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포스 12신
데메테르
데메테르는 곡물과 수확의 여신이며 로마신화의 케레스와 해당된다.
아레스
아레스는 전쟁의 신이며 로마신화의 마르스에 해당된다. 창, 칼, 방패, 놋쇠 갑옷, 전차가 대표적 상징이다.
아테나
아테나는 지혜·전쟁·직물·요리·도기·문명의 여신이며, 로마신화의 미네르바에 해당된다.
아르테미스
아르테미스는 순결, 처녀, 사냥과 달의 여신이며, 로마신화의 디아나와 동일하다.곰과 사슴, 활과 화살, 초승달, 토끼가 대표적 상징이다.
아폴론
아폴론은 태양과 예언 및 광명·의술·궁술·음악·시를 주관하는 신이다. 로마신화의 아폴론와 동일하다. 활과 화살, 백조, 돌고래가 대표적 상징물이다.
아프로디테
아프로디테는 미와 사랑의 여신으로 로마신화의 베누스와 동일하다. 머틀, 비둘기, 참새, 백조가 대표적 상징물이다.
제우스
제우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주신(主神)이며, 로마신화의 유피테르와 동일하다. 크로노스와 레아의 막내아들(사실상 첫째)이다. 번개, 독수리, 황소와 참나무가 대표적 상징물이다.
포세이돈
포세이돈은, 바다, 지진, 돌풍의 신이며, 로마의 넵튠과 비슷하다. 돌고래, 물고기, 말, 소가 대표적 상징물이다
하데스
하데스는 죽음과 지하세계를 관장하는 신이다. 정확히는 올림포스 신이 아니다. 로마의 플루톤과 비슷하다.
헤파이스토스
헤파이스토스는 대장장이와 불의 신이다. 아프로디테의 남편이다. 태어났을 때 너무 못생겨서 올림포스에서 버려져 절음발이가 되었다.
헤라
헤라는 결혼과 가정의 여신으로 제우스의 정실부인이다. 로마신화의 유노(영어:Juno)에 해당된다.
헤르메스
헤르메스는 여행자 · 목동 · 체육 · 웅변 · 도량형 · 발명 · 상업 · 도둑과 거짓말쟁이의 교활함을 주관하는 신이며, 로마신화의 메르쿠리우스에 해당된다.
헤스티아
헤스티아는 화덕을 지키고 가정의 질서를 담당하는 여신이며, 로마신화의 베스타와 유사하다. 또한, 술의 신 디오니소스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디오니소스
디오니소스는 술의 신이다. 원래는 인간 영웅으로 태어나 활동하였지만, 올림포스 신들이 신으로 만들어주었다. 로마 이름은 바쿠스 (영어:Bacchus)다.
그리스 신은 올림포스 산 정상에 살았던 12 신(δωδεκάθεον)들을 가리키며, 12신 인 이유는 12달의 별자리로 신들을 정했기 때문이다.
그리스 신화 12신
그리스 이름 / 로마 이름
- 제우스 / 유피테르
- 헤라 / 유노
- 포세이돈 / 넵투누스
- 아폴론 / 아폴로
- 아테나 / 미네르바
- 아프로디테 / 베누스
- 데메테르 / 케레스
- 헤르메스 / 메르쿠리우스
- 아르테미스/ 디아나
- 아레스 / 마르스
- 헤파이스토스 / 불카누스
- 디오니소스 / 바쿠스
올림포스 12신 이외에....
- 알페이오스 : 강의 신
- 아스클레피오스 : 의술의 신.
- 카리테스 : 아름다움과 우아함의 신들.
- 크로노스 : 티탄이자, 제우스의 아버지.
- 헤스티아 : 화로의신이자, 제우스의 누나
- 하데스 : 죽은 자의 지배자. 저승과 지하 풍요(보석과 귀금속)의 신. 제우스의 맏형.
- 헤베 : 청춘의 신, 술 따르는 자.
- 헬리오스 : 티탄이자, 태양의 화신.
- 헤라클레스 : 그리스 신화의 영웅.
- 페르세포네 : 봄과 죽음의 신, 데메테르의 딸.
- 레아 : 티탄이자, 제우스의 어머니.
이외
- 비아 : 폭력의 화신.
- 크라토스 : 권력의 화신.
- 에일레이티이아 : 출산의 신이자, 헤라와 제우스의 딸.
- 에오스 : 새벽의 신.
- 에리스 : 불화의 신.
- 에로스 : 정욕과 욕망의 신. 아프로디테의 아들
- 호라이 : 올림포스의 관리인.
- 이리스 : 무지개의 화신, 헤르메스와 함께 올림포스의 사자.
- 레토 : 티탄이자,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의 어머니.
- 모르페우스 : 꿈의 신.
- 무사 : 과학과 예술을 주관하는 9명의 신들.
- 네메시스 : 보복과 징벌의 신.
- 니케 : 승리의 신.
- 판 : 야생, 양치기, 자연, 동물의 신.
- 파이안 : 만물의 치유자.
- 셀레네 : 티탄이자, 달의 신.
- 젤로스 : 경쟁의 신.
- 프로메테우스 : 티탄이자, 앞을 보는 자. 남자 인간을 만들고 불을 나눠 줌
사람들은 제우스가 신들 중 가장 훌륭하고(ariston) 가장 정의롭다(dikaiotaton)고 믿고 있다.
-플라톤, 《에우튀프론》 5e
유피테르(Iuppiter)라는 명칭은 상고 라틴어 디오위스 파테르(Diovis Pater 아버지 디오위스)가 디우 파테르(Diu pater)로 축약되고 유피테르(Iuppiter)로 발음이 변한 것이다. 축약하지 않은 형태를 고전 라틴어식으로 풀면 요위스 파테르(Iovis Pater 아버지 요위스). 따라서 로마 전통에서 제우스에 해당하는 신격의 정확한 이름은 '요위스(Iovis)'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로마 시대가 되면 유피테르 외에도 제우스의 별칭으로 요위스 또는 요비스, 요비우스나 이오비우스라고도 하기도 했다. 황제 요비아누스는 여기서 따온 이름이다.
올림포스의 모든 신들의 힘을 합친 것보다도 강한 힘을 가지고 있고[23] 모든 신들을 합한 것 이상의 권위를 지녔고, 신계와 인간계에 생기는 모든 문제를 판결하고[24] 모든 만물과 온 우주(세계)를 다스리고 지배하고[25] 모든 신들을 다스리는 권한과 천상을 지배하는 기상학적 현상(비, 눈, 우박, 번개, 우레, 구름, 날씨, 바람)[26]과 천지(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현상을 주재하고 다룰 수가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27] 자연의 변화를 주관 및 자연의 힘을 통제했고[28] 인간 사회의 정치, 법률, 관습, 도덕 등 모든 생활을 지배하는 하늘과 땅의 통치자였다고 한다. 플라톤은 법률 제4권 715E에서 제우스를 '만물의 시작과 끝과 중간을 그 손아귀에 쥐고 쥐고 있는 신'으로 표현했다.
게다가 무엇으로도 변신을 할 수가 있고[29] 창조신과 파괴신으로서의 역할도 겸하고, 최고의 권능과 힘으로 세계(우주)의 질서[30]와 정의 그리고 힘를 유지하는 동시에 만들고[31] 맹세의 유지와 의무의 준수를 감시하고 맹세를 재가했고 왕권 및 사회적 위계 질서, 그리고 인간 사회의 법을 보장 및 수호하는 역할[32]을 맡는다. 모든 인간과 신들의 왕으로써 온 세상을 다스리고 변덕스러운 다른 신들에게 맞서 신들과 인간들의 행운과 불행을 분배하는 한편[33] 운명의 섭리를 수호하고[34] 신들과 인간 이들 쌍방의 질서를 유지 및 수호한다고 한다. 모든 신들과 인간의 아버지로서 모든 권력과 힘을 부여 및 박탈하고 그들이 지닌 능력을 통제 및 마음대로 취할 수가 있었고 다른 신들에게 역할을 할당했다고 한다. 범죄자도 벌했고, 국가의 재앙을 막아내고, 아내인 헤라처럼 결혼도 주관하고 개인의 소유지와 재산도 보호했다고 한다.[35]
그러면서 아들 중 하나인 아폴론처럼 신탁과 예언의 신이기도 해서, 미래를 예지하는 것이 가능했고[36] 세계를 굽어보고 모든 일들을 관찰하는 힘도 있었다고 한다.[37] 인간들 사이의 집단인 국가, 부족, 가족, 공동체 외부의 존재, 약자들의 수호신이기도 했다고 한다.[38] 죄인의 정화과 이방인이 자신이 살던 집단의 관습을 고수할 수가 있는 역할도 겸했고, 신들의 가족 및 인류 모두의 수호신이자 곧 지배신이며 신들과 인간들의 아버지로도 여겼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선행을 한 이에게는 그에 따른 보상을 내렸으나, 악행을 저지른 이는 벌을 내렸다고 한다. 헤시오도스는 제우스를 가리켜 폭력의 세상에 평화를 가져온 정의의 왕으로 묘사 및 언급했다고 한다. 올림푸스을 통해 세계를 통치하는 신왕(神王)일 뿐만 아니라, 신과 인간 모두에게 똑같이 그의 의지를 부여한다고 한다.[39][40] 신왕(神王)이었던 만큼, 인간의 왕들이 제우스의 후손들이라며 떠벌릴 만큼 모든 이들로부터 칭송을 받았고, 그 권위 또한 대단히 막강했다.
제우스는 흔히 알려진 것처럼 천둥과 하늘의 남성 신이었지만, 그 이상으로 그리스 종교적 믿음의 최고적 문화적 화신이기도 했고 다방면에 걸친 권한의 다른 면들을 강조하는 많은 별칭이 있었다.[41] 그 예로, 환대, 손님들의 수호자로, 이방인에게 행해진 잘못에 대해서는 언제든 복수할 준비를 하는 '환대의 신', 서약의 파수꾼으로서 종종 거룩한 올림피아에서 드러난 거짓말쟁이는 제우스에게 像을 헌납하거 하는 '서약의 신'. 아고라에서 상행위를 지켜보며 정직하지 못한 상인들을 처벌하는 '상업의 신', 불경한 자들과 그의 적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방패 아이기스를 운반하늗 '방패의 수호자', '태양신,[42] '농업의 신'[43]'으로도 불렸다. 신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불화를 일으킬 때 중재하는 역할도 맡았고 제왕들이 쇠퇴하기 전까지는 왕과 그의 가족들을 보호했고 이 세계의 힘 또한 만들었다고 한다.
호메로스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제우스는 자연의 확장이 아니었다고 한다. 제우스는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을 가졌고, 그것은 결과적으로 제우스를 좀 더 인간에 관련되게 만들었다. 또한 약자의 수호신이자 정의와 자비의 신으로 악당을 처벌하는 신으로 표현 되는 한편, 동시에 많은 여자와 교제하여 자손을 늘리고 부정한 관계의 신이고, 혼돈을 스스로의 힘으로 격퇴 통제하고 전체 우주의 질서를 창조한 신이고 분수에 어울리지 않는 욕심을 부려 그 질서를 위협하는 자라면 비록 동족, 즉 같은 신이라고도 용서하지 않는 신이었다. 이는 인간과 거인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당시 고대 그리스인들에게는 지상최고의 원리로 여겼고, 운명조차도 초월하고 전지전능한 신으로 어울리는 위엄을 발하고 있었고 이 세계를 총괄하고 관장하는 역할을 맡은 주재신이었다. 몇몇 영역에서는 다른 분야를 관할하는 시들과 일종의 경합을 벌이기도 했는데 아들인 아폴론의 예언술, 데메테르의 농경, 아테나의 정치 문화의 영역 또한 제우스가 관할하기도 했으나 모든 것을 주관 및 통치하는 천신(天神)으로써 총제적 역할을 할 분, 각 분야의 전문적인 신들을 방해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우주의 최고 통치자이자 별의 움직임, 낮과 밤의 기능, 시간과 그 영향을 통제하고[44], 인간의 수명을 결정하는 힘, 공기 및 동물들을 통제, 불멸을 부여 및 제거하는 능력이 있었고, 개인의 삶과 세계의 모든 사건과 그 진행을 관장했고, 그렇기에 모든 것들은 제우스의 계획 혹은 의지를 따른다고 종종 여겼고 신플라톤주의에서 제우스는 데미우르고스와 신성한 마음인 누스와 연관되어 있었다. 국민의 집회를 보호하고 공동체 전체의 복지를 담당 및 감시했으며 신들의 아버지로써 각 신들이 자신의 의무를 수행케 하고 그들의 악행에 대해 처벌하고 분쟁을 해결했으며 모든 것을 아는 조언자였고 올림푸스 산에서 모든 것(혹은 세계)을 지배하는 것으로 여겼다. 신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축에 속했기에 만족할 수 없는 욕망을 제외하고 무엇이든 성취 및 통제가 가능했고 판테온의 신과 반신, 사람들을 다스렸다. 신화 내에서 신들 중에서 가장 강력하고 다재다능했다.
그 권위는 결정을 내리는 것만으로 구속력이 생길 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했고 의지를 집중하는 것만으로 사건의 흐름, 운명, 현실의 구조를 바꾸는 것이 가능했고 신성한 힘과 권위의 궁극적 구현이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여려 이야기에 걸쳐 많은 힘을 지녔을 지닌 전능한 신이었고 하늘의 높은 지위에서 모든 것을 다스리며 통치했고 힘과 권력, 지혜, 우주의 힘[45]을 상징했고 수없이 많은 강력한 권능이 있었고 원소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김기선의 <니체에 있어서 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디소스적인 것의 대극성>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세계질서의 주재자이고 이 세계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은 제우스가 세운 질서에 의해 구축되고 떠받쳐진다고 한다. 송유레의 <플로티누스의 세계제작자 플라톤의 티마이오스의 탈신화적 해석>이라는 논문에 의하면, 세계가 지닌 영혼은 우주의 통치원리와도 같고 세계의 질서를 부여한 점에 세계를 제작하는데 참여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기에 이 문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제우스야말로 플라톤의 필레보스에서 언급된 왕적 영혼 및 왕적인 정신[46]이라고 할 수가 있고 곧 우주의 통치원리와 동일시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플로티누스에게 있어 제우스는 곧 질서의 원리를 상징하고 질서의 원리에 속하는 데미우르고스와 세계의 영혼[47][48] 또한 제우스라고 부른다고 한다.[49]
이주헌의 <창조의 미술관: 예술가들의 9가지 발상전환 이야기>라는 저서에 의하면, 우주삼라만상을 관장하는 제우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몰입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그렇게 해야만 창조에너지를 생산할 수가 있고 영감과 상상의 힘을 키울 수가 있다고 한다.
베르너 파울슈티히의 저서 <제식으로서 미디어: 인류의 시작부터 고대까지>에 따르면, 태양신 라처럼 어머니 여신을 몰아낸 남성적인 창조신이자, 곧 인간과 세계의 근원이 되었다.
프랭크 틸리의 <틸리 서양철학사>에 따르면, 인간의 영혼이 신체에 퍼져 있는 것처럼 보편적 이성 혹은 영혼은 전 세계에 퍼져 있고 제우스는 이러한 세계의 영혼의 통치 부분에 해당되고 세계의 가장 바깥쪽에 있어서 거기서 그 영향을 세계 도처에 퍼뜨린다고 한다.
윌 듀런트의 <그리스 문명>이라는 저서에 있는 내용에 따르면 클라엔테스는 아크나톤이나 이시야에 비견되는 일신론적인 찬가를 만들 당시, 제우스를 스토아 철학에서 말하는 신[50]에 빗대었고 그렇기에 제우스는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생겨나게 하고 보편적인 이성의 말로 만물을 인도하는 유일신이 되었다.
찬가에서 언급되길, 영원하기 이를 데 없는 만유의 왕이자 세계의 시작을 만들고 삼라만상을 자신(제우스)이 정한 법칙대로 운행하도록 했다. 모든 것들이 제우스의 피조물과 모든 하늘들은 전적으로 제우스의 말에 순종을 하면서 지구 주위를 돌았다. 제우스를 떠나고서는 땅 위에 있는 모든 것들과 하늘과 바다에 존재하는 그 어떠한 생물들도 존재할 수가 없고 그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를 못하며[51] 굽어진 것을 바로잡게 하고, 형체가 없는 것에 형체를 부여하고, 야만에 질서를 분쟁하는 것들에 평화를 이방인들을 하나의 혈통으로 모으고 선과 악 그리고 모든 것들을 하나로 묶고 화합시켰고 악을 선으로 바꾸고 하나의 법칙으로 광대한 자연을 영원히 지배했고[52] 의인화된 사물의 본질 혹은 법 또는 세계의 이성[53]과 동일시되었다.
또한 초기에는 야훼처럼 전쟁의 신이었고 위증자를 벌하고 경계(境界)와 화로 탄원자와 손님을 보호했고 자식된 도리를 태만히 하면 벌을 내렸다고 한다.
최효찬의 <인문고전 100선 읽기>에서는 인간의 자유의지에 선행하는 원리는 곧 최고신인 제우스를 비롯한 신의 의지로 여겼다.
한스 요아힘 슈퇴리히의 저서 <세계 철학사>에 따르면, 스토이학파에서 말하는 자연학에서 말한 로고스[54][55] 영혼, 이성처럼 물질세계의 근원[56]이자 이를 움직이는 단일한 힘이자 우주의 내면에서 작용해 나오는 규정적 힘에 해당되는 신이자 곧 섭리로 여겼다고 한다.[57]
아이스킬로스의 저서 <사슬에 묶인 프로메테우스>에 따르면, 제우스에게 있어 정의라는 것은 곧 자신(제우스)에게 복종하는 것과 인간을 벌하는 것이라고 한다. 프로메테우스가 모든 것을 아는 전지(全知)의 존재이면 제우스는 모든 것을 할 수가 있는 전능(全能)과 같고 그렇기에 헤라클레스가 프로메테우스의 간을 쪼아먹고 사는 독수리를 죽인 뒤, 서로가 화해를 하기 전까지 있었던 이 둘(프로메테우스와 제우스)의 대립은 곧 전능(全能)과 전지(全知)의 대립과도 같다고 한다.
전지와 전능은 서로를 보완하며 완전성에 이른 것을 생각하면 '전지와 전능이 서로 개별적으로 분리되어 있고 서로 대립하는 것'은 곧 완전한 성취에 이를 수가 없고 서로에게 해가 될 뿐이라고 한다.[58] 그러면서 그 어느 누구도 소통하지 않고 스스로의 정의와 불의의 경계를 설정하고 자신(제우스)의 마음에 들지 않는 자를 불경과 불의라는 이름 하에 처벌하는 전형적인 독재자와도 같다.
Jean Henri의 <종교개혁 이전 유럽의 정세>라는 책에서는 고대 그리스 민족들이 믿는 신들 중 최고 지배자에게 주어진 이름이자, 하나님의 위대한 진리에 대한 원시적인 계시를 받았음을 상징하면서 역사의 근원이고 민족들의 생명이며, 그 자체로 살아있는 모든 것들, 즉 개인과 민족들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존재이자, 최고 지배자이면서 불멸의 신, 그리고 생명의 근원이라고 할 수가 있다고 한다.
니콜라우스의 쿠자누스의 <박학한 무지>라는 저서에 따르면 로마인 벨레리우스는 전능(全能)한 제우스를 가리켜 '낳으면서 동시에 낳아진 신(genitor genitoriceque deus)'라고 칭하고 노래했고 이 '제우스'로부터 아름다운 자연과 자연에 의해 생겨나는 모든 것들이 유래되었다고 여겼다고 한다.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신국론>에 따르면, 해당 저서(신국론)에서 언급되는 '그들'이 세계에서 어떠한 일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에 대한 능력을 지닌 존재로 여겼기에 '생성이 된 모든 자연계와 모든 자연적인 일들의 온갖 원인을 그 능력 안에 가지고 있는 신'으로 여기는 것과 동시에 불렀고 제우스에게 있다고 생각되는 것은 '원인은 결과를 초래하는 일들'이었고 이 우주 전체를 제우스에게 원인이 있다고 여겼고 야누스가 첫번째 일들에 대한 지배권을 지녔다면 제우스는 최상의 일들에 대한 지배권을 가진 만물의 왕으로 간주된다고 한다.
해당 저서에는 '만물은 유피테르로 가득차 있고 전능한 제우스, 왕들과 사물들과 신들의 아버지, 또한 신들의 어머니[59]이자 하나이자 전체인 신이고 아버지이자 어머니인 전능한 제우스'라는 구절이 있고 야누스처럼 세계라고 할 수가 있는 존재라고 한다. 제우스를 가리켜 여려 가지 많은 별칭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이 되며[60] 달리 '페쿠니아'[61]라고 호칭이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세계'이자[62] 자신으로부터 모든 종자(혹은 만물의 정자)를 방출해 그것들을 자기 안으로 받아들였다고 하는데 소라누스가 제우스를 '아버지이자 어머니'이자 곧 하나이자 전체라고 노래한 이유라고 한다.[63] 제우스가 다양한 부분과 권능이 동일한 수만큼의 신으로 생각이 되거나 혹은 그들이 온 세계에 걸쳐 확신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정신의 원리가 이러한 가시적인 세계의 물질을 구성하는 다양한 부분으로부터, 그리고 다수의 형태로 드러난 자연의 작용으로부터 많은 신들의 이름을 얻었다면 곧 그러한 신들은 제우스를 지칭하는 것이 된다.[64]
음유 서사시(Rhapsodies) 신화에서는 태양과 달을 만들고, 최초로 세계를 다스렸다고 하는 파네스[65]를 부르는 여려 이름[66]들 중 하나로 나오고 제우스는 닉스의 신탁을 듣자마자 바로 천지창조의 주관자인 파네스를 삼키는 것으로써 모든 힘을 흡수하고 세계와 모든 것들을 새로이 재창조했었다고 한다.[67] 출처
그리고 아버지 크로노스로부터 빼앗은 권력을 유지하고, 제우스를 비롯한 올림포스 12신이 지배하는 세상을 유지하기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의 성격으로는 헤시오도스의 '일과 일상'에 따르면 크게 웃는 것을 즐길 만큼 근심이 없었고 현명하면서도 공명정대하며 자비롭고 세심하게 간주되었다고 하는 등, 의외로 대외적으로 알려진 막장 난봉꾼 이미지에 비하면 상당히 유쾌하고 좋은 축에 속한다고 할 수가 있으나, 그 누구도 무슨 결정을 할지 추측할 수가 없는 예측불허의 신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혈질이라서 쉽게 화를 내고 번개를 던지고 격렬한 폭풍을 일으켜 대지를 파괴할 만큼 파괴적인 면도 있었고 흔히 알려진 대로 쉽게 사랑에 빠져서 다양한 여성들과 불륜을 가졌고 그래서 충실한 남편으로는 영 아니었다고 한다. 창작물에선 주로 백발이나 금색 곱슬머리로 묘사되지만 원전에서는 검은 곱슬에 수염을 기른 근육질 미중년으로 나온다. 형 하데스와 포세이돈, 누나 데메테르와 헤스티아, 자식들인 아레스와 아테나, 아폴론, 아르테미스, 헤르메스 등도 원전 그리스 신화에서는 흑발로 묘사되니 유전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 서방권 국가 사람들하면 떠오르는 금발 이미지와 달리 그리스 신화의 무대이자 서구 문명의 발상지이기도 한 그리스와 남부 이탈리아 지역은 흑발이 다수인 편이다.
쉽게 말하면 신석기[70]에 유례 없이 매우 강력한 민족단위 신앙이 존재했고, 그 신앙이 민족의 이동과 분화 과정에서 비슷한 이미지와 비슷한 발음의, 여러 신화 속 신들로 변모했다고 학계에서 상정한다는 것이다. 물론 인도에서 유럽까지의 범위에 걸친 하나의 집단이 있었다는 뜻은 아니고, 원시인구어를 쓰던 인도유럽어족의 중시조쯤 되는 어떤 집단에서 발생한 강력한 신화가 그 후손들이 퍼져나가는 과정을 통해 많은 베리에이션을 낳았고 그것들 중 현재까지 전해지는 신화가 바로 북유럽 신화와 그리스-로마 신화, 그리고 이란 신화, 인도의 베다 신화 등이라는 것이다.
먼저, 이란 신화는 아후라 계열, 인도 신화는 데바 계열인데 원래 두 계열은 같은 신화에서 비롯한다. 이란 신화(조로아스터교)에서는 '데바 계열(Daeva, 다에바)이 악신[71]/아후라 계열이 선신'으로 나오고, 인도 신화(힌두교의 전신인 브라만교)에서는 '아후라 계열이 악신[72]/데바 계열(Deva, 데바)이 선신'으로 나온다. 특히나 인도 신화의 주신은 바루나>인드라>힌두 3신으로 바뀌는데 이란 신화에서는 바루나가 곧 아후라 마즈다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영문 위키 Asura 문서 속 Discussion 항목의 Indo-Iranian context 파트나 나무위키의 아수라 문서 등에 나온다. 산스크리트어(고대 인도어)의 S 발음과 아베스타어(고대 이란어)의 H 발음이 서로 대응된다는 점은 익히 알려졌다. 영문위키 soma-haoma 관련 자료와 언어학 올림피아드 자료. 이 때문에 인도 지역에서는 '아수라'로 부르는 신의 원형이 이란 지역에서는 아후라로 불렸던 것.
이란 신화와 인도 신화의 관계에 대해서는 2010년대 기준 가장 인정받고 있는 쿠르간 가설에 기반하여, 집단의 분화 전 신앙에서는 아후라와 데바가 거의 동격으로 여겼고 데바를 더 숭배한 집단이 카스피 해 기준 동쪽으로 갈라져 나오면서 인도지역에 진출해 그때부터 아후라를 더 숭배한 중동지역의 집단과 전쟁이나 정치, 종교적으로 반목하면서 선악이 뒤바뀐 형태가 되었다고 추정한다. 또한 이란 신화와 인도 신화의 집단분화 이전에는 아후라와 데바를 엄격히 구별하지 않은 탓에[73] 중동-인도 방향이 아닌 유럽 방향으로 퍼진 인도유럽어족의 북유럽 신화와 그리스 신화, 로마 신화에서는 혼용되었다.
이란 신화와 인도 신화 외에도 북유럽 신화 속 아스 신족(애시르 신족)의 어원도 이 Asura/Ahura에서 기원한다. 관련 영문 위키[74] 북유럽 신화에서 이 아스(Asa)는 신족의 이름이 아니라 그냥 보통명사 '신'을 뜻한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상기된 바와 같이 deva 계열의 단어 θεός가 보통명사 '신'이란 말이었는데 이것이 바로 제우스이다. 로마 신화의 IOV- 또한 deva와 같은 어원을 둔 보통명사 신이고, 이 단어가 라틴어에서는 Deus가 되었다. 해당 라틴어에서 파생된 프랑스어 Dieu, 스페인어 Dios, 이탈리아어 Dio 등이 있다.
이러한 명칭뿐만 아니라 최고신의 이미지도 인도유럽어족 신화끼리 공유한다. 인드라는 뇌신이자 신들의 왕인데 이는 제우스와 동일하다. 그 인드라의 아버지가 디아우스로, 신족 전체를 아우르는 데바라는 명칭과 주신들의 변천을 고려했을 때 원래의 천공신은 디아우스(드야우스)로 볼 수 있다.
한편 현존하는 인도유럽 계열의 신화에서는 제우스나 인드라처럼 하늘에 있는 최고신이 뇌신을 겸하기도 한다. 그런데 원시 인도유럽 부족이 최고신을 뇌신으로 여기진 않은 듯하다. 오히려 원시 인도유럽 부족의 신앙에서 최고신은 하늘이자 종교학계에서 말하는 데우스 오티오수스(deus otiosus), 즉 '하계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손을 놓은 신격'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학자들이 많다.
원시 인도유럽 부족이 '페르쿠노스(Perkwunos)'라는 별개의 뇌신을 믿었을 가능성을 점치는 설도 있다. 이 설에 따르면 '페르쿠노스'는 최고신의 아들이고, 슬라브 신화 속 페룬이나 발트 신화 속 페르쿠나스가 '페르쿠노스'에서 분화된 뇌신이다. 그런데 '페르쿠노스'의 언어학적 근거가 된 신격들이 슬라브나 발트 등 동유럽 쪽의 일부 신화에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원시 인도유럽 부족이 정말로 페르쿠노스를 믿었는지 여부는 조금 불확실하다.
만약 페르쿠노스가 정말로 신앙된 신격이었다면, 하늘신에게 페르쿠노스의 성격을 합쳐서 나온 신격이 제우스라고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인도 신화의 인드라는 원래는 원시 인도유럽 부족의 신격이 아니다. 본래 BMAC 문명 쪽의 외래신격을 원시 인도-이란인들이 받아들인 것이다. 따라서 인드라라는 신격을 받아들이면서 만신전의 주신-천신의 자리에 인드라를 올리면서 뇌신의 성격을 합쳤고, 원래의 천신이었던 드야우스를 뒷방 늙은이 정도로 밀어내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리스의 크레타 섬에는 제우스가 태어난 곳이라는 전설이 내려오는 동굴이 두 곳 있는데 어느 쪽이 신화 속 장소인지는 모른다. 그리스 본토 남부에 있는 뤼카이온(Lykaion)산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는 전승도 있다. 그 후 크레타 섬 또는 뤼카이온 산에서 아말테아라는 염소(또는 님프)의 돌봄을 받으며[77] 자랐는데 자랄 때 크로노스에게 아기 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 님프들이 날마다 축제를 벌이며 소리를 감췄다는 이야기도 있고, 크로노스의 눈을 피하기 위해 나뭇가지에 밧줄을 묶고 매달아서 키웠다는 전승도 있다. 그렇게 성장해 가이아에게 받은 구토제[78]를 크로노스가 삼키게 하는 데 성공, 포세이돈, 하데스, 데메테르, 헤라, 헤스티아를 되살려낸다.[79]
결과적으로 크로노스의 뱃속에 있는 동안 형제들이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막내인 제우스가 형이 되는 어이없는 상황이 된다. 다른 판본에는 삼킨 순서의 반대로 토해냈다 기록되어 있고 막내지만 신들의 리더가 되었다고 한다. 홍은영 작가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신화에서는 나올 때부터 장성해서 옷까지 갖춰 입고 나왔는데 이 순서는 크로노스가 뱉어낸 순서의 역순이기도 하다. 또한 홍은영 버전에서는 제우스를 맏이로 바꾸지 않고 원래 태어난 순서대로 막내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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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사브라타에서 출토된 유피테르 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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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건국 이후에 웬만한 종교적 권위는 유지되었으나 제우스의 이름이 아닌 유피테르(주피터)로 불렸다. 두 이름의 어원은 같다. 로마는 강대한 제국을 건설한 동시에 제우스와 그의 적자인 아레스의 총애를 받은 민족이라는 자부심을 얻고 제국 통치로서의 합리화를 거쳤다. 제우스는 로마 고유 종교인 아우고리의 원천이자 지도자들의 상징으로서 쓰여졌다. 지역의 영사들은 뿔을 도금한 하얀 황소를 매번 9월달에 제물로 바치는 행사를 하면서 제우스에게 감사를 드렸다. 로마에게 패배한 적국의 군사지도자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제우스 석상의 발등 부분에 입맞춤을 함으로서 충성을 바치는 정치적인 굴욕을 감수했다.
로마 공화국이 들어서자 제우스의 이미지는 뜯어고쳐졌고 더 경건하게 성역화되었다. 대표적으로 마르쿠스 푸리우스 카밀루스는 말 네 마리가 달린 전차[93]를 탔다는 이유로 한동안 추방되었다. 이렇듯 명목상 제우스를 욕보이거나 그를 모방하는 행위는 금지되었다. 실질적으로는 다시 왕이 집권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군주제에 대한 염원을 금지한 것이었고 심하면 이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더라도 반역죄로 몰릴 정도로 신경질적이었다. 하지만 배타적 유일신앙인 기독교가 대두됨에 따라 판도가 점차 바뀐다.
4세기 중엽 반그리스도교 정책을 시행한 로마 황제 율리아누스가 362년에 개인 주치의 오리바시우스(Oribasius)를 델포이로 보내어 아폴로 신의 뜻을 물어보고자 했다. 오리바시우스가 찾아갔을 때 이미 델포이는 많이 쇠락한 뒤였는데 그가 피티아에게 받았던 신탁이 델포이의 '마지막 신탁'이었다고 한다.
Είπατε τω βασιλεί χαμαί πέσε δαίδαλος αυλά. Ουκέτι Φοίβος έχει καλύβην, ου μάντιδα δάφνιν, ου παγάν λαλέουσαν, απέσβετο και λάλον ύδωρ.
다이달로스 궁전이 땅으로 추락하였다고 황제에게 전하라. 아폴론은 더 이상 그의 집에도, 예언의 샘에도, 예언의 월계수에도 기거하지 않노라. 물은 이미 말라버렸노라.
단, 흔한 통념과 달리 희랍 다신교가 그리스도교의 박해 때문에 몰락한 것은 아니다. 밀라노 칙령 이전부터 교회는 이미 사회의 공적인 역할을 점점 흡수해나가고 있었고, 이 추세를 뒤집지 못했기에 다신교가 몰락한 것에 가깝다. 콘스탄티누스보다 후대에 이 추세를 어떻게든 뒤집어보려 했던 황제 율리아누스가 다음과 같이 울화통을 터트려야 했을 정도로, 희랍 다신교는 황제의 지원을 받고도 사회적 생명이 더이상 살아나지 못하는 상태였다.
무신론(=그리스도교)이 조장되는 가장 큰 요인은 낯선 이에 대한 (교회의) 인간애와 죽은 이들을 위한 장례 주선이라는 것을 우리는 깨닫지 못한단 말인가?...무신론자인 갈릴레아 사람들은 자기네의 가난한 이들 외에 우리네의 가난한 이들까지 부양하고 있다. 우리네 가난한 이들에게는 사실 분명 우리들 자신의 보살핌이 모자란 것이다.
-율리아누스, 아르사키우스에게 보낸 편지 Epistola ad Arsacium (AD 362)
눈에 띄는 사건만 보고 제국 전체에서 이교도에 대한 대대적인 박해가 있었으리라고 판단하는 것은 단편적이다. 그보다는 의례를 통해 공공 영역에 존재하던 고대 종교의 역할이 차츰 작아지며 종국에는 사라졌다는 것이 더 정확한 평가이다.
-디오니시오스 스타타코풀로스Διονύσιος Σταθακόπουλος, 《비잔티움의 역사》A Short History of The Byzantine Empire, 최하늘 옮김, 더숲, 2023, 80-81쪽
4,7 셀레우코스가 생을 마감하고 에피파네스라고 하는 안티오코스가 왕좌를 이어받았을 때, 오니아스의 동생 야손Iasōn[96]이 부정한 방법으로 대사제직을 차지하였다. ... 10 임금의 허락을 받은 야손은 그 직위에 오르자마자 동족의 생활 방식을 그리스식으로 바꾸었다. 11 그는 유다인들이 에우폴레모스의 아버지 요한을 통하여 다른 임금들에게서 얻은 특전들을 폐기시켰다. 요한은 전에 로마인들과 우호 동맹을 맺기 위하여 사신으로 갔던 사람이다. 야손은 법에 맞는 생활양식을 없애 버리고 법에 어긋나는 새 관습들을 끌어들였다. 12 그는 신이 나서 성채akropolis 바로 밑에 체육관gymnasion을 세우고 가장 뛰어난 청년들에게 그리스식 모자petasos를 쓰게 하였다. 13 이렇게 사악한 사이비 대사제 야손의 극심한 패륜으로, 그리스화Hellēnismos[97]와 이국 풍습의 도입이 극에 달하였다.
......6,1 그 뒤에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임금은 아테네의 원로 한 사람을 보내어, 유다인들이 조상들의 법을 버리고 하느님의 법대로 살지 못하도록 강요하였다. 2 또한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을 부정하게 만들고 그것을 올림포스의 제우스 신전이라고 부르게 하였으며, 그리짐에 있는 성전은 그곳에 사는 이들이 하는 대로 나그네의 수호신 제우스의 신전이라고 부르게 하였다.
마카베오기 하권 4,7-13; 6,1-2 (가톨릭 새번역)
백사십오년 키슬레우 달 열닷샛날, 안티오코스는 번제 제단 위에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을 세웠다.
마카베오기 상권 1,54 (가톨릭 새번역)
안티오코스 4세의 종교정책은 유다인들에게 매우 강렬한 트라우마를 주어, 명시적으로는 마카베오기 상하권, 암시적으로는 다니엘서에서 비판을 받았고, 심지어는 200년 넘게 지나고도 예수가 직접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마태 24,15; 마르 13,14)이라고 말한다. 또한 요한 묵시록 역시도 문학적으로는 (안티오코스 4세의 박해를 비판한 다니엘서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 사건의 영향을 받았다. 즉 제우스는 200년 넘게 유다인들의 트라우마를 자극한 일종의 '혐짤' 취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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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작품은 구스타브 도레가 그린 작품이므로 대략 1868년에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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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브 도레는 단테의 지옥을 삽화로 그려낸 인물로 유명하며 루시퍼 문서에서 쓰이는 그의 회화도 확인할 수 있다. 제목에서 유추하듯이 제우스 말고도 북유럽이나 남아메리카 출신으로 추정되는 신들이 있으나 예수의 바로 밑에 번개를 든 제우스와 바닥으로 떨어지는 그의 왕관을 대비한 묘사가 중앙에 있으므로 제우스의 권위가 예수에 비교될 정도로 대단했다고 유추할 수 있다. 예수가 제우스의 머리 위에 우뚝 서 있는 것으로 보면 대등한 정도가 아니고 예수가 우위인 확실한 서열 관계가 정립되어 있다. 결국, 수백년 동안 하늘의 주인이었던 제우스가 예수에게 밀려서 권좌를 빼앗기고 완전히 정권교체가 된 모습을 그려낸 것이다.
16세기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 톰마소 라우레티의 작품 |
오히려 많은 신화학자들은 크로노스와 우라노스에 대한 설명이 "제우스가 크로노스를 무찌르고 승리했다"라는 것 이상의 내용으로 채워져서 정리된 것은 신화 이야기(myth)를 체계적인 신화(mythology)로 정립하는 과정인 상당히 후대의 작품[99]이라고 본다. 우라누스와 크로노스가 신화 내부에서 연대가 앞선다고 해서 그들에 대한 신화가 실제로도 먼저 나타났다고 가정할 수 없는 것이다.
미케네 문명 시기에 실제로 제우스보다 먼저 주신으로 모셔진 것은 크로노스나 우라노스가 아닌 포세이돈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케네 문명이 선문자 B를 해독해 보면 포세이돈의 이름이 제우스의 이름보다 훨씬 빈번하게 나오고 크노소스에서도 포세이돈이 '지진을 일으키는 자'로서 언급되기 때문이다. 미케네 문명 시기에는 포세이돈과 함께 두 여신인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에게 희생제가 바쳐진 것으로 보아 이 세 명이 주로 숭배받았으며 제우스는 끝발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제우스가 도리아인들과 함께 나중에 들어온 것만은 아니지만 주신으로 승격된 것이 도리아인들 때문일 수는 있다.
제우스에 대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강간범인데 그리스인들은 사물의 규명을 위해 신화를 사용했으므로, 우라노스가 천공인 공간, 크로노스가 그 천공에서 태동한 시간이라면 3세 제우스는 시-공 사이에서 태어난 존재가 되는 것이다. 자연철학에 익숙한 그리스인들은 이 존재의 표상으로 생명을 떠올린 것이다. 우라노스와 크로노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우스에게 "아버지인 제우스"라는 칭호가 부여된 이유가 이것이다. 그리고 그리스인들은 그 생명의 특질로서 풍요와 함께 방종함이라는 거친 이미지를 생각해 낸 것이다. 이 방종함을 가진 아버지 제우스가 여신과 인간의 여자를 끊임없이 건드림으로서 하늘과 세상에 풍요로움을 가져온다는 원시제의적인 사상의 총화이겠다.[100] 이는 우라노스의 축출이 우라노스의 거세를 통해 이루어졌던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고대 지중해 사회에 퍼져 있던 자식들(소유물들)에게 주권을 행사하는 권한은 생명력을 창조해 냄으로써 얻어진다는 생각에서 나왔는데[101] 따라서 생식력을 박탈당한 우라노스는 권력을 잃을 수밖에 없었고, 또 반대로 신들의 권좌를 차지한 제우스는 세계를 생명력으로 충만하게 하는 자여야만 했던 것이다. 즉, 제우스는 씨를 뿌리는 자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의 신앙 생활에서 제우스는 권력형 성범죄를 일삼는 강간범이 아니라, 국가의 질서와 정의를 유지하고 또한 이방인이나 떠돌아다니는 죄인들을 보호해주는 보호자로서의 면이 강하게 나타난다. 제우스에 관한 이야기를 모은 신화만 보면 강간범으로 보이지만, 각 지방마다 서로 다른 이야기가 전해지고 다른 지방의 이야기는 잘 몰랐으니, 고대 그리스인들은 제우스에 대해서 '강간범 권력자'라고 생각하진 않았을 것이다. 그리스 신앙에서 제우스의 최고신으로서의 강력한 권위는 항상 인정받았고 여자들을 덮치고 다니는 것도 부정적인 강간범 이미지가 아니라 오히려 최고신의 영웅들의 아버지로서의 생명력과 권위를 강조하는 요소였을 것이다.
이 패륜 제위 세습(파트로크토니아) 신화의 원전은 따로 있다. 바로 히타이트 신화이다. 우라노스-크로노스-제우스 반정 사건은 히타이트 신화의 아누-쿠마르비-테슈브에서 직접 영향 받은 것이다. 테슈브는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처럼 히타이트 신화의 최고신이며 역시 제우스처럼 번개를 주 무기로 사용한다. 제우스가 티폰[102]이라는 거대한 용뱀을 물리친 것처럼 테슈브 역시 괴룡인 일루얀카를 퇴치하였다.[103] 히타이트 신화도 수메르의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큰 영향을 받았는데 일례로 히타이트 신화의 초대 주신인 아누는 수메르의 주신 안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테슈브도 마찬가지로 가나안의 바알이나 인도의 인드라, 그리스의 제우스 등 테슈브와 비슷한 속성의 주신들의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수메르의 실질적인 최고신 엔릴에서 출발했다. 인안나는 엔릴 이상으로 다양한 속성 변화를 거치며 숭배받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사랑과 전쟁, 아름다움, 다산과 풍요 등 여러 방면을 관장하게 되었다. 이슈타르, 아나트, 아스타르테와 같은 직계 또는 아테나(지혜와 전쟁), 아르테미스(다산과 풍요), 아프로디테(사랑과 미)와 같이 여러 버전으로 속성이 분산되어 다양한 고대 부족과 도시국가들에 맞게 바뀐 이름과 성격으로 숭배받았다.
유일하게 스스로 탈출한 여자는 아르고스의 님프인 시노페. 제우스에게서 도망칠 수 없다는 것을 안 시노페는 스틱스 강에 걸고 자신의 소원을 들어달라 요청했는데 기분이 붕 뜬 상태였던 제우스는 흔쾌히 이를 들어주었고 시노페는 "평생 처녀로 남게 해달라"라고 빌었다. 결국 제우스는 그녀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스스로 포기한 유일한 여자는 테티스. 사실은 어김없이 테티스에게도 집적거렸는데 "테티스가 낳은 자식은 아버지를 능가할 것"이라는 프로메테우스의 신탁에[110] 포기한 것이다. 그렇다고 웬만큼 강한 신한테 짝을 지어줬다가 올림포스를 뒤엎을 신이 태어나면 곤란하니, 고민고민하던 제우스는 '아들이 아비보다 위대해도 상관없을 만큼 적당히 한미하고, 그렇다고 명색이 신[111]의 배우자로 삼기에도 너무 처지지 않을 만큼 적당히 능력 있는 신랑감'인 자기 손자 펠레우스[112]를 찾아내 테티스와 결혼시켰다. 그렇게 예언대로 태어난 자식이 바로 영웅 아킬레우스.
특이하게도 아프로디테를 덮쳤다는 전승은 없다. 할머니, 어머니, 자매들한테까지 집적거렸고 아프로디테 역시 난봉꾼 이미지가 있는데도. 할아버지 우라노스의 성기에서 태어났으니 본능적으로 피하는 것이라거나 같은 난봉꾼들끼리 동족혐오를 느낀 게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 사실 현실적으로 따지면 덮치고 싶었어도 결국 헤파이토스에게 트로피 와이프로 줘야 했을 정도로 상황이 꼬인 상태라 못 덮친다. 일단 헤라부터 눈에 쌍불 켜고 쳐다보고 있었을 상황이고. 신들이 서로 아프로디테 차지하려고 갈등이 생기면서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높아서 겸사 모두가 만족하도록 그동안 무기를 만들어줬다는 수고비 명분으로 헤파이토스에게 시집보내도록 한 것일수도 있다.[113][114]
그렇다고 내연녀와 자식들을 잘 먹여살리느냐 하면, 아내인 헤라가 무서워서 그러지도 못 한다. 헤라가 괴롭히는 걸 손가락 빨면서 쳐다만 본다. 사실 이것은 먼저 잘못한 것도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헤라가 가정의 수호신으로서, 가정 윤리를 해치는 이들에게 벌을 내리는 것은 헤라의 본분이자 의무이기 때문이다. 신들의 역할이 엄격하게 나누어져 있고 최고신이라도 서로의 역할에 함부로 침범하지 못하는 그리스 신화의 세계관에서 헤라가 자신의 영역에서 정당한 이유로 활동하는 것을 막을 명분은 없기 때문에 방관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정작 위의 제우스 해석에 따르면 헤라도 제우스가 여기저기 씨 뿌리고 다니는 걸 제지하는 게 불가능하다. 그게 제우스의 역할이니까. 제우스는 헤라에게 바람을 들킬 때마다 씨를 뿌려 종족을 유지하는 것이 나의 의무라며 변명한다.[115]
제우스가 사생아 자식들을 나름 대로 신경 써서 보호해준 경우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영웅 혹은 왕이 될 운명을 타고난 아들들만 보호했고[116] 딸들은 아예 관심 밖이었다.[117] 일례로 트로이 전쟁에서 헬레네의 안위에 대해서 걱정은커녕 아들 사르페돈만을 신경 썼다. 이는 헬레네가 티타노마키아 이후 남겨진 영웅들을 숙청하기 위해 만든 무대인 트로이 전쟁의 발판으로 이용할 수단이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카르메와의 관계로 태어난 딸 브리토마르티스가 크레타의 왕이자 에우로페와의 아들 미노스에게 아홉 달 동안 강간 위협에 시달리며 쫓겨다녔을 때도 한번도 나타나서 구해주지 않고 방관만 했다.[118] 오히려 브리토마르티스를 구해준 건 레토 슬하의 딸인 아르테미스였으며 올림포스의 12신인 딸 아르테미스 역시 아버지 제우스의 개입이 있기 전까지 어머니 레토, 오빠 아폴론과 함께 지상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며 불안정한 삶을 영위해야 했다.
헤라가 계속되는 제우스의 난봉질에 지쳐서 친정으로 돌아간 적이 있었는데[119] 이때 헤라의 마음을 돌리려고 온갖 쇼를 벌이는 게 참 볼만하다. 새 장가를 든다고 천막을 친 마차를 끌고 이리저리 자랑하고 다녔지만 헤라가 천막을 찢고 보니 안에 든 건 그냥 돌이었다. 평소 권력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제우스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헤라가 권력 찬탈을 시도했는데도 형식상의 처벌만 내리고 끝난 것은 꽤 이례적이다. 그래도 조강지처라고 제일 좋아한 건 헤라인듯.
이상하리만큼 바람피워 낳은 사생아들이 적통보다 잘 나간다. 당장 올림포스 12신 중 아폴론, 아르테미스, 헤르메스와 디오니소스는 사생아 출신이며 적통 중 올림포스 12신에 등극한 건 아테나, 헤파이스토스, 아레스 세 명뿐이고 두 번째 정실부인인 테미스의 소생들은 아무도 올림포스 신에 등극하지 못했다.[120] 적통이라도 아무나 12신에 등극하는 건 아닌 것. 하지만 제우스의 적통은 전부 신이지만 사생아들의 경우 최소 몇백 단위 중 몇몇이 잘나가는 것에 불과하며 올림포스 12신에 들지 못하더라도 중요한 신들은 엄청 많다. 이 때문에 제우스가 자식들을 신으로 만드는 것으로 제우스 자신의 권력을 확장하려는 의도로 바람을 피웠다는 해석도 있다.
열심히 힘을 써서 신화상의 수많은 신들과 영웅들을 만들었다. 난봉꾼이라는 점이 걸리지만 그리스 신화 세계관에서 이 양반의 정력이 없었다면 인류는 물론 신들도 진작에 멸망했을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헤라클레스로 기간토마키아에서 활약해 인류를 구했으며 부수적으로 괴물들의 씨가 말랐다. 그러나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네임드 괴물 대부분은 가이아가 제우스를 조지려고 낳은 티폰의 자식들이므로 자업자득.
한 설에선 에로스가 심심하단 이유로 제우스의 가슴에 금화살을 있는 대로 다 꽂아 그리 되었다고 한다. 황금 당나귀에서는 제우스가 이를 질책하는 척하다 앞으로도 그렇게 해달라고 요구한다. 번식을 워낙 많이 해댄 탓에 그리스 신화의 어지간한 영웅들에게 붙은 호칭이라는 게 바로 제우스의 아들이다. 아예 하나의 계층을 형성할 정도. 조금 현실적으로 접근해 대표적인 유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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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통합의 과정 - 소아시아에서 온 아폴론처럼 각기 다른 문화권의 신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그들을 제우스의 아들이나 딸로 격하시켰거나 제우스가 주신인 부족, 도시국가에서 다른 여신을 주신으로 삼은 부족과 도시국가를 정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생겼다는 설.# 12분 1초부터. 그리고 고대 그리스인들의 '그리스식 해석'(lnterpretatio graece)도 한몫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타국의 문화나 신앙을 이해하기 위해 자신들의 문화와 신앙에 대입해서 해석했다. 대표적인 예가 헤로도토스의 저서 '역사'다. 헤로도토스는 스키타이인들이 제우스를 '파파이오스'로 부르고 이집트에서는 제우스를 아몬이라고 부른다고 이해했다. 실제로 고대 그리스인들은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의 아들 페르세스를 아케메네스 왕조의 시조로 여겼고 스키타이의 시조를 헤라클레스와 에키드나의 아들 스키테스로 여겼다. 또한 그리스인들은 바알을 일러 티레의 헤라클레스라 불렀다.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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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집안, 혹은 고장의 위인을 숭배시키기 위해서 - 자신이나 살던 지역의 위인을 드높이기 위해 신의 혈육이라고 말한 것이 원인이라는 설. 사실상 혈통의 고귀함이나 당대의 영웅들의 위대함을 설명하는데 '제우스의 아들이다!'라는 수식어만큼 손쉬운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인물이 알렉산드로스 3세이고 자신의 아버지는 필리포스 2세임에도 제우스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다녔다. 이는 다른 시대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122] 실존하지 않는 제우스에게 가서 확인할 수도 없으니 이름 팔아먹기에는 그만인 셈. 그러니 폴리스의 지배권을 쥔 왕조나 도시마다 설화 하나씩 내세워 최고신과의 연고를 주장한 것이다.[123] 그럼 왜 하필 강간이냐하면, 화간으로 이야기하면 왕조의 어머니의 정조. 더 나아가 왕조의 명예에 손상이 간다. 그러니 정숙하거나 순결한 여성이라 거부했지만 최고신이 악랄한 수단을 써서 어쩔 수 없이라는 수사가 붙을 수 밖에 없어서 대부분의 설화에서 제우스가 강제로~라는 이야기가 들어가는 것이다.
제우스의 방종함은 가장 강한 신과 인간과의 교접으로 기간토마키아를 대비하라는 예언의 실현 과정/신과 인간의 결합으로 인한 헬레니즘 사상의 기반으로 볼 수 있다. 세계 신화의 주역들은 고대인들이 바라본 '자연현상의 상징성, 영적인 신성성, 즉 고대의 시대정신'이나 다름없고 보통 신화는 고대인들의 '자연의 이치'나 '사상'을 반영하는 거울이기 때문. 예를 들어 기후가 혹독한 북유럽의 신화는 매우 잔혹한 편이다.
제우스의 신전이 고아원의 기능을 했고, 제우스가 고아들의 아버지의 역할을 했다는 유튜버발 해석이 커뮤니티에서 유행하기도 하였으나, 이는 근거가 없는것으로 보인다. 제우스의 사생아를 자칭한 경우가 많은 것은 제우스가 율법을 관장하는 신이라 일종에 합법성을 얻고자 하는 차원에서 주장했던 기록을 과대해석 및 와전된듯. 대신 브라우론 지역의 아르테미스 신전이 5-10세 여아를 위한 고아원의 기능을 한 기록은 있다.
※ 구애에 실패했다면 (☆) 표시.
※ 비극으로 이어졌다면 (●) 표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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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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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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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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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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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아노스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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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의 첫 번째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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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의 두 번째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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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라이
모이라이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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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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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파이 테메이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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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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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겔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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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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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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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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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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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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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의 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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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테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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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스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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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토의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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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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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아노스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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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테스
카리테스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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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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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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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의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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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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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이 여신 중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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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뤼반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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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시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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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와 므네모쉬네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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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이
무사이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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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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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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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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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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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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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와 데메테르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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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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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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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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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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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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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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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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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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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계의 스튁스 강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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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포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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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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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아데스 중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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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레이드 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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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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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우스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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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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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신 아소포스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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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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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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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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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테네스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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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기타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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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렉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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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아데스 중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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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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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모니아[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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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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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데스 섬의 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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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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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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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니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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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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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락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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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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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골리스의 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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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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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르나니아의 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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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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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에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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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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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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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타 섬의 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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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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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테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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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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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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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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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 제우스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유일한 여자.[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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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위게테[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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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아데스 중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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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케다이몬[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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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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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킬리아의 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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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팔리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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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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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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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르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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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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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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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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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크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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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피트뤼온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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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네의 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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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우스의 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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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의 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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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피온[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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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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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스의 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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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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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살리아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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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시온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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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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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코메노스의 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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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튀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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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로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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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키아의 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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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만티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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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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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스[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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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곰 이야기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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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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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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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틀리오스 왕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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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틀리오스[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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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이아[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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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타의 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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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팀니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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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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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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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라 헤로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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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일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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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다메이아[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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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아의 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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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로폰과 필로노에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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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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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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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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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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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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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골리스의 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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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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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라스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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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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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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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우칼리온 왕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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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밑에 세 왕녀들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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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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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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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이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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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게네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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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네스의 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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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톨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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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틀리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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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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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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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네스의 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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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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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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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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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아의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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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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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의 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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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인물들로 추려서 정리한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홍은영이 그림을 그린 구판) 및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버전. 참고로 라미아로 나오는 뱀 괴물은 사실 델퓌네다. 원작에는 안 나와서 대체한 듯.
또한 본래 제우스는 비, 바람, 번개, 천둥과 같은 기후 및 기상현상을 주관하는 신이었으나, 정실이라고 할 수가 있는 메티스, 테미스, 헤라를 비롯한 여려 여신들과 결합하는 것이 제우스가 지닌 능력을 강화 및 키우는 과정과도 같은 것이라고 한다.[150]
티타노마키아 당시 아틀라스를 제외한 2세대 티탄들은 어찌저찌 이길지는 몰라도 제우스가 아무리 신들의 왕일 지라도 크로노스를 포함한 1세대 최초의 신들은 이길 가능성이 없었다.[151]
그래도 신들의 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이상, 자신이든 모티브를 따오든 상당히 엄청난 존재로 그려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헤라가 자신의 영역을 벗어나 아폴론, 포세이돈, 아테나와 같이 제우스에 대해 쿠데타를 일으키려 했을 때는 천지의 사이에 매달아 놓았다는 신화가 있는 걸로 볼 때 제우스는 절대 헤라보다 약하지 않다. 헤라에게 허구한 날 갈굼당하는 것도 바람피우는 것을 걸려서 바가지가 긁혔다는 거지, 헤라에게 진짜 힘으로 얻어터진 적은 한 번도 없다.
제우스가 바람피운 게 걸리면 무조건 눈치를 보는 건 헤라가 가정과 신성한 결혼 생활의 수호신이기 때문이다. 즉, 바람을 피우는 건 헤라가 신으로서 관장하는 영역을 침범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걸 뒤집어 말하면 헤라가 자신이 주관하는 영역을 제우스가 아주 밥 먹듯이 무시하고 다녀도 고작 바가지 긁는 정도로 끝낸다는 것이니, 힘으로는 아예 상대도 안 된다는 걸 알 수 있다. 헤라가 전투력으로 부각되는 신도 아니고, 신들의 왕이자 수틀리면 상대가 포세이돈이라도[152] 그냥 힘으로 밀어붙이는 독재자인 제우스에게 헤라는 비교 대상조차 되지 않는다. 기간토마키아 때는 아들인 헤라클레스가 더 활약하긴 하지만, 이미 '인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라는 예언이 떨어진 상태일뿐더러 기간토마키아가 신화의 시계열에서 볼 때 상당히 이질적인 사건이므로 동일선상에 놓고 이해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
초기 서사시인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등에서 제우스가 올림포스에 사는 모든 신들을 합친 것보다 강하다고 한다.
자, 신들이여! 한 번 시험해보시오. 모두들 알도록.
그대들은 황금 밧줄을 하늘에 매달아놓고
남신이든 여신이든 모두 매달려보시오.
하지만 아무리 용을 써도 그대들은 최고의 조언자인 이 제우스를
하늘에서 들판으로 끌어내리지 못할 것이오.
그러나 내가 마음먹고 그대들처럼 끌어당기려 한다면,
대지와 바다와 함께 그대들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오.
그러고 나서 내가 그 밧줄을 올륌포스 꼭대기에 매어놓으면
이번에는 모든 것이 공중에 매달리게 될 것이오.
그만큼 나는 모든 신들과 인간들을 능가하오.
▶ 『일리아스』, 천병희 역, 도서출판 숲, p.230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제우스가 스스로 "야, 너네들이 좀 아니꼽다고 덤빌 거냐? 나 이만큼 세다"라고 하면서 나온 발언이다. 제우스는 자신이 모든 신들을 합친 것 이상으로 강력하다고 말했는데 자빡성 발언처럼 들리는 이말에 그 직전까지 마구 반항하던 신들이 더 이상 날뛰지 못한 것을 보면 이 말이 정말 사실이거나, 최소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강력한 것은 확실하다.
다만 '올림포스에 안 사는' 신들은 해당되지 않는다. 당장 같은 항렬의 '크로노스의 아들' 포세이돈과 하데스는 들어가지 않는다. 물론 일리아스에서 제우스가 포세이돈과 싸우게 된다면 자신도 좀 고생을 해야 할 거라고 얘기하긴 하지만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고, 그 '고생 좀 해야할 만한 상대'인 포세이돈조차 제우스가 진정으로 명령하자 힘으로 불만을 잠재우려는 그의 태도를 불평하면서도 따를 수밖에 없긴 했지만.[153] 또한 자연의 섭리를 관장하거나 섭리인 태초신 이상급 신들의 눈치를 보는 경우도 많은데 제우스도 이들을 상대로는 고생했고 물러나야 할 때가 있다.[154] 그리스 신화 전반 내에 큰 비중을 차지한 제우스와 가이아의 대립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닉스의 후계들은 제우스가 제일 맥을 못 춘다. 올림포스 신들을 제외한 다른 가이아의 후손들에겐 아무리 그들의 권능의 영역이더라도 제우스가 결단하면 그대로 강행했다.[155] 그런데 휘프노스를 뺀 닉스의 자식들은 아예 소개부터가 제우스보다 강력하거나 권위 있는 신들이다. 대표적으로 숙명의 신 모로스, 정의와 보복의 여신 네메시스, 죽음의 신 타나토스, 운명의 여신들인 모이라이 등이 그렇다. 그러나 왕이라는 타이틀은 그냥 있는 게 아니라서, 제우스의 뜻은 이 신들의 뜻과 항상 동일하다. 애초에 고대 그리스에서 신들의 왕으로서 숭배받는 신이 제우스였으니, 위상이 결코 낮다 할 수 없다.
올림포스에서는 가장 강력한 축에 들어가는 신 헤라와 아테나[156]가 그의 명령을 어기고 트로이 전쟁에 출격하려 하자 하지 말라는데도 말을 안 듣자 둘 다 박살내고 영원히 상처를 안고 살아가게 해주겠다는 협박을 하여 헤라와 아테나를 멈추게 했다.
다른 신들을 이집트로 달아나게 만들었다는 티폰에게 한 번은 패배했으나 재대결에서 설욕에 성공한 것도 그의 강함을 입증하는 일화이다. 단, 재대결 당시 티폰은 운명의 세 여신에게 받은 열매(혹은 인간의 평범한 음식)를 먹고 쇠약해진 상태였다.
잡다한 능력으로 테이레시아스에게 예언하는 능력을 내려준것이 제우스이며, 다른 그리스 신들이 다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거긴하지만 제우스도 불사의 몸이라서 아테나 탄생 일화때 도끼에 머리가 쪼개졌음에도 그 후로 죽었다거나 목숨이 위태로워졌다거나 하는 이야기가 없으며, 세멜레가 그의 진정한 모습을 봤다가 사망했다거나, 앉아서 고갯짓만으로 땅, 바다, 별을 진동시킨[157] 등의 일화가 있다.
제우스를 능가하는 힘을 가지고 태어나 제우스를 몰아내고 세상을 지배했을 운명을 가졌을 존재는 딱 둘이었는데 둘 다 태어나지 못했다. 하나는 메티스가 낳았을 제우스의 아들로, 가이아가 메티스의 아들이 제우스를 몰아낼 것이라고 예언하자 메티스를 통째로 집어삼켰다가 딸인 아테나가 머리에서 나왔다. 또 다른 하나는 테티스가 낳았을 제우스의 아들로, 프로메테우스가 테티스의 아들은 그 아버지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언하자 자식이 뛰어넘어도 괜찮을 것 같은 인간인 펠레우스와 결혼시켰다.
그리스 신화의 세계관상 태고적부터 존재했던, 정말로 권능이 초월적인 신 정도가 아닌 이상은 신조차도 운명 앞에서는 무력한 존재임에도 그래도 제우스 정도 되면 이미 정해진 운명을 거스를 수 있다. 헥토르와 아킬레우스의 마지막 결전 때 이를 관전하던 제우스가 운명을 바꿔서라도 헥토르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려고 한 점을 보아 작은 운명 정도는 바꿀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주변의 만류로 그만둔 것을 보아 이 정도도 권능이 운명에 있지 않은 제우스에게 부담스러운 행위인 듯하다. 그러나 운명과 제우스 중 누가 우위에 있느냐는 의미없는 질문으로, 운명의 뜻이 곧 제우스의 뜻이고 항상 일치하기 때문.[158][159]
이 무기의 용도는 대상들에게 번개를 한 방씩 던져 공포감을 주거나 본보기로 죽이는 것이다. 이 항목 상단이나 퀴클롭스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제우스의 번개는 퀴클롭스의 작품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죽은 자를 되살린 아스클레피오스와 그에게서 살아난 히폴리토스가 제우스의 번개에 죽자[164] 그 아버지인 아폴론이 퀴클롭스를 죽이고 유형살이를 한 일화도 있다.[165]
위의 다수설과는 상충되지만, 이 번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황당한 이야기도 있다. 제우스는 티탄족과의 싸움에서 매우 고전했다. 이 무렵 아프로디테가 태어났고 제우스는 신들에게 저 빌어먹을 티탄족을 때려부술 무기를 만들어주는 자에게 상으로 아프로디테를 내리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제우스의 아들 헤파이스토스가 모종의 무기를 만들었고 제우스는 그 무기로 티탄족들을 다 때려눕혔다. 그것이 번개였다. 결국 약속대로 아프로디테는 헤파이스토스의 아내가 되었다.[166][167]
살모네우스라는 작자가 자신도 제우스와 똑같다며 제우스 대신 자신을 숭배하라 명령한 다음 제우스 흉내를 낸답시고 강철다리에 놋쇠로 만든 마차를 달리게 하여 천둥과 비슷한 소리를 내게 하고, 높은 곳에 올라가서 나뭇가지에 불을 붙인 뒤 떨어뜨리며 번개라 했다. 제우스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살모네우스에게 자신이 가진 진짜 번개들 중 제일 작고 제일 약한 것 하나를 떨어뜨려 살모네우스와 그의 나라를 통째로 몰살시켰다. 살모네우스 일화는 그리스 신화에 몇 없는 코미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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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한 날 예쁜 여자만 보면 절제하지 못하고 겁탈하기 바쁘고, 부인 속만 썩히는 이미지가 있다 보니 좋지 않게 보는 시선도 많다.[172] 그래서 신들계의 사고뭉치라고 불리고 있다. 특히 여자들 입장에선 당연히 좋게 보일 리가 없을 것이다. 물론 이는 전술한 기간토마키아에 대한 대비책의 이유도 있긴 하지만, 그리스 신화의 주신이며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신 중 하나다 보니 간지나는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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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를 보면 제우스의 아들, 제우스의 딸이라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실제로도 수백 명이 넘는다. 그 중에서는 신도 여러 명 있지만 인간도 엄청 많다. 그런 즉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들은 제우스를 아버지로 두고 있다는 게 일종의 스펙 같은 것이 되어 버렸다. 당장 전술한 '제우스의 구애 목록'에 나와 있는 제우스의 자식들만 100명이 넘는다. 손주들은 더 많을 것이므로 제우스의 후손들은 정말 수를 헤아릴 수도 없이 많다. 반면 인간으로 한정하여 제우스의 딸은 단 한 명, 헬레네밖에 없다. 다만 님프까지 포함하면 브리토마르티스[173]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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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전쟁에서는 중립을 지키려 하나, 트로이아에 동정적이고 심지어 가장 존중하는 도시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그 이유 역시 일리아스에 나오는데 트로이아는 언제나 신들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만 제사드리고 겸허했기 때문. 하지만 운명이 이미 이들의 패배를 계시하였기 때문에 테티스의 청으로 아킬레우스의 명예 회복을 위해 트로이가 우세하게 해주었다가 아킬레우스가 복귀하자 다시 중립을 지켰다. 하지만 속으로는 트로이 편을 들고 싶을 듯. 트로이의 장수들 중 사르페돈이 자기 아들이기 때문이다. 또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아스까지 넓혀보면 트로이아의 명맥을 로마로 잇게 했으니, 전쟁 당시에는 신들의 왕으로서 중립을 지켰어야 했을 뿐, 최종적으로 제우스는 트로이아의 편을 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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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2차 창작물, 그중에서도 한국의 각종 웹소설에서는 원전 신화에서 보인 부정적인 면에 집중해 천하에 둘도 없는 개쌍놈으로 나오기도 한다.
무사이(그리스 신화)
주신 제우스와 티탄 신족이자 기억의 여신 므네모쉬네가 9일 동안 사랑을 나누어 태어난 여신들로, 학문과 예술 전반을 관장한다. 단수형은 '무사', 보통 작품 내에서는 복수형인 '무사이(Μοῦσαι, Mousai)'라고 불렸다. 영어로는 뮤즈(Muse)라고 하는데, 음악(Music)과 박물관(Museum) 등은 전부 무사이를 어원으로 두는 단어이다.
과거엔 그 수가 일정치 않았지만, 서사시인 헤시오도스가 신통기에서 9명이라고 정의한 이후로는 보통 9명이라고 통한다. 그 이름과 역할은 각각 다음과 같다. 판본에 따라 이름이나 역할은 약간씩 차이가 있다.
거주지 및 주요 활동지는 헬리콘 산으로, 천마 페가수스가 파서 만들어진 샘인 히포크레네 주변에서 지냈다고 한다. 세이렌의 어머니로 알려지는 전승도 있지만 아폴론의 계략[3]에 넘어가 한 음악가의 인생을 망치기도 했다. 스핑크스에게 수수께끼를 가르쳐 준 것도 무사이라고 한다.
예술과 학문, 음악, 연극, 시의 분야를 개척하고 인류에게 전파한, 아름다운 목소리와 얼굴, 천재적인 학문적, 예술적 재능을 지닌 학자, 음유시인, 가수, 작곡가, 시인, 무용수의 이미지를 자아내는 여신들이다.
한편 이들 역시 신이기 때문에 감히 주제도 모르고 자신들의 권위와 천재성에 도전하는 신성모독을 저지른 인간들을 가차없이 심판하는 무자비함과 잔혹함을 지녔다. 특히 자신이 가진 예술적 재능만 믿고 자만한 한 인간의 목소리를 영원히 빼앗아가 버린 적도 있다. 언제는 자신들의 상관이자 주군 아폴론이 패배한 마르시아스를 산 채로 가죽을 벗겨죽여 고통스러운 비명이 터져나올 때[4] 마치 음악 감상하듯 재미있게 구경하고 즐거워하는 등, 과연 명실상부한 그리스 신에 걸맞게 소름 돋는 똘끼와 가학성도 갖고 있다.
결과는 무사이의 압승. 무사이의 노래를 들은 헬리콘 산의 화신이 너무 기뻐서 하늘로 솟아오르자 페가수스가 발굽으로 눌러 진정시켜야 했을 정도라고 한다. 그 과정에서 산 꼭대기가 패였고, 거기서 솟아난 물이 히포크레네 샘이 되었다. 하지만 피에리데스는 결과에 승복하지 못했고, 이에 분노한 무사이들은 피에리데스 아홉 자매들을 하나 하나 남김 없이 까치로 만들어버렸다. 무사이 여신들과 피에리데스의 음악 경연 대회를 다루는 대부분의 서양 명화에서는 헬리콘 산에서 악기를 든 채로 모여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여신들이 자매들을 손짓으로 가리키면 그 자매들의 머리와 팔이 점점 까치의 깃털과 날개로 변해 날아가버리는 모습이 인상깊다.
이런 연유에서 점점 서사시와 그 뒤를 이은 희·비극의 신으로서의 역할만 강조되어서, 현재에 와서는 학문적인 의미는 거의 사라져 있고 대부분 예술의 신으로만 기억한다.
여담으로 제우스의 서녀들이지만 어머니 므네모쉬네와 더불어 헤라에게 핍박받았다는 언급이 없다. 티탄 신족의 일원이자 기억이라는 중요한 분야를 관장하는 므네모쉬네의 빽 덕분인 듯.[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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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프리큐어의 신전사 프리큐어 큐어 뮤즈(Cure Muse)도 무사의 영문형에서 따왔다. 신전사들 중에서 가장 먼저 등장했으며 이때는 정체를 숨기고 프리큐어와 마이너 랜드 중 어느 편도 서지 않고 검은 가면을 써서 통칭 검은 큐어 뮤즈란 이름으로 수수께끼의 프리큐어로 활동하고 있었다. 호조 히비키와 미나미노 카나데가 뮤즈의 정체와 뜻을 모르자 시라베 오토키치가 '뮤즈는 음악의 여신이다.'라고 설명해 준다. 20화 넘어가서 세이렌이 쿠로카와 에렌으로서 큐어 비트로 각성하여 프리큐어에 정식 합류한 후에는 10화 넘게 맴돌다가 33화에 비로소 변장을 풀고 정체를 드러내 프리큐어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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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나인뮤지스의 이름은 여기가 모티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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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3: 파트 2에서 칼리오페라는 이름의 해적 두목(언데드)가 등장한아. 오빠 이름은 이반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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