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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건진 엘피들

by onekey 2024. 3. 7.
음반이야기 
말머리[음반소개]

어제 건진 엘피들

롱암
2017.06.19. 10:46조회 601

전마리 판은 보통 2~3만원선이죠. 우리 노래를 샹송으로 부르는데 재밌습니다. 민트급으로 3천원에 오른쪽은 다 아시는 판 재반인데 상태가 좋아서 5천원에 경품이나 선물용으로 구입했습니다.


패티김의 무인도를 듣기 위해서 샀죠. 역시 5천원 들어보니 기교가 적고 시원시원하게 부르는게 좋네요. 이선희 6집은 우연히 만났던 오디오 지인이 구해 보라고 하도 얘기를 해서 속는셈 치고 샀는데 좋네요. 이선희 앨범이 많지만 백미네요. 이건 3천원에 ㅎㅎ


프로코피에프를 잘할까 하는 의문이 들긴 했는데 모노판이지만 원판이 3천원이어서 그냥 집을 수밖에 없었던 판입니다. 들어 봐야죠. 우측은 냇킹콜 특유의 두툼하고 편안한 느낌이 잘 살아 있네요. 2천오백원 ㅠㅠㅠ 넘하죠. 민트급인데


일본 반인데 쿠프랭의 쳄발로 곡을 연주한 것인데 상태 좋고 일본반이 쳄발로에선 어떨까 궁금해서 샀는데 담백 깔끔해서 좋네요. 상태는 초 민트급으로 3천원...
오른쪽은 바하 오르간 곡인데 오디오로 오르간 안된다는 편견이 있는데, 일본애들은 이걸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는지 궁금해서 산 판 입니다. 45회전이라 올려서 들어보니 오르간이 그럴싸하게 나네요. 역시 3천원 ㅎㅎ


제니퍼 원스의 활 다음으로 유명한 파란비옷 역시 좋네요. 민티급인데 국내 라이센스라서 5천이라서 고민 살짝하다 구입 했죠. 우측은 레파토리가 너무 좋아서 산 앨범입니다. 이건 5천원 준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왼쪽이 개인적으로 오토폰 테스트 엘피만큼이나 대박이라고 생각하는 앨범입니다. 하모니카 앨범이 드문데 듣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따뜻하고 풍성한 사운드가 빈티지 시스템에 딱 어울립니다. 풍족했던 미국의 황금기가 떠오르는 연주와 음질입니다. 대박인데 미안하게도 상태도 민트에 3천원에 샀네요. ㅠㅠ 오른쪽은 역시 냇킹콜인데 삼반이지만 재킷 느낌이 좋아서 샀는데 역시 느낌 그대로네요. 담백하고 차분하게 노래부르고 연주하는 것이 냇킹콜 답지 않습니다. 나름 매력이 있습니다. 이것도 3천원이라는 기분 좋은 가격에 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