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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Key 메모장

뮤온 송년 청음회 - 와트 퍼피, 볼더 K1AV

by onekey 2024. 12. 10.

https://cafe.naver.com/muon1/13003

 

뮤온 송년 청음회 및 송년회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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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의 공식 청음회인 것 같다. 9월의 GLV에서의 청음회 이후 3개월 만의 청음회이다. 물론 그동안 번개 청음회가 2번 있었다. 번개 청음회는 소수의 인원이 모여 자유롭게 진행되니 좋기는 한데 소수의 회원님들 밖에 만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청음회 장소인 케이원에이브이(KoneAV)에 도착하니 홀에 온갖 스피커들이 모두 나와 맞아주고 있었다. 청음회 장소를 정리하느라 나와 있나 했는데 다음 주부터 30주년 기념행사를 한다고 한다. Qln 메리디안같이 친숙한 스피커와 켐브리지 제품들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오색 불빛이 휘황찬란한 JBL 반주기 같은 스피커들도 있었다.

이번 송년회 겸 청음회의 주인공은 윌슨 오디오의 최고의 히트작으로 오늘날의 윌슨 오디오를 있게 한 스피커 워트퍼피 50주년 기념작과 볼더의 1100 시리즈 1110 프리앰프와 1161 파워앰프 그리고 dCS의 막내 Lina DAC이다. 모두 브랜드의 엔트리급에 해당하지만 그 성능은 하이엔드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실력기이다. 개인적으로 가정에서 이 정도면 음악을 듣기에 충분한 오디오 제품들이라고 생각된다.

오늘은 모두 16분의 회원님들이 참석하였다. 얼굴이 익숙한 분들도 있었지만 처음 청음회에 참석하신 회원님들도 있었다. 새로운 얼굴들이 반갑기는 하지만 뵌 지 오래된 회원님들을 뵙지 못해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 특히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던 벡감독님의 얼굴을 뵐 수 없어 물었더니 건강이 좋지 않다고 하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전화를 드렸더니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하는 목소리가 밝아 보여 걱정을 많이 덜었다. 빨리 완쾌하여 다시 백감독님의 건강한 모습을 모임에서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래 본다.

매니저인 골매님의 공식 인사가 있는 후 이번 청음회의 장소와 오디오를 제공해 주신 케이원에이브이 박대표님의 진짜 간단한 오디오 소개와 함께 레베카(mariana Rebeca)의 〈슈베르트 아베마리아〉와 골매님이 dCS 바레즈 시청회에서 충격을 받았다는 곡 코플랜드(Aron Copland)의 〈보통 사람들을 위한 팡파레〉 레퍼런스 레코딩의 에이지 오우 지휘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려주시고 뮤온 회원들을 위한 시간이 되었다.

청음회에서 오디오에 대한 소개가 너무 간단하여 보충하여 설명하려고 한다. 우리가 들은 오디오가 어떤 오디오인지 아는 것은 그 사운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아래는 청음회에서 사용된 윌슨 오디오와 외트퍼피 50주년 스피커 그리고 볼더 1110 프리앰프, 1161 파워앰프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글이다.

윌슨 오디오

윌슨 오디오의 창업자 데이비드 윌슨(David Wilson)

1974년 데이비드 윌슨(David Wilson)은 그의 아내인 셰릴 리 윌슨(Sheryl Lee Wilson)과 함께 차고에 있는 작업대에서 윌슨 오디오 스페셜티스(Wilson Audio Specialties)를 시작하면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데이브(Dave)는 이 음향 항해 초기에 활동적인 녹음 엔지니어로서 자신의 원래 WAMM(Wilson Audio Modular Monitor)과 동일한 해상도를 가진 휴대용 스튜디오 모니터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셰릴은 데이브에게 이 소형 스피커 개념의 잠재적인 중요성에 대해 수년간 격려하고 설득한 후, 셰릴은 윌슨 오디오와 오디오 산업의 방향을 영원히 바꿔 놓았다.

윌슨 오디오 WATT(Wilson Audio Tiny Tot) 스피커

데이브는 비용을 고려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개발에 뛰어들었다. 그는 궁극적인 휴대용 스튜디오 모니터의 성능과 기능에만 집중했다. 그리하여 WATT(Wilson Audio Tiny Tot)가 탄생했다. 작지만 강력한 이 스피커는 위치에 대한 정확한 오디오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 이상의 역할을 했다. 오디오 쇼에서 너무 인상적이어서 데이브와 셰릴은 주문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윌슨 오디오는 지난 50년 동안 비좁은 차고에 있는 작업대에서 맞춤형 46,000평방피트 규모의 제조 시설로 발전했다. 윌슨 오디오를 정의하는 우수성을 끊임없이 추구하면서 모든 장인은 “Authentic Excellence”라는 표지에 따라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흔들리지 않는 여정을 이어간다. 데이브의 아들 데릴(Daryl)이 이어받은 현재에도 각각의 진보적인 단계는 전임자들이 쌓아온 기반을 바탕으로 탁월한 성과를 위한 길을 열어준다.

와트퍼피의 역사

?1986년 : 와트(WATT = Wilson Audio Tiny Tot)

1988년 : 퍼피(Puppy)

1989년 : 와트 시리즈 2

1991년 : 와트 시리즈 3, 퍼피 시리즈 2

1993년 : 퍼피 시리즈 3

1994년 : 와트 시리즈 5, 퍼피 시리즈 5

1999년 : 와트 시리즈 6, 퍼피 시리즈 6

2002년 : 와트 시리즈 7, 퍼피 시리즈 7

2006년 : 와트 시리즈 8, 퍼피 시리즈 8

2009년 : 사샤 와트/퍼피(Sasha WATT/Puppy)

2014년 : 사샤 시리즈 2(Sasha Series 2)

2018년 : 사샤 DAW(David Andrew Wilson)

2023년 : 사샤 V(Sasha V)?

2024년 : The WATT/Puppy 50주년 기념

와트퍼피 50주년 스피커 The WATT/Puppy

가장 상징적인 스피커 디자인 중 하나인 WATT/Puppy의 리마스터링을 소개한다. 원래 WATT/Puppy의 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즉시 알아볼 수 있는 이 디자인의 개발은 희망적인 비전, 즉 50년 이상 동안 개선된 현재 기술과 혁신을 활용하여 원래 디자이너인 데이비드 윌슨을 기리는 WATT/Puppy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간단히 말해서, 데이비드 윌슨이 현재 윌슨 오디오가 갖고 있는 리소스를 가지고 있었다면 만들었을 WATT/Puppy를 만드는 것이다.

전통과 최첨단 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The WATT/Puppy는 평균 재직 기간이 11년 이상인 60명 이상의 장인으로 구성된 길드의 전문성과 열정의 정점을 보여준다. 윌슨 오디오의 고도로 숙련된 팀은 오디오 업계의 표준을 설정하는 수준까지 체계적으로 재능을 연마해 왔다. The WATT/Puppy의 모든 요소는 원본보다 세련되고 개선되었으며 현대화되었으며 향상되었다. 세심한 정밀도로 수작업으로 제작된 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왕의 귀환은 오디오 우수성을 향한 우리의 확고한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다.

윌슨 오디오는 50년 이상 탁월한 음향을 추구해 왔으며 시간 정렬 정확성, 인클로저 소재 성능, 커패시터 구조 혁신, 드라이버 기술 발전 등 모두 음악에 충실하게 기여하는 중요한 발전을 이루었다.

인클로저 재질에 과학이 만나다.

오리지널 WATT/Puppy는 1986년부터 2011년까지 총 8번의 진화를 거쳤다. 이 8가지 반복에서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했으며, 각 재료는 전략적으로 통합되어 해당 개발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재료 사용의 각 발전은 당시 스피커 성능으로 달성할 수 있는 한계를 확장했다. 초기에 Puppy 인클로저는 적층형 60파운드 버전의 HDF(고밀도 섬유판)를 사용했으며 WATT는 PMMA(폴리메틸 메타크릴레이트)를 사용했다.

퍼피 상단의 V-Material

시리즈 8이 은퇴한 지 13년 후, WATT/Puppy는 이제 가장 세련된 소재로 제작되었다. 내부 버팀대 및 외부 인클로저 구성에서 발견되는 전반적인 구조적 무결성을 위한 X-Material, 전면 WATT 배플에 대한 미드레인지 커플링용 S-Materia, WATT의 진동 흡수 및 감쇠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는 퍼피 상단의 V-Material이다. 이러한 재료의 융합으로 인해 본질적으로 불활성인 인클로저가 생성된다.

이러한 각각의 고유한 소재는 진동 제어 영역이든 사운드 재생 영역이든 특정 성능 특성에 맞게 꼼꼼하게 선택된다. 소재의 우수성에 대한 이러한 헌신은 WATT/Puppy가 상대적으로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가능한 최고의 오디오 품질을 제공하도록 보장하는 많은 요소 중 하나다.

모든 세부 사항에 대한 신중한 디자인

WATT/Puppy는 상징적인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모든 윌슨 오디오 제품을 제작하는 최신 손과 도구를 사용하여 세심하게 조각된 인식 가능한 각도이다. 전체 크기가 원본 WATT/Puppy와 매우 유사하며, The WATT/Puppy의 새로운 콘텐츠는 수십 년에 걸쳐 제작되었다.

왼쪽부터 최초의 WATT 프로토타입 “White Dwarf”(1985년), 50주년 기념 WATT(2024년)

원래 WATT의 후면에 있는 로드 핸들은 1985년에 윌슨 오디오의 창립자이자 당시 녹음 엔지니어였던 데이비드 윌슨이 맞춤형 스튜디오 모니터를 녹음 세션으로 운반하기 위한 실용적인 방법으로 처음 설계되었다. 이 기능적이고 견고한 손잡이는 이후 WATT/Puppy를 위해 발전했다. 현재 디자인은 어떤 각도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잡을 수 있도록 스타일화되었다. 원래 WATT 핸들과 유사하게 새로운 핸들은 운송 및 설치 중에 WATT의 무게를 쉽게 지탱한다.

윌슨 오디오 와트/퍼피 스파이크 트랙

WATT 후면에는 WATT/Puppy 플랫폼의 모든 버전에서 볼 수 있는 시간 영역에서 가장 정확한 정렬을 허용하는 조정 가능한 스파이크가 있다. 이 제품에는 윌슨 오디오 멀티 커넥터 바인딩 포스트도 포함되어 있다. 이 하드웨어는 스페이드 및 바나나 플러그 스피커 케이블 연결 옵션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Chronosonic XVX, Alexx V, Alexia V 및 Sasha V를 포함한 당사의 주력 모델과 다르다. 또한 WATT 모듈은 자랑스러운 스파이크 트랙 하드웨어에 직접적으로 장착된다. V-Material 상단 플레이트에 설치되어 우퍼 캐비닛에서 WATT 인클로저까지의 진동을 크게 줄인다.

Puppy 뒷면에 있는 저항 패널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트위터 및 미드레인지 저항을 위한 퀵 릴리스 나비나사가 포함되어 있어 손쉬운 유지 관리 및 값 맞춤화가 가능하다. Puppy 상단에 통합된 기포 수준기를 사용하면 설치 과정에서 쉽게 수평을 맞출 수 있다.

윌슨 오디오 50주년 기념 메달

마지막으로, 윌슨 오디오의 50주년 기념 메달은 사운드 재생 및 장인 정신 분야에서 50년 동안 이어온 진정한 우수성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윌슨 오디오의 역사적인 50주년 기념행사 동안 WATT/Puppy에서 2024년 내내 독점적으로 제공되는 이 한정판 메달리온은 리마스터링된 상징적인 디자인에 대한 명예의 상징이다. 메달의 색상은 The WATT/Puppy를 위해 선택한 하드웨어 색상과 일치한다.

투명 또는 검은색 하드웨어를 선택하더라도 50주년 기념 메달은 해당 마감을 반영한다. 또한 독특한 빨간색 50주년 기념 메달은 The WATT/Puppy를 위해 선택된 빨간색 페인트 변형과 함께 독점적으로 제공되므로 이 버전은 가장 희귀하다. 이러한 개선 사항은 다른 많은 기능과 함께 미적 세련미, 기능적 혁신, 우수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며 WATT/Puppy 가계도에 대한 새로운 벤치마크를 확실하게 설정한다.

드라이버 기술

윌슨 오디오의 초기 스피커 디자인은 당시 유행했던 재료와 제작 방법을 활용했다. 회사 역사 전반에 걸쳐 드라이버는 유리 섬유, 알루미늄, 폴리프로필렌, 티타늄 다이어프램 등 다양한 구성 요소로 제작되었다. 윌슨 오디오의 엔지니어들은 이색적이고 유행하는 재료를 포함한 재료 옵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연구 및 평가하고 있다. 철저한 평가 프로토콜 세트는 테스트 중인 각 장치에 대한 결과를 산출하며, 가장 중요한 매개변수는 사운드가 믿을 수 있고 자연스러운 지이다. 이러한 각 드라이버 반복은 오디오 충실도에 기여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진정한 단계를 나타내야 한다.

1인치 CSC(Convergent Synergy Carbon) 트위터

윌슨 오디오가 CSC(Convergent Synergy Carbon) 트위터에 최첨단의 복잡한 탄소 섬유 후방 웨이브 챔버 기술을 도입했을 때 부드럽고 선형적인 고주파수 확장이 가능해졌다. 사운드 스테이지에서 탁월한 하모닉 디테일이 나타났으며 전체적인 결과는 음질과 청취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원래 Alexx V 용으로 개발된 CSC 트위터는 Alexia V 및 Sasha V 시스템에도 통합되어 있다. 이 코팅 직물 돔 트위터는 짝을 이루는 AlNiCo 미드레인지 및 듀얼 우퍼와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조화를 이룬다.

7인치 알니코 미드레인지

윌슨 오디오는 Chronosonic XVX , Alexx V, Alexia V 및 Sasha V에서 개발하여 사용된 7인치 AlNiCo(알루미늄, 니켈, 코발트) QuadraMag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를 새로운 와트퍼피에도 통합했다. 이 세련된 기술은 인간의 귀가 가장 민감한 오디오 대역에서 풍부하고 정교한 사운드를 생성하여 진정으로 매력적인 청취 경험을 선사한다. AlNiCo QuadraMag 드라이버는 선형성을 안정시키고 유지하여 깊이와 차원을 높이는 뛰어난 능력으로 유명하다. WATT 배플은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를 위한 매우 안정적이고 낮은 공명 결합 표면을 생성하는 독특한 재료 혼합으로 구성된다. 이 효과는 QuadraMag의 음향적 아름다움과 꽃을 강화한다.

트윈 8인치 우퍼

WATT/Puppy는 Sasha V에 있는 것과 동일한 드라이버를 사용한다. 여기에는 동일한 민첩하고 명료한 8인치 형태의 균일한 셀룰로오스 복합 우퍼가 포함된다. 이 우퍼는 민첩한 저주파 응답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효과적이고 정확한 오디오 경험을 보장한다.

와트와 퍼피의 크로스오버

윌슨 오디오의 독점적인 AudioCapX-WA 커패시터는 매우 엄격한 허용 오차를 충족하기 위해 사내에서 고유하게 감겨져 있다. 이 프로세스는 낮은 수준의 해상도를 향상시켜 놀라운 선명도와 깊이로 사운드 재생의 미묘한 뉘앙스를 드러낸다. 음향 순도에 대한 약속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Sasha V 시리즈에서 처음 공개된 유사한 디자인인 AudioCapX-WA 커패시터의 새로운 구리 버전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구리 엔드 스프레이와 금 리드로 더욱 개선되어 고주파수 마이크로 디테일이 절묘한 해상도로 렌더링 되도록 보장한다.

또한 새로운 우퍼 커패시터도 더 낮은 인덕턴스로 재설계되었다. 이러한 사려 깊은 접근 방식은 저주파(LF) 정보가 중음역 재료와 원활하게 통합되어 풍부한 음향 질감을 제공하는 응집력 있고 감정적으로 매력적인 사운드 스테이지를 만들어낸다. 모든 윌슨 오디오 스피커에 사용되는 다중 섹션 RelCap은 맞춤형 최첨단 기계를 사용하여 윌슨 오디오에서 제작되고 수작업으로 마감된다. 이 독점 프로세스는 가장 정확하고 복잡하며 일관되고 음향적으로 우수한 커패시터를 생산한다.

WATT/Puppy의 크로스오버는 세계적 수준의 부품(인덕터, 커패시터, 저항기, 연결 케이블, 하드웨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윌슨 오디오에서 열정적으로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인쇄 회로 기판은 스피커에 사용될 때 본질적으로 사운드를 동적으로 압축한다. 윌슨 오디오는 시간을 들여 공들여 수작업으로 각 구성 요소를 지점 간 연결로 결합함으로써 이러한 음향 문제를 방지한다.

윌슨 오디오에서는 음향 완벽성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가 우리가 제작하는 모든 구성 요소에 반영된다. 당사 커패시터의 세심한 개발은 고충실도 사운드의 한계를 넓혀 모든 음표, 모든 비트, 모든 하모니가 평범함을 초월하는 진정성과 감정적 영향으로 전달되도록 보장하려는 우리의 노력의 한 예일뿐이다.

The WATT/Puppy 사양

형식: 3웨이 베이스 리플렉스 플로어 스탠드 스피커

드라이버

우퍼 2 x 8인치(20.32cm) 셀룰로오스 복합 우퍼

미드레인지 17.78cm(7인치) AlNiCo(알루미늄 – 니켈 – 코발트) QuadraMag 미드레인지

트위터 1인치(2.54cm) CSC(Convergent Synergy Carbon) 트위터

감도: 89dB

임피던스: 4옴, 최소 2.87옴 @ 86Hz

주파수 응답: 26Hz – 30kHz /- 3dB 실내 평균 응답[RAR]

최소 증폭기 전력: 채널당 25와트

크기: 높이(스파이크 제외) 1050mm, 너비 304.8mm, 깊이 474.4mm

채널당 시스템 무게(포장되지 않음): 각 72.57kg

볼더(Boulder)

볼더는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 카운티 루이빌에 본사를 둔 미국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하이엔드 오디오 제품 제조업체 중 하나이다. 1984년부터 스튜디오에서 사용되는 프로용 트랜지스터 앰프와 프리앰프 생산을 전문으로 했지만, 포노 프리앰프와 D/A 컨버터도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회사 철학의 특징적인 요소 중 하나는 하이엔드 오디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언밸런스보다 밸런스 설계와 연결의 우월성을 믿는 것이다.

볼더의 설립자 제프 넬슨(Jeff Nelson)

브랜드 설립자인 제프 넬슨(Jeff Nelson)은 1970년대 후반에 라디오 방송국을 위한 8트랙 카세트를 녹음하는 회사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그런 다음 그는 녹음 스튜디오에서 장비의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된 오디오 전문가인 딘 젠슨(Deane Jensen)을 만났다. 젠슨은 통합 회로에 대한 고급 대안인 ‘990’이라는 디스크리트 게인 스테이지 모듈을 설계했다. 이 모듈은 많은 스튜디오에서 채택되었고 나중에 볼더 앰프의 기반이 되었다.

1980년대 중반, 볼더는 500 파워앰프와 500AE (AE는 “Audiophile Edition”의 약자)를 선보이며 홈 오디오 시장으로 옮겨갔다. 견고하게 제작된 500은 선명도와 정확성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많은 홈 오디오 애호가들에게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볼더의 본격적인 홈 오디오는 1995년 2000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볼더의 제품은 결코 저렴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계적, 전기적으로 점점 더 정교해졌고, 따라서 점점 더 비싸졌다. 그러나 볼더의 제품들은 설계와 최적의 성능 기준이 달성하기 위해 비용을 고려하지 않고 하이엔드의 제품의 정의를 진심으로 구현하였다.

2004년 말에 미국 회사 볼더가 800 시리즈를 출시한 것은 오디오 애호가에게 큰 사건이었다. 볼더는 800 시리즈를 출시 전까지 볼더의 제품들은 성능은 좋지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엄청나게 비싸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800 시리즈 기기는 훨씬 저렴했다. 객관적으로 저렴하다고 하기에는 여전히 비쌌지만 더 이상 천문학적으로 비싸지는 않았다. 성능이 축소되는 하였지만 그렇다고 볼더의 성능을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대부분의 성능 및 뉴트럴한 음질 특성은 상위 기종의 성능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그리고 디지털 관련 기능 등이 볼더 수준의 성능으로 추가되었다.

볼더는 2016년 8월 콜로라도주 루이빌에 있는 새로운 공장을 마련하고 제품의 설계는 물론 회로 기판의 제조와 새시의 가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볼더의 공장에서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다. 대부분의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들이 설계와 개발은 자체적으로 하지만 제조의 많은 부분을 외주 업체에서 제작하고 최종 조립만을 자체적으로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이는 대량생산이 불가능한 하이엔드 오디오의 특성이다.

하지만 볼더는 고전류를 처리하는 전원부와 출력단의 부품을 제외한 모든 제조 작업을 손톱보다도 작은 크기의 표면 실장 디바이스(SMD)를 SMT 머신으로 자동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모든 섀시의 부품도 CNC 머신으로 알루미늄 블록을 깎아서 인하우스에서 제조하고 있는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하이엔드 업체이다.

볼더의 라인업

볼더의 라인업은 최고 클래스의 3000 시리즈부터 500 시리즈의 포노앰프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라인업하고 있다. 최근에는 엔트리급이라고 할 수 있는 800 시리즈의 제품들을 출시하며 최고의 제품부터 보다 접근이 쉬운 제품들까지 더욱 다양한 제품들을 갖추었다.

3000 시리즈: 3010 프리앰프, 3050 Mono 파워앰프, 3060 Stereo 파워앰프

2100 시리즈: 2108 Phono 앰프, 2110 프리앰프, 2150 Mono 파워앰프, 2160 Stereo 파워앰프

1100 시리즈: 1108 Phono 앰프, 1110 프리앰프, 1160 Mono 파워앰프, 1161 Stereo 파워앰프

800 시리즈: 866 Streaming 인티앰프, 812 Streaming DAC Pre Amp, 861 Stereo 파워앰프

500 시리즈: 508 Phono 앰프

Boulder 1161 스테레오 파워앰프

Boulder 1161 파워앰프는 볼더의 라인업에서 중간에 해당하는 1100 시리즈의 막내 스테레오 파워앰프입니다. 출력이 800 시리즈의 861 스테레오 파워 앰프보다는 크기도 크고 출력도 더 높습니다. Boulder 1161은 출력은 작지만 상급기의 회로와 음향 특성을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앰프의 모든 회로 기판은 표면 실장되어 기장 최단거리로 보드 레이아웃을 개선하고 접지 평면을 최적화하는 등 기타 기술적 이점이 있다. 재설계된 자동 바이어싱 회로는 수동 교정의 필요성을 없애기 위해 바이어스를 정확하게 안정화합니다. 모든 보드는 공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드와 프레임 사이에 댐핑 소재를 끼운 가공 프레임에 장착됩니다. 게인 스테이지는 Boulder의 상급기에 사용되었던 985이라고 불리는 게인 스테이지 모듈을 가지고 있습니다.

Boulder 1161의 섀시는 상급기와 같은 수준의 알루미늄 금속판으로부터 정밀하게 절단되었습니다. 명확하고 투명하게 유지하면서 오디오 신호의 섬세함이나 복잡성에 관계없이 스피커를 제어하는 ​​​​핵심은 잡음이 없는 배경에서 합리적인 부하로 왜곡되지 않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능력이며, 이는 Boulder 1161이 훌륭하게 수행하는 것입니다. 1161의 보호 회로에 새롭게 개발된 보호 회로는 스피커 케이블이 단락되거나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출력 섹션을 안전하고 즉시 종료하고 더 큰 피크 전력 출력을 허용합니다.

Boulder 1161은 입력에 밸런스 XLR만을 지원하고 출력 단자는 윙스크류 2세트를 제공하여 바이 와이어링을 지원하지만 바나나 단자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출력은 임피던스에 관계없이 8, 4, 2옴에서 150W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실제는 임피던스가 낮아지면 사양에 표기된 출력보다 높은 출력이 가능합니다. 또한 피크 출력은 200W/8옴, 350W/4옴, 450W/2옴입니다. 1161은 거대한 "빅 블루" 32암페어 커넥터와 전원 코드가 필요하지 않아 상당한 비용 절감이 가능합니다. 고품질 15암페어 AC 소켓을 사용하면 좋아하는 전원 코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하게 수동하기 어려운 스피커가 아닌 대부분의 스피커는 1161으로 충분히 구동할 수 있습니다.

Boulder 1161의 저음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866 인티앰프나 821 파워앰프보다 훨씬 더 강렬합니다. 민첩함과 속도의 조합을 가지고 있습니다. 1161 파워 앰프가 제공하는 파워, 정의 및 제어는 대규모 오케스트라 작품과 정말 까다로운 일렉트로닉 음악 및 록에서 진정으로 높은 수준의 다이내믹스와 트랜지언트를 잘 정의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음 레벨 측면에서 저음이 가볍지도 않고 웅장하거나 부풀어 오르지도 않고, 중립적이고, 빠르고, 정확하며, 펀치력은 강력합니다.

1161의 중음역대는 속도와 중립성 측면에서 저음과 매우 유사하여 따뜻함이나 하모닉 풍부함 측면에서 실제적인 특성은 없습니다. 중역은 기술적 성능, 디테일, 속도와 함께 있는 그대로 표현됩니다. 1161의 고음은 엄청나게 확장되어 있고, 고음에 공기감이 좋지만, 어떤 식으로든 과장되거나 밝지 않습니다. 어둡고 약간 둔한 음조와 너무 밝아서 거칠고 짜증 나는 것 사이의 아주 섬세한 경계선을 걷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적으로 매우 세부적인 고음 영역에 적합하며, 이는 또한 트랜지언트가 빠르고 정확하게 들리도록 도와줍니다.

사양

출력 전력: 8, 4, 2옴에서 150W

피크 전력: 200W/8옴, 350W/4옴, 450W/2옴

입력: 3핀 밸런스 XLR

출력 커넥터: 각 채널당 6mm / .250인치 윙스크류 2세트

주파수 응답: +0.00, -0.04dB(20Hz ~ 20kHz), 0.015Hz, 150kHz(-3dB)

THD(150W)

8옴: 0.003%, 20kHz: 0.01%

4옴: 0.004%, 20kHz: 0.015%

2옴: 0.005%, 20kHz: 0.025%

CMR: 60Hz(90dB), 10kHz(70dB)

크로스토크, L to R 또는 R to L: 100dB 이상

전압 이득: 26dB

입력 임피던스: 밸런스 200k옴, RCA 100k옴

전력: 대기시 15W, 정격 100W, 최대 출력시 800W

크기(W x H x D): 457mm x 184mm x 417mm

무게: 24.5kg

Boulder 1110 프리앰프

Boulder 1110 프리앰프는 볼더의 프리앰프 라인의 중간 클래스의 라인스테이지 프리앰프입니다. 외관에는 깔끔하고 가볍게 조각된 금속 작업, 최소한의 전면 패널 컨트롤, 깔끔하고 읽기 쉬운 전면 패널 디스플레이가 포함됩니다. Boulder 1110은 오직 XLR 입력 및 출력만 있고, 전면 패널과 리모컨에는 기본 제어 기능이 있습니다. (1110의 수동 리모컨은 입력, 볼륨, 밸런스 및 극성 제어가 있는 작고 매력적인 장치입니다.)

1110의 내부 설계 특징과 회로는 3000 시리즈와 2100 시리즈의 회로를 물려받았습니다. 해상도, 선명도, 다이내믹 및 과도 속도 등의 성능이 1110에 적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운드 스테이지의 크기가 1000 시리즈보다 훨씬 더 커졌습니다. 1110은 볼더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특정 유형의 사운드를 지향하고 있지 않습니다. 가능하다면 어떤 종류의 음향적 특성이 있는 장비를 만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찾을 수 있는 모든 음악을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재현하려고 합니다. 모든 녹음에는 좋은 것, 나쁜 것, 추한 것 등 고유한 성격이 있습니다. 볼더 1110은 그 녹음의 상태를 나쁘거나 추한 녹음은 여전히 ​​나쁘거나 추하게 그대로 들려줍니다. 좋은 녹음은 좋게 들려주지만 나쁜 녹음도 나쁘게 들여 줍니다. 이러한 것을 모니터 성향이라고 합니다.

음질에 관해서는 볼더에서는 "중립성(뉴트럴)" 대신 "보이싱"이라는 단어를 강조합니다. 저는 앞서 Boulder 1110 프리앰프가 뛰어난 디테일과 투명성, 뛰어난 공기감과 "라이브" 역학, 단단하지만 강력하고 생생한 저음, 그리고 폭과 깊이가 뛰어난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1110 프리앰프는 매우 개방적이고 디테일한 사운드를 생성하며, 상위 중음역이나 고음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하위 중음역과 상위 저음에서도 디테일을 들을 수 있으며, 표현이 딱딱해지는 일이 없습니다. 이는 처음에는 디테일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나중에 상위 옥타브 에너지가 너무 많은 장치에서 종종 발생하는 일입니다.

트랜지언트와 다이내믹스도 예외적으로 드러나며, 이미징은 녹음이 허용하는 한 크기와 깊이가 잘 정의되고 자연스럽습니다. 1110 프리앰프는 핵심적인 요소이며, 정말 낮은 수준의 정보와 다이내믹스를 분해하는 것은 듣기에 즐겁게 하며, 뛰어난 음악적 생명감을 제공하고 좋은 자연스러운 라이브 스테레오 녹음에서 장소의 특성을 드러냅니다. 이러한 기능의 조합은 사운드 스테이지가 음악적 에너지와 생명력을 약간 희생하고 넓은 것이 아니라 넓고 생생하게 관리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녹음과 과도하게 믹스되고 과도하게 처리된 녹음의 대조를 강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사양

입력: 3핀 XLR 5쌍

출력: 3핀 XLR 2쌍, AUX 3핀 XLR 1쌍

최대 입력 레벨: 7Vrms

최대 출력 레벨: 14Vrms

최대 전압 이득: 20dB

THD N(2V 출력): 0.0015% (-96.5dB)

크로스토크(L TO R 또는 R TO L): -101dB 이상( L to R 또는 R to L), -115dB 이상(인접 입력)

볼륨:

볼륨 범위: 100dB

볼륨 단계: 0.5, 1.0dB

주파수 응답: +0.00, ~ -0.03dB(20Hz ~ 20kHz), 0.02Hz 및 250kHz(-3dB)

입력 임피던스: 100k옴(밸런스)

출력 임피던스: 100Ω (밸런스)

크기: 457mm x 146mm x 389mm

무게 : 16.3kg

시연기기

청음회의 와트퍼피 50주년 기념 모델은 오늘날 윌슨 오디오를 있게 한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1986년 발매 이후 2011년 단종될 때까지 10,000조 이상 판매되었다고 하니 대단한 사랑을 받았던 스피커이다. 와트퍼피가 처음 등장했을 때 작은 크기의 스피커에서 선명한 중고역고 단단한 저역 그리고 입체적이고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를 보여준 하이엔드 스피커는 없었다. 더군다나 그 크기가 거실에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작아 하이엔드 스피커의 작은 거인이라고 할 수 있다. 윌슨 오디오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창립자 데이비드 윌슨에게 헌정하는 모델을 발표한 것이다.

윌슨 오디오의 특징은 공통적으로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에 뎁스도 깊게 잘 표현되며 선명한 중고역과 단단한 저역이다. 와트퍼피 50주년 모델은 윌슨 오디오의 엔트리급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밑으로 Sabrina X가 있으나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지 않고 있으니 와트퍼피가 가장 엔트리급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엔트리급이라고 하더라도 윌슨 오디오의 특징은 상급 모델을 그대로 물려받았으며 단지 사운드 스테이지의 크기와 스케일이 크기만큼 작을 뿐이다. 그런데 와트퍼피가 스튜디오의 모니터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모니터적인 성향아 강하다. 상위 등급으로 올라갈수록 모니터적인 성향은 적어지고 사운드가 점점 여유있고 자연스러워진다.

볼더는 미국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앰프로 스위스의 제품 못지않게 정밀한 새시와 선명하고 정확하지만 뉴트럴한 사운드와 강력한 구동력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이다. 이번 청음회의 앰프는 볼더 1100 시리즈의 1110 프리앰프와 1161 파워앰프이다. 볼더의 2000 시리즈와 800 시리즈의 사이에 위치하는 제품으로 파워앰프는 1100 시리즈에서 가장 출력이 작은 1161이다. 그러나 더 출력이 작은 800 시리즈의 파워앰프로도 와트퍼피 50주년 기념 스피커를 잘 구동하였던 것으로 보아 1161도 와트퍼피 50주년 기념 스피커를 구동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

Boulder 1161은 따뜻함, 모호함, 관대한 것이 전혀 없으며, 앞서 언급했듯이 디테일이 추가되어 대부분의 경쟁 제품에 비해 음향적 관점이 약간 앞서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립성과 디테일을 위한 보이싱은 녹음이 좋지 않으면서 대가를 치러야 하며, 특히 디테일을 더 강조하기 위해 근거리 청취를 고집하는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물론 Boulder 1161은 매칭하는 기기나 악세서리에 예민하여 프런트 엔드, 케이블, 스피커에서 더 많은 컬러레이션을 드러내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청음

청음은 레베카(mariana Rebeca)의 〈슈베르트 아베마리아〉와 골매님이 dCS 바레즈 시청회에서 충격을 받았다는 곡 코플랜드(Aron Copland)의 〈보통 사람들을 위한 팡파레〉 레퍼런스 레코딩의 에이지 오우 지휘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연주를 먼저 듣고 회원들이 신청한 곡들을 스윗 스팟에서 들을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특히 윌슨의 스피커들은 핀 포인트가 정학하게 맞추어 세팅하므로 스윗 스팟과 다른 위치에 듣는 사운드의 특성이 많이 다르다. 음색이 아니라 하이엔드 오디오의 사운드가 만들어 내는 사운드 스테이지의 입체감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위치가 바로 스윗 스팟이기 때문이다. 뮤온의 청음회는 다른 청음회들과 달리 참석한 회원들의 신청곡을 스윗 스핏에서 오디오 시스템의 진정한 사운드를 들러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리에 따른 계급을 없애 버린 것이다. 이 뮤온만의 전통은 설립 초기부터 시행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슈베르트 아베마리아〉에서 레베카(Marina Rebeca)의 노래는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의 중앙 약간 뒤쪽에서 맑고 부드러운 리릭 스타일이기보다는 감미로움과 강한 부분이 조화를 이루는 스핀토 스타일로 정열적으로 노래하고 있다. 사운드는 중역의 밀도가 있는 음상으로 스테이지를 가득 채우고 있으며, 보컬의 중고음의 배음과 아우러지며 쭉쭉 뻗어 나가는 소리는 슈베르트 선율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드러내어 들려주고 있다. 반주의 오케스트라도 가수의 뒤에서 연주하고 있으며 작은 음에서도 흐려지거나 대충 넘어가지 않고 선명하게 악기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연주의 강한 부분과 여린 부분의 표현의 대비도 훌륭하고 다이내믹도 충분히 들려주고 있다.

코플랜드(Aron Copland)의 〈보통 사람들을 위한 팡파레〉는 오디오 성능을 그대로 들려줄 수 있는 다이내믹이 큰 대표적인 곡이다. 골매님이 dCS 바레즈의 론칭 청음회에서 비발디와 비교 청음을 해보고 그 성능에 깜짝 놀랐다는 그 곡이다. 물론 그 스피커와 앰프는 이번 청음회의 오디오보다는 위급의 오디오이다. 선열한 트럼펫과 금관의 울림과 팀파니의 강력한 연주가 스테이지에 가득하다. 트럼펫과 금관이 강하게 울부짖기보다는 여린 부분부터 강한 부분까지 그냥 다이내믹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고급스럽게 표현하고 있으며 다른 금관 악기들과의 화음도 아름답게 어우러진다. 특히 금관악기가 선명하고 앞으로 퍼져 나오고 팀파니의 울림이 뒤에서부터 바닥으로부터 전해지지만 전혀 이질적이지 않게 잘 조화를 이룬다.

그 후 회원들의 신청곡을 스위 스팟으로 자리를 옮겨 가며 거의 2시간 이상을 들었다. 연주곡도 있었고 클래식곡도 있었고 락음악도 있었고 보컬곡과 성가곡도 있었다. 회원들이 좋아하는 음악의 취향도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회원들의 음악을 즐은 후의 대체적인 느낌은 스테이지도 넓게 펼쳐지고 뎁스도 어느 정도 나오며 다이내믹도 좋고 선명하고 섬세한 중고역이 좋았으나, 다소 모니터 스타일의 성향이라는 것과 에이징이 덜 되어 유연함이 부족하고 시운드가 활짝 열린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었다.

와트퍼피 50주년 기념 스피커와 볼더의 앰프들은 모두 모니터 성향의 음향 특성을 가지도 있다. 그 중에서도 와트퍼피 50주년 기념 스피커는 다소 엣지가 분명하고 중고역이 선명하고 정확한 하이파이 성향의 음향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좋지 않은 녹음은 그 녹음의 문제를 그대로 드러낼 수 있다. 그러나 좋은 녹음은 그 좋은 특성을 그대로 드러내어 들려준다.

 

그런데 와트퍼피 50주년 기념 스피커는 신제품을 개봉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에이징이 거의 안 된 상태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음상의 펼쳐짐이 두두오 오디오쇼에서보다 그렇게 넓지는 못한 것 같고 중고역도 열려있지 못하고 약간 경직된 느낌이고 저음도 개방감이 좋게 쉽게 터져 나오지는 못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래도 와트퍼피는 와트퍼피인지라 조금 답답한 느낌이 살짝 들지만 그렇게 나쁘게 들리지는 않는다. 사운드 스테이지도 비교적 넓게 펼쳐지고 깊이감도 어느 정도 나오는 것 같다. 그리고 사운드의 스케일도 작지 않은 청음 공간이지만 밀도감 있게 가득 채우고 있으며 큰 음량의 다이내믹이나 작은 음량의 세밀한 표현도 좋은 편이었다.

그리고 선명한 중고역은 평소에 작은 볼륨으로 들으시는 분들은 스윗 스팟에서의 음압은 볼륨이 다소 높은 듯한데도 거칠어 지거나 시끄러워지지 않고 선명함은 잘 유지하고 있었다. 그동안 샤샤 V 등의 윌슨의 하위 모델에서 아쉬웠던 바이올린 등의 현악에서 에이징이 잘 된 와트퍼피 50주년 기념 스피커가 좀 더 유려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내었던 소리가 완전히 표현되지 못하여 조금 아쉬웠다. 그러나 청음회의 후반으로 갈수록 사운드는 점점 제자리를 찾아가는 듯 점차 개선되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