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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클리닉/아날로그의 모든 것

못 믿을 진실...1. 토렌스124 에 대한 앞 다마!

by onekey 2024. 11. 7.

 

 
 
[턴테이블] 못 믿을 진실...토렌스124 에 대한 앞 다마! 아날로그의 모든 것
2010. 7. 21. 18:41
https://blog.naver.com/analogclinic/80111836391

 

이 글은 네이버 까페 자유로에 쓴글을 정리 한것 입니다.

충분히 논란이 될 만한 글임을 잘 압니다.

하지만 쓰겠습니다.

험한 댓글은 자동 배제 하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이미 아시는 야급니다.

빈티지 턴테이블의 3대 천황으로 알려진 토렌스 124에 대한 진실과 오해.....

뒤에서 까는게 아니라 면전에서 얼굴보며.....앞 다마를 시작 하것습니다~

 

스위스란 나라에서 뭘 만들면 누구든 대체로 "정밀할 것이다"란 생각을 보태 줍니다.

스위스=정밀 ....부연 설명 안해도 다들 아시지요?

 

하지만 정밀하다고 턴테이블이 좋은 소리를 내지 많은 않습니다.

스위스=정밀보다 한 수준위는 독일입니다.

독일=정밀+개념....이라 표현할수 있겟습니다.

독일의 정밀 소재 부품 산업이 받혀 주지 않았으면 ....

스위스의 정밀???....존재 했을까요?

 

이러다 보니 토렌스는 정말 많은 별로 좋지도 않은 턴테이블을 수도 없이 만들어 내놓았지만

그 가격이나 이름 값이 대단하고 프리스티지나 레퍼런스는

아직도 중고가 1000만원대에 언젠가는 꼭 써보고 싶은 꿈과 환상의 턴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요즘의 오디오 회사들의 가격 정책으로 이 정도야 개발의 피가 된지 오래지만.....

 

환상에 비해 정작 그것들을 써보신 분들은 불만들도 많고 오래 진득하게 쓰시는분도

드물더군요.

호기심에 한번 거쳐가는 것으로 .......

 

그나마 124모델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 조차도 요즘 가격추이를 보면

가라드 301,401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상승세인데 반해 제법 밀리는 듯 합니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힘이 부족한 모터채용으로 인한 속도 불균일이 제일 클겁니다.

그리고 가라드처럼 아이들러 드라이브의 다이나믹한 면은 부족하고 약간은 예뻐지는 성향(여성적?) ??

(물론 이성향을 더 좋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거기에 플래터가 주철이라 음색은 좋은데

mc형 카트릿지 중에 자석이 센 요즘 것들은 플래터가 끌어 당겨

침압이 확늘어나거나 아예 바늘이 붙어 버립니다.

 

그러면 MK2의 알미늄 플래터로 하면 되지 않는냐 하지만

이늠은 플래터 재질이

가라드는 인간이 싫어 하는 대역을 ....살~작 듣기 좋게 빼먹어

음이 왜곡은 심해도 나름 그 만의 좋은소리이나 (즐거운 왜곡!...아름다운 왜곡...^^)

MK2는 인간이 좋아하는 대역을 빼먹는다는거......

그래서 MK2는 안 쳐줍니다....-,-;;

 

하지만 124를 보통 아날로그 인들이 평가 할때

1.가라드와 달리 모터에서 1차 벨트 구동후 아이들러 2차구동이라 정숙하다...섬세하다

2.기술적으로 더 앞선 방식이다

라고 평가를 잘 하시는데

 

요거 좀 생각해 봐야 될 문제 입니다.

토렌스124 나오기 한참 전에 PE에서 매우 싸구려 턴에서 이미 이 방식을 사용했었고요

아는 사람들은 잘 아는 미제 페어 차일드 턴도 이방식입니다.

호주산 웨스트렉스턴테이블도 이런 이중 방식이고요.

 

 

중간에 고무벨트를 채용하다 보니 아이들러 드라이브만의 특징인 다이나믹한 음감이 많이 사라집니다.

(예뻐 진다니 깐요^^)

이쁜소리를 내는 턴은 싸고도 흔합니다.

다이나믹하고 호방한 소리를 가진 턴이 더 인정 받는 경향이 있지요^^

 

저가형 벨트드라이브(예로써 듀얼 dd5000이나 골든원등...)도 고런 이쁜소리는 더 잘 냅니다.^^

 

아이들러 드라이브 턴테이블은 모터가 생명입니다.

다들 모터들이 "드르르르......" 떫니다....

아이들러를 통해 모터의 진동이 물리적으로 그냥 전달되어 버리기 때문이지요

이걸 막기 위해 중간에 벨트를 쓴듯합니다.

 

EMT930,927,PE등이 좋다는것 중하나가

모터가 무지 하게 좋아서 도는지 안도는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진동이 작은것도 한몫 합니다.

그래서 emt는 벨트를 중간에 안써도 된거지요...ㅎ~

 

뒤집어 본다면

모터의 코깅과 진동을 해결하기위해 어쩔수 없이 벨트로 1차구동하고

다시 아이들러 구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봐야지요

모터 선정을 하고 턴테이블 설계가 따라간 거라고 봐야합니다.

모터는 극수가 많아 질수록 속도는 떨어지고 토크는 커지고 코깅은 적어지고 가격은 높아집니다.

극수가 적어지면 속도는고속이고 힘이 많이 적어 집니다 당연이 떨림이 심해지고요

그리고 모터 관리가 까다로워 집니다

124모터가 오일 상태가 좀 만 안좋아도 속도가 왓다 갔다....

계절마다 특성이 달라지는것도 너무 토크가 적은 모터 채용 때문에 더 해진 겁니다 .

 

소리의 취향은 개개인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