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오디오 에보원 EVO ONE 올인원 오디오 일주일 사용기
성동구보안관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쌀쌀해졌죠.
이런 날씨에는 겉은 춥지만 마음은 포근해져서
발라드풍의 노래를 자주 찾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에 깊숙히 들어가 있던 WESTLIFE 앨범을
다시 꺼내어 듣고 있습니다.
제 또래이신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학생시절에 WESTLIFE의 "MY LOVE" 가사를
영어시간에 독해했었던 추억이 떠오르면서
잠시 그 시절로 돌아갔다 왔습니다. 하하
이번 글은, 저를 타임머신 태워다 준
그 WESTLIFE의 MY LOVE 사운드를 감미로우면서
풍부하게 들려준
캠브리지오디오 EVO ONE 사용기입니다.
두두오 대여이벤트로 작성되는 글이지만
솔직한 체험담을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01-
"가족들이 이쁘다고 말해준 첫 스피커"
B&W제플린을 샀을때는 UFO 같다는 소리를 들었고
B&O 베오사운드를 샀을때는 새로운 옷걸이냐고...
매킨토시 RS250을 샀을때는 동묘에서 싸게 사왔냐고....
물론 저는 남이 뭐라하던 신경 안쓰는 성격입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려는 마음도 없고 오직 제 만족으로 사는 사람인데
처음으로 가족들이 예쁘다고 진작 이런걸 들이지 그랬냐
전면 디스플레이에 앨범사진이랑 시계도 나온다고 좋다 합니다. 하하..
(요즘 오디오는 정말 귀로만 듣는게 아니라 보는 즐거움이 있어야 하네요)
의도 된건진 모르겠으나, 터치 스크린은 아니였습니다.
스크린 아래 물리버튼으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스크린에 지문 안묻고 좋죠 뭐;;ㅎㅎ
가족들이 좋아해주니 덩달아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물론... 제가 돈주고 산게 아니라 대여라는 사실이 있어서
덜까다롭게 봐서 이쁘다고 해준게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오히려 그래서 더 객관적으로 이쁜게 맞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02-
"이녀석은 분명히 우리집을
평정하러 왔다"
캠브리지오디오는 저에게 익숙한 브랜드였습니다.
저의 첫 나름대로 오디오 입문을 CXA시리즈로 했고
자기 주장이 강하게 튜닝된 몇몇 브랜드들과는 다르게
평범하게 준수하여 대중성있는 소리의 브랜드라 생각했고
EVO ONE 도 비슷한 체급의 올인원 제품들중에는
평범하겠거니.. 큰 기대는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깜~짝 놀랐네요.
거실을 가득 채우는 스테이지감이 압도적이였습니다.
스펙을 보아하니
실크 돔 트위터 X 4
2.25인치 알루미늄 콘 미드레인지 X 4
2.75인치 우퍼 X 6개
총 14개의 유닛이 700W 클래스D 증폭으로
상상이상의 사운드 파워를 보여줬습니다.
40평정도의 거실정도는 충분히 울릴것 같습니다.
풍부한 저음이 발바닥을 자극시키는 것을보아
후면에 왜 서브우퍼 단자가 없었는지가 단번에 이해가 갔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리스너들은
EVO ONE의 기본 저음 수준도 버겁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그래서 "스트림매직" 전용 앱을 사용하게 되면
스피커배치 / 룸보정 설정을 통해 저역과 부밍을
개인의 공간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앱을 통해
EQ를 디테일하게 설정할 수 있고
음성을 강화시켜주어 보컬이 더 잘 들리도록
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남겨 놓겠습니다.
글로만 설명드리는 것 보다 좋은 녹음환경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B&W 제플린과 비교 녹음을 해보았습니다.
영상업로드하면 어차피 압축되어
음질적인 측면보다는 성향적인 부분을 참고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곡 선정은 두 스피커에 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
아델의 SKYFALL 로 하였습니다.
EVO ONE 음악 테스트
제플린 음악 테스트
어떻게 들어보셨나요?
두 회사의 튜닝 성향 차이가 느껴지셨나요?
-03-
"eARC는 왜 또 달고나와서
사운드바까지 위협하니ㅠ"
원망아닙니다. 고마움입니다.
eARC 없는 시대에는 어떻게 살았을까요?
최신 영상가전에 필수가 되어버린 eARC 포트까지도
지원을 해버린다 이겁니다.
참을 수 있나요? 바로 영화 테스트 들어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볼때 배경음이나 효과음 보다
대사전달력이 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특히나 넷플릭스 같은 경우에는 애초에 믹싱이
대사가 작게들리고 배경효과음이 과장된게 많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대사,효과음,배경음이 적절히 섞여있는
존윅의 한장면으로 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이번 비교 상대는 보스900 사운드바입니다.
참고로 보스900 사운드바도 만만치 않은 녀석입니다..
( TV는 48인치인데 EVO ONE이 워낙 크기가 있어서 TV가 작아보이네요 )
EVO ONE 존윅 사운드 테스트
보스900 존윅 사운드 테스트
어떠셨나요?
녹음에서 잘 느껴지시는지 모르겠지만
현장에서 듣기에는
EVO ONE도 TV 사운드바로 충분히 사용하기
좋다고 느겼습니다.
시네마를 위해 태어난 보스900 보다는
EVO ONE은 가볍게 느껴지지만,
만약 사운드바가 없는 사용자에게는
충분히 대제품으로 가능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나, 녹음에서는 잘 느껴지지않는
저역부분은 확실하게 잘 표현해줬답니다.
-04-
"이렇게 다 가진 널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
무선 연결: Wi-Fi, Bluetooth 5.1 A2DP, AirPlay 2, Google Cast
유선 연결: HDMI eARC, 이더넷, RCA 라인 입력, MM 포노, 디지털 옵티컬, USB-A 미디어
심지어 스트리밍 서비스로는
TIDAL Connect, Spotify Connect, Qobuz, Deezer, Roon Ready, UPnP 및 인터넷 라디오
어느것 하나 빠지는게 없네요.
룬레디 제품으로 반기실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B&W 제플린을 썼던 저로써는 이것만으로도
첫눈에 반했습니다.
혹시 저처럼 CD음반을 구입하시고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죠.
여기엔 aux in 단자가 있습니다.
저는 아날로그 단자를 통해서 CD플레이어와 연결하여
CD재생도 가능했습니다.
저는 LP를 하지 않기 때문에 연결은 못했지만
포노단자도 있어서 LP연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하나,
혹시 저처럼 외장하드에 1곡에 300MB 씩이나 하는
24bit 192khz Flac 파일 넣어서
들으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그것도 뒷면 USB 포트를 통해 빠르게 잘됩니다.
(해당 사진 연결된 외장하드는 2TB 입니다.)
DSD파일도 재생이 완벽하게 되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스팩에 의하면 내장된 DAC는
32비트/192kHz 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아쉬운 부분 하나는
스크린상에서 재생 조작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디테일하진 않습니다.
무조건 앱으로 진행이 되어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예를들면 스크린에서 물리버튼으로
USB 폴더를 찾아들어가 원하는 음악을
바로 재생할 순 없는 것 같았습니다.
-05-
"그래 너.. 내꺼 하자"
저의 소원은 미니멀리스트입니다.
소원을 이루려면 미니멀해지기 위해
여러대의 기능을 갖춘 하나의
올인원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위에 적어 놓은 사용기는
혹시 제가 제 스스로를 설득하는 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벌써 내일이 우리의 마지막 시간이라니 많이 아쉽네요.
그치만,
저는 EVO ONE 구입할 생각입니다.
이번에 런칭특가로 한정수량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하니
놓치지 않겠습니다.
미니멀! 도전해보겠습니다.하하
제 사용기가 마음에 드셨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부탁드리구
질문 댓글도 환영입니다^_^
마지막으로 총 정리를 하고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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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면서 느낀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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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쉬웠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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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 시리즈 앰프의 대한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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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호두나무 상판 인테리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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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유닛 700W 웅장한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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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우퍼 없이도 충분한 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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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극저음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서브우퍼 단자 없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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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룸보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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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상도 DAC 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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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빠르고 부드러운
화면전환 / 곡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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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디스플레이 보는 즐거움 UP
특히 UV레벨미터기 감성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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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불가능
정보량 아쉬운
USB 재생시 앨범이미지 노출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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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사운드로 다양하게 사용가능
eARC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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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앱 지원
리모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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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앱 미지원
모바일 앱이 잘 되어있으나,
조금 더 개발이 필요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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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달 커넥트, 룬레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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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플레이 크롬캐스트 블루투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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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단자로 CD 플레이 가능
LP 포노단자 연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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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칭특가 꼭 잡아야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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