 CAD 제품에 신뢰를 갖고 있긴 하지만 다소 고가의 이더넷필터의 성능을 확인해 보고 싶어집니다 (외모는 가격대비 무척 아쉽습니다).

 

아~드바크라는 아르헨티나 브랜드가 Highly Commended 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클래식이라는 제품은 499파운드 80~90만원인 데, 지인이 사용하시는 울트라 제품은 999파운드 (백만원 후반대) ㅎㅎ 덩치를 봤을 때, 안에 뭐가 들었을까 싶은 맘입니다 ㅎㅎ. 이 제품 역시, 나름 호평을 받고 있는 거 같아서, 테스트해 보고 싶어집니다.

거의 비슷한 형태이며 울트라제품이 살짝 더 커보입니다. 아닌가 동일한 사이즈 같기도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