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계속됩니다. 전편의 내용과 같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카트리지의 특성은 소리의 발란스(주파수 특성)와 세세하게 녹음된 소리의 재생에서 발생하는 tracing error특성과 강한 녹음 신호를 잘 재생해내는 tracking ability와 레코드 판을 덜 상하게 하는 침압이 가장 중요한 성능으로 봅니다.
주파수 특성은 실제 들어보거나 측정을 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습니다. 주파수 특성을 결정하는 회로적인 요소는 명확하나 기계적인 요소는 공개되지 않아서 알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가 측정했거나 제조사에서 측정한 실 데이터를 내놓지 않으면 주파수 특성을 알 수 없는 것이죠.
그러나, 발표해서 쉽게 알 수 있고 정확히 변경시킬 수 있는, 전기적인 요소로 어느 정도의 주파수 특성을 바꿀 수는 있습니다. 적어도 자신의 취향에 맞게는 변화 시킬 수는 있습니다.
전편에서 예를 든 카트리지 출력에 연결되는 외부 부하의 변화에 따라 주파수 특성이 변합니다. 그 변화는 회로적인 것이 되어 그 경향은 회로 해석으로 알 수 있습니다.
고음의 특성을 결정하는 많은 다른 모르는 기계적인 요소들이 있어서 정확한 주파수 특성은 구해지지 않으나, 어떤 카트리지의 표준 부하에서의 주파수 특성을 알면 SPICE 등의 회로 해석 프로그람으로 주파수 특성을 어느 정도 예측으로 변화 시킬 수 있고, 연결 케이블을 바꿀 때도 그 케이블의 길이당 선간용량과 길이로(모든 쉴드선은 그 선간용량을 규격으로 제공합니다) 주파수 특성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아래 103번 글에서 어떤 카트리지의 특성이 쉴드선의 용량에 의해 어떻게 변하는지를 회로 계산으로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오디오 기기간의 연결선이 소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는 오디오 주파수대역에서 신호 소스의 임피던스의 크기가 선의 부유용량의 임피던스 크기에 비슷하거나 더 큰 경우 입니다. 이런 경우는, 가정용 기기에서는, MM카트리지와 MC카트리지 승압 트랜스에서 앰프까지의 경우만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일반 쉴드선은 m당 200pF이상의 부유 커패시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케이블은 DJ용이나 1970년대 이전에 존재했었던 카트리지가 아니면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턴은 m당 100pF정도의 저부유용량 쉴드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선을 일반 RCA쉴드선으로 교체하면 카트리지의 주파수특성이 엉망이 됩니다. 턴에 달린 선을 그 보다 부유용량이 작은 선으로가 아니면 바꾸어서는 안됩니다.
선의 부유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선이 굵어져야 합니다. 오디오용 저 용량 쉴드선을 만드는 회사가 거의 없어서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RCA커넥터로 만든 오래된 video용 케이블이 대부분 저부유용량 쉴드선입니다.
오디오용 저 용량 쉴드선을 구할 수 없으면, flexible 75옴 video cable중에서 RCA 커넥터에 조립할 수 있는 굵기의 선을 찾아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75옴 케이블의 부유 용량이 대부분 m당 55pF 전후입니다.
카트리지의 내부 임피던스와 부하 임피던스의 관계에 의한 주파수 특성의 변화를, 회로 시뮬레이션한 결과와 실측한 결과 비교를 여러 사이트에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http://www.hagtech.com/loading.htmlViewer,
https://sites.google.com/site/zevaudio/turt/cartridge-comparison-list/shure-v15vViewer
https://sites.google.com/site/zevaudio/turt/cartridge-comparison-list/audio-technica-at440mlaViewer
https://www.tnt-audio.com/sorgenti/load_the_magnets_e.htmlViewer
바로 연결이 되지 않는 사이트를 포함하여 더 많은 사이트가 있을 것입니다.
저 아래 본인이 SPICE로 시뮬레이션을 한 103번 글을 허구라고 하면서, 뭘 주장하는지 모르는 횡설수설하는 엉터리글로 모함하면서 시비 거는 분를 보면 어설픈 지식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전형적인 케이스라 하겠죠.
자기 스스로 소리가 다르다고 올린 소리 파일들에서 같은 소리 짝도 찾지 못하는 수준의 청각 소유자로, 정상적인 청각을 가진 사람에게 쌍욕하는 수준의 분이죠. 같은 소리를 다르게 듣는 분들 중에 정상적인 것에 저렇게 비매너 쌍욕을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내부 임피던스와 부하 임피던스
규정 부하 임피던스가 47k옴로 국제 규격으로 정해져 있어서 카트리지 만드는 회사에서는 그 부하 저항에 특성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부하 저항으로 인하여 20kHz까지 주파수 특성이 영향을 받지 않는 내부 인던턴스의 크기는 (카트리지 내부 저항을 1k옴으로 가정하여 47+1=48로 계산) 48k옴/(6.28*20k)=0.38H이하가 되어야 합니다. 이 조건을 비슷하게나마 만족시키는 카트리지는 옛날에 단종된 V15V MR정도 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출력전압을 확보하기 위해 더 많은 권선을 감아야 하기에 이 수준까지로 낮추지 못합니다. 이 보다 큰 인덕턴스를 가진 카트리지는 감소되는 고음을 어디에서인가 보완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 보완을 각종 기구적인 공진으로 만들어지는 주파수 특성과 같이, 커패시턴스 부하와 내부 인덕턴스의 공진의 주파수 특성을 이용합니다.
여기서 회로 이론으로 예측할 수 있는 것은, 부하 저항을 키우면 주파수 특성에서 고음이 증가하며 고음의 재생 범위도 증가할 것이고, 저항을 줄이면 그 반대 특성이 나올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 것이 부하 저항으로 고음을 조정하는 방법입니다.
또 하나의 부하 요소는 커패시턴스로, 그 영향은 인덕턴스와의 공진 주파수를 만드는 것으로, 커패시턴스를 키우면, 공진 주파수가 감소하고 Q 값이 증가하기에, 주파수 특성은 공진 피크의 증가로 고음이 강해지고, 고역 대역은 감소할 것을 예측 가능합니다.
부하 커패시턴스(용량)를 감소시키면 고역의 대역이 증가하고 고음의 피크가 감소하는(고역 어떤 주파수 부분의 특성이 낮아지는) 반대 현상이 발생하겠죠.
스펙 설명에서 예로든 6개의 카트리지의 내부 임피던스와 외부 부하의 주파수 특성에 대한 영향을 권장 부하 커패시턴스 범위에서, 전기적인 요소의 영향(내부 임피던스와 부하 임피던스)만을 시뮬레이션한 결과입니다.
Model A/Model B |
Model C / Model D |
Model E |
Model F |
150pF: -3dB: 15.2k 20kHz: -5.8dB |
150pF: -3dB:17.1kHz 20kHz:-5.1dB |
200pF: -3dB: 16.1k 20kHz:-6.3dB |
200pF: 15.8k 2dB Peak 20kHz:+0.9dB |
225pF: -3dB: 14.7k 20kHz: -7.4dB |
225pF: -3dB 16.1kHz 20kHz: -6.3dB |
250pF: -3dB: 15.4k 20kHz: -7.6dB |
250pF: 15k 2.8dB Peak 20kHz: 0dB |
300pF: 0.8dB Peak (8k) -3dB: 13.9k 20kHz: -9.4dB |
300pF: 1.26dB Peak(8k) -3dB: 15kHz 20kHz: -8.2dB |
300pF: 1dB Peak(8k) -3dB: 14.7k 20kHz:-8.9dB |
300pF: 13.8k 3.3dB Peak 20kHz: -0.4dB |
이 결과를 보면, -3dB주파수가 FM방송에서의 고역 한계인 15kHz 부근이고, 20kHz에서는 상당히 특성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Model F는 내부 인덕턴스의 크기가 가청 주파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으로 작고 기구적은 특성도 가청 주파수에 영향을 주지 않게 설계된 것입니다. 다른 카트리지는 어디선가 보완해 주지 않았다면 주장하는 주파수 특성이 나오지 않겠죠.
부하 용향에 대한 영향을 보면, 부하 커패시턴스가 증가하면 공진 주파수가 낮아지면서, 20kHz에서의 특성이 나빠지고, -3dB 대역이 감소하고, 고음 어떤 부분이 점점 부풀어 오르는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A~D모델은 권장 부하 범위에서도 커패시턴스(용량)의 2배 증가로 20kHz에서 3dB정도의 차이(감소)가 발생합니다. 사람이 인지 할 수 없는 수준의 변화이지만, 그 카트리지 스펙의 frequency response 스펙 범위를 벗어나는 변화겠죠.
부하 커패시턴스를 변화 원하는 주파수 특성을 만들기 위해 이 부하 용량(커패시턴스)의 크기를 스펙 이상으로도 바꾸어줄 수도 있습니다.
외부 임피던스를 저항과 콘덴서(또는 쉴드선 부유용량)으로 특성을 변화 시키는 시뮬레이션과 실측을 잘 보여주는 글 하나를 소개합니다.
https://www.tnt-audio.com/sorgenti/load_the_magnets_e.htmlViewer
이 글에서의 시뮬레이션과 측정된 자료 들입니다(허가를 받지 않고 사진과 내용을 사용해서 올리는 글이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은 절대로 안됩니다)
M97xE의 표준 부하 47k 250pF에서의 주파수 특성입니다(어떤 테스트 LP의 Pink Noise와 FFT로 테스트 한 것이라 작은 리플들이 있습니다. 실제 특성은 저 작은 리플들을 평탄하게 제거한 특성입니다).
회로로 시뮬레이션한 부하 저항에 따른 전기적 요소만의 특성 변화입니다. 저항이 커지면서 공진(피크)이 나타나고 그 공진주파수도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하저항을 바꾸었을 때의 주파수특성 변화의 실측 그래프입니다. 시뮬레이션 결과와 거의 경향으로 특성이 변하는 것을 확인 가능합니다(마찬가지로 작은 리플을 평탄하게 제거한 커브가 실제 특성입니다).
부하용량을 바꾸었을 때의 회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입니다. 부하용량이 증가 되면서 공진피크가 커지면서 점점 주파수가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하 저항을 75k로 하고, 부하용량을 바꾸었을 때의 실측주파수그래프 입니다. 10kHz전후의 특성이 조금 덜 변하는 것을 제외하고(장시간 평균치를 구하면 예측과 같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는 마찬가지로 시뮬레이션 결과의 경향대로 변합니다.
어떤 카트리지도 정확한 특성은 실측된 것이 아니면 주파수 특성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시물레이션 된 결과로 가감하면 그 시뮬레이션으로 나온 가감된 변화가 거의 실측치에서 동일하게 변화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부하를 바꾸면, 엠프의 입력 커패시던스, 연결 쉴드선의 커패시턴스 등등의 합의 커패시턴스 부하와 저항 부하의 변경에 따른 음질 변화를 SPICE등의 회로 시뮬레이션 프로그람으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SPICE등의 회로 해석 프로그람을 사용할 수 있으면 각종 값의 변화를 시뮬레이션하면서 특성을 맞추어 나갈 수 있고, 시뮬레이션 없이도 부하 저항과 용량의 변화에 따른 변화는 비슷하기에 주파수 특성을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하 커패시턴스를 늘이거나, 부하 저항을 줄이는 것은 카트리지 출력단자 사이에 간단히 저항이나 콘덴서를 붙여서 해결할 수 있으나, 저항을 증가시키거나 커패시턴스를 감소시키는 것은 앰프에 그런 기능이 없으면, 앰프의 내부를 손대거나 쉴드선을 바꾸는 것이 되어서 쉽지 않습니다.
부하 저항을 10k옴 정도 증가 시키는 것은 카트리지 단자에 연결하는 선에 10k옴 정도는 직열로 연결해도 크게 손실이 일어나지 않아서 가능하지만, 20k옴 이상을 직열로 연결해 늘이는 것은 신호의 손실이 크고 용량에 의해 반대 현상이 일어날 수가 있어서 파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패시턴스를 줄이는 것은 앰프의 EQ단 입력에 달린 커패시터 용량을 줄이고, 저용량의 쉴드선으로 선을 바꾸는 것으로 가능합니다.
저 용량 쉴드선을 구해서 바꾸는 것이 어떤 카트리지에게도 좋게 나타납니다. 최근에 만들어진 고급 카트리지에서는 부하 용량이 작을수록 고주파 특성이 좋습니다. 위의 부하 용량의 크기에서의 특성 변화를 계산한 것을 보면 바로 이해가 될 것입니다.
어떤 회사에서는 아예 권장 부하를 100~200pF에 맞추기도 합니다.
위의 예로 들은 M97xE에서는 개인적으로는 제조사가 정해준 표준대로 47k옴에 250pF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주파수 대역이 평탄하게 살아 있고 저역이 조금 강해,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이면서 악기의 표현이 좋은 특성으로 보입니다.
이 실험에서 선이 용량을 100pF로 예상했으나, 앰프 쪽과 톤암 쪽의 용량도 있어서 숨은 100PF가 더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봐야겠죠.
소리를 평가하면서 주파수의 특성의 각각의 대역의 영향을 이야기하지 않는 글은 모두 완전히 엉터리입니다. 이 것으로 음질을 이야기 하는 사람의 실제 능력을 평가해도 100% 정확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오래 전에 AT440MLA의 평이 좋아서 실험용으로 몇 개를 해외 구매했으나, 고음이 너무 강해 사용 불가능 상황이었습니다. 그 카트리지에 부하를 바꾸어서 비슷하게 소리를 만들었었죠.
그후 거의 사용을 하지 않아 잊고 있었으나, 누가 시비를 걸어와 최근에 관련 기사를 보니 AT440MLA의 부하 임피던스로 고음을 줄이는 주파수 특성을 바꾸는 여러 글들에서 비슷한 결과를 내고 있었습니다.
https://sites.google.com/site/zevaudio/turt/cartridge-comparison-list/audio-technica-at440mlaViewer
다음은 http://www.audiomisc.co.uk/HFN/LP4/NewLampsForOld.htmlViewer 에 나와있는 1.5g, 47k옴, 280pF부하에서의 예를 든 어떤 고급 카트리지의 측정된 주파수 특성입니다.
이 카트리지 주파수 특성을 보면 10kHz부근의 피크가 거슬립니다. 부하 용량을 감소시켜서 피크의 크기를 줄이고 피크의 주파수를 올리면 청각에 큰 영향을 주는 10kHz이하 부분을 개선할 수 있겠습니다. 부하저항을 줄이면 고음 전반적으로 감소시킬 수가 있겠으나, 10kHz이상에서 특성이 급감하는 것을 개선하지 않고는 저항만으로는 고음을 너무 까먹는 변경이 될 것입니다. 우선 부하 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겠죠.
저용량 쉴드선으로 바꾸고 EQ앰프의 입력 용량을 줄여서 총 용량 부하를 150pF로 만들면, 시뮬레이션 결과로 6kHz에서 0.2dB, 8kHz에서 1dB, 10kHz에서 0.7dB, 15kHz에서 2dB, 20kHz에서 3dB의 특성을 만들 수 있습니다, 피크가 20kHz정도로 이동한 모양이 되죠. 이 정도가 가장 쉽고 가장 좋은 특성일 것입니다.
20kHz의 피크도 없애려면, 저용량 선(용량 부하를 150pF)에 부하저항을 40k옴으로 바꾸면(카트리지 출력단 단자에 270k옴 1/8W산화 금속형저항을 병열로 연결), 20kHz의 피크가 감소하면서 전대역에서 거의 +-1dB 수준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주파수 특성 다음으로 중요한 tracing error와 Tracking ability와 침압
주파수 특성(소리의 발란스)다음으로 중요한 특성인 tracing error와 Tracking ability와 침압은 카트리지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규격에서 판단 가능합니다. 이 것들이 큰 소리로 기록된 음질을 결정하고 레코드 판이나 카트리지 바늘의 수명을 좌우합니다.
Tracing error
Tracing error는 기록침이 판에 접촉하는 굵기 보다 재생침의 굵기가 굵어서 기록침의 궤적을 재생침이 따라가지 못하는 오류를 말합니다.
레코드 판을 기록하는 침은 날카로운 면을 가진 2등변 삼각뿔 형태이나, 재생 침의 모양은 뭉텅한 끝을 가진 원형 또는 타원형 침입니다. 이런 차이로 재생팁은 녹음 팁이 기록한 정확한 파형을 재생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스테레오 재생에서 심하게 나타나며 이 것은 tracing error라고 합니다.
재생 침을 기록 침과 같은 모양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같게 만들면, 조금의 각도 오차가 있어도 재생이 불가능하며, 재생 팁의 수명이 극도로 짧아집니다.
모노 레코드판의 규격을 정할 때, 보급 가격을 고려해 최적 깊이에 들어가는 크기의 원추형 바늘을 표준으로 정했으나, 음질이 개선된 판에서와 새로 만들기 시작한 스테레오 판에서는표준 재생 바늘의 굵기가 너무 큰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고음의 찌그러짐을 심해지고, IMD 가 나빠져서 이상한 소리를 내며, 고음 주파수 특성을 나쁘게 만들고 스테레오 판에서는 튀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여러 개선 방안이 나왔으나, 결국 바늘이 들어가는 깊이를 위한 곡면은 그대로 두고, 소리의 재생을 위한 곡면은 더 가늘게 만드는 타원형 바늘팁으로 해결합니다. 타원형 바늘팁이 같은 침압에서 판에 가해지는 압력이 원추형 보다 더 커지는 약점을 개선한 선접접촉형 바늘팁이 개발되면서 tracing error에 관한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하게 됩니다.
표준 원뿔형 침(18미크론)팁이 1kHz의 5cm/sec의 표준 스테레오 신호를 최외각트랙에서는 tracing error에의해 1%의 THD을 가지나, 최내각트랙에서는 6.4%의 THD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에 비해 8*18타원형 팁은 각각 최내각에서 0.7%, 최외각에서 4%가 되며 5*18타원형 팁은 8*18팁의 찌그러짐의 절반정도로 줄어듭니다.
최내각 트랙에서 20kHz의 스테레오 표준신호 손실이 10dB정도가 되나 8*18미크론의 타원형 팁은 1.3dB정도로 개선이 됩니다.
모노 신호에서는 원형 팁은 트랙을 그대로 따라 가지 못해서 pinch효과라는 현상이 발생하여 찌그러지는 소리를 만드나 8*18미크론 정도면 대부분의 모노 LP기록수준에서는 거의 해결됩니다.
8*18정도 팁이면 그래도 좋은 수준으로 대부분의 경우에서 큰 문제는 없으나, 내측의 큰 고음 문제는 5*18정도는 되어야 어느 정도 해결됩니다. 5*18의 바늘 팁은 접촉면적이 너무 작아서 침압이 원추형 2g정도로 레코드 판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미크론 이하의 반경을 가지는 것은 선접촉형 팁이나 침압이 1.5g이하인 타원형 팁의 카트리지를 구하는 것이 레코드 판에 좋습니다.
정밀한 바늘 팁은 가공비가 급격하게 올라가기에 대부분의 카트리지 가격을 결정합니다. 같은 몸체에 다른 팁의 바늘의 모델을 전개하는 카트리지의 가격을 보면 고급 팁의 가격을 알 수 있겠죠.
Tracking ability
Tracking ability는 레코드판에 기록된 큰 신호를 튀지 않고 읽어 낼 수 있는 능력으로, 저음에서는 compliance와 침압, 고음에서는 팁의 등가 무게와 침압이 결정됩니다.
저음에서는 바늘 지지 기구가 가지고 있는 탄성(compliance의 역수)에 받는 힘을 이길 수 있는 침압으로 바늘이 튕겨 나오는 것을 방지하고, 고음에서는 등가 팁이 소리골에게서 받는 가속도에 의해 튕겨져 나오려는 힘보다 더 큰 침압으로 눌러 주어야 소리 골에 안정적으로 붙어서 정상적인 재생이 가능합니다.
Tracking ability에서는 stylus cantilever에 무거운 코일이나 자석을 움직임이 큰 곳에 붙이지 않는 카트리지가 유리합니다. MC카트리지의 침압이 큰 이유는 코일의 무게 때문에 stylus의 등가 팁 무게가 무거워서 입니다. MC 카트리지에서는 침압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술입니다.
Stylus의 등가 무게가 가벼운 것이 카트리지에서는 절대적인 것으로, 재생 주파수의 한계와 침압과 compliance와 tracking ability에 관계 됩니다. Stylus cantilever에 무거운 코일을 움직임이 큰 곳에 두어야 하는 MC가 MM을 이기지 못하는 부분입니다.
MC카트리지를 선택할 때도 침압이 작은 것을 구하는 것이 여러 모로 좋습니다. 될 수 있는 권장 침압이 작은 카트리지를 구하고, 그 카트리지의 권장 침압의 최대치 부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SHURE사의 stylus 관련 특허가 작은 stylus 등가무게를 줄이는데 유리한 구조이어서, 작은 침압에서의 tracking ability 가 좋아 tracking ability 의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SHURE의 V15-type-4 나 V15VMR의 매뉴얼에서 레코드에 기록되는 신호의 이론적인 크기와 그 이상의 신호를 기록된 범위 등등의 관련 자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침압과 레코드 변형.
언급한 침압과 팁의 모양이 레코드판에 가해지는 압력의 예를 보면,
JICO사의 자료에 의하면 18미크론 원추형 팁과 7.8/18미크론의 타원형 팁과 6/76미크론 선 접촉형 팁 카트리지를 침압 1.5g을 사용했을 때, 레코드에 가해지는 압력은 각각 cm평방당3.5톤, 5.1톤, 2.3톤에 해당하며, VDH씨는 심한 경우 재생시 팀의 온도가 140도까지 가열된다고 합니다.
침압이 크면, 큰 압력으로 vinyl 판 표면을 변형시켜 소리에 영향을 주고, 높은 온도로 가열 되어 영구적으로 변형이 고정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비닐의 변형 임계 침압은 18미크론 원추형 팁을 기준으로 1g정도라고 하고, 3g정도에서 1미크론의 수직 방향 변형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5*18미크론의 타원형 팁의 1.5g침압의 레코드 판에 대한 영향은 17.8미크론 원추형 바늘 2g 침압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g이상의 침압을 가하는 원추형 팁을 사용하면 방송국에서는 거의 30~50번 재생 후에 LP판을 교환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떤 목적이 없다면 2g이상의 침압을 가해주어야 하는 카트리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권장 침압의 최대치가 2g이하의 가벼운 침압의 카트리지가 바늘과 판의 수명에 좋습니다. 타원형 바늘은 더 가벼운 침압의 카트리지가 좋을 것입니다.
기술적인 내용이나 과학적인 근거를 가진 내용이 아닌 댓글은 사양합니다.
특히 들어보니 어떻더라, 누가 뭐라고 하더라, 소리는 돈대로 간다 는 등등의 호구들이나 하는 소리나 위약 효과에 찌든 사람들이나 하는 댓글은 사양합니다. 소리가 다르다면 어떻게 다른지를 과학적인 용어와 표현을 하지 않은 엉터리의 댓글도 사양합니다.
관련도 없는 방해공작의 댓글로 글을 올리지 못하게 방해하거나 쌍욕의 비신사적인 글은 올려서는 안되겠죠. 자신의 인격을 스스로 깎아 내리는 댓글을 올려서야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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