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키케이블을 제작하면서, 케이블 튜닝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Meridian M2 Active Speaker와 101/B Pre 앰프를 사용해왔습니다.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더할나위 없이 좋았는데, 보름전쯤 왼쪽 스피커에서 소리가 안나옵니다.
1977년에 당시의 명콤비이었던 Boothroyd와 Stewart가 'Boothroyd Stuart Meridian' 회사를 설립합니다. 이 두명의 명콤비의 5번쨰의 제작품인 M2 Active 스피커를 1979년에 출시하게 되었는데, 이 스피커가 Meridian을 유명 브랜드로 자리 잡게 했습니다.
원키의 공간에서 모니터링하기에 더할 나위없이 적합한, 대체불가의 시스템이라 생각되어서 꼭 수리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제작된 지 45년이 지났기에, 잘 고칠수 있는 분이 생각나지 않았는데 작년 12월에 리비도 최사장님이 올리신 수리의뢰 받는다는 글을 다시 찾아서 읽어보고는, 잘 알만한 지인에게 여쭤보니 '리비도가 정답인 것 같다.'고 동조해줍니다.
그제께 시간이 된다고 하셔서, 그제, 어제와 오늘, 연 3일간 방문하였습니다.
Meridian M2 Active Speaker
101/B Pre 앰프
그저께는 스피커를 직접 갖다 드렸고, 어제는 스피커를 찾아와서 약 6분간 잘 들었는데 6분후에 또 다시 먹통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다시 스피커를 가져다 드렸습니다.
아예 안 나오면 수리가 쉬운데, '되다, 안 되다'는 아주 어려운 문제라고 하시네요. 이런 고장 현상은 난생 처음보고, 전혀 이런 증상을 들은 적도 없습니다. 다만 고장의 원인을 차근차근 생각해보시는 리비도 최사장님의 깊고 폭넓은 지식에 경외감이 들더군요. 어려운 수리지만 잘 고쳐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듣도 보도 못한 고장증세이므로, 이 증세와 수리과정, 결과는 따로 게시글을 올리겠습니다.
PS: 그저께 제가 도착한 시간과 포노앰프 25대분의 자재배송시간이 동시이어서, 자재를 날라드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의 포노앰프제작건과 월간 오디오 리뷰건을 알게 되었는데, 마침 하코에 관련글이 올라와서 이에 관해 댓글을 달았는데, 잘못 된 정보로 올리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리비도 최사장님께 누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최사장님 죄송합니다.!'
포노앰프의 판매가가 150만원이라고 합니다. 월간 오디오에 리뷰기사에 그 가격으로 나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미 제가 본의아닌 실수로 135만원이라고 했으니, 초도분 10대는 그 가격으로 하신다고 합니다. '최사장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원키는 면피를 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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