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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fistay Hardpoint Trinia +α Vibration Isolator 리뷰 (번역)
이번 리뷰에서는 매우 흥미로운 하이엔드 오디오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대한민국 기업, 하이파이스테이에서 새롭게 출시한 하드포인트 트리니아 +α 아이솔레이터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하드포인트
하이파이스테이의 편내원 대표는 2012년부터 자사의 'Swing Technology'를 적용한 차세대 플래그십 아이솔레이터의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한국의 오디오 전문가들과 함께 수많은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장기간에 걸친 광범위한 필드 테스트를 거쳐, 2014년 마침내 1세대 하드포인트(이중 스윙 구조)를 발표하였다.
약 2년 후, 보다 정교한 트리플 스윙 구조로 업그레이드된 "Hardpoint Serene Z10"을 출시, 글로벌 마켓에 처음 론칭하였다. 과도기에 잠시 출시되었던 “Q9”버전을 거쳐, 2017년에는 기존의 단일 접점구조를 개량, 3점 지지 구조를 채택한 “Trinia”가 소개되었으며, 이 제품이 사실상 하드포인트의 마지막 버전이었다.
HARDPOINT TRINIA +α
2020년, 편 대표는 이미 뛰어난 성능을 제공했던 트리니아에 지칠 줄 모르는 헌신을 담아 차세대 플래그십 아이솔레이터, 트리니아 +α를 발표하였다. 트리니아에 더해진 "α"는 더욱 최적화된 하단 진동 레이어, 내부 소재 변경 등의 개선으로 한 차원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트리니아 +α의 개발 과정은, 하이파이스테이가 전세계의 오디오파일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하드포인트는 처음부터 최첨단 방진 장치로서 기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하드 포인트'라는 용어는 자동차 공학에서 유래된 것으로, 서스펜션의 움직임을 최적화하기 위한 최선의 설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감쇠 진동 그래프
하드포인트는 뛰어난 진동 제어 기능을 제공하여, 음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중 롤링 디스크는 오디오 또는 스피커의 드라이버 및 인클로저 내부 요소의 진동에 의해 전달되는 진동을 분산시키는 작용-반작용을 통해 댐퍼로서 작동한다. 하드포인트는 최적 설계된 곡률의 가진 구형 진자 메커니즘을 따라 자연스럽게 동작한다.
하이파이스테이 스윙 테크놀로지
정밀 가공된 금속 본체 안에서 진자 운동하는 3개, 또는 4개의 세라믹 베어링의 정확한 움직임은 오디오 장비에서 방출되거나 유입되는 불필요한 진동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
최적의 움직임을 위한 극한의 기술과 금속 가공 기술
트리플 스윙 구조
롤링 디스크 안에는 3개의 세라믹 베어링이 들어있다. 두겹으로 포개진 이중 롤링디스크는 작용-반작용 법칙을 따라 서로 반대되는 진자 운동하여, 진동을 상쇄한다.
듀얼 액션 스윙
오디오 장비에서 발생한 진동이 도착하면 수직으로 쌓인 롤링 디스크의 트윈 스윙 구조가 작용-반작용 과정을 거쳐 진동을 제어한다. 듀얼 액션 스윙은 특히 미세한 진동에 매우 효과적이다.
베이스 스윙
베이스의 비교적 넓고 큰 움직임은 방출되거나 유입되는 진동의 전반적인 제어를 담당한다. 아이솔레이터에 있는 3개의 접점은, 오디오 장비의 진동을 듀얼 액션 스윙의 기본 구조를 통해 효과적으로 분산시킨다.
동작
트리니아 +α 아이솔레이터는 뉴턴의 제3법칙을 이용한다. 듀얼 롤링 디스크는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로, 미세한 진동에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진동을 능동적으로 분산시키기 위한 철저한 설계가 반영되어, 감쇠 진동에도 반응한다. 상단과 하단, 두 개의 세라믹 볼 층으로 구성된 롤링 디스크는 최적의 곡률 반경을 따라 진자 운동을 한다. 하드포인트는 사운드를 손상시키거나 톤 밸런스를 바꾸지 않으려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설계되었다.
여러분이 이 리뷰에서 읽을 수 있는 것처럼, 트리니아의 역할은 소리가 더 나은 포커싱, 선명도 및 더 높은 밀도감을 갖고 방출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감쇠와 지연은 좀 더 밀도있는 음향 공간을 재창조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며, 높아진 해상도는 보다 개방적이며 자연스러운, 다이내믹에 제한이 없는 편안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트리니아 +α는 CD 트랜스포트, DAC, 뮤직 서버, 턴테이블, 앰프, 네트워크 장비,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 변압기 등과 함께 사용하도록 설계되었지만, 리뷰 과정에서 특히 아날로그 기기, 디지털 소스 및 프리앰프와 궁합이 좋다는 것을 발견했다.
- Top Ceramic ball
- Guide ring
- Rolling Disk
- Hex socket set bolt
- Ceramic ball bearings
- Upper rolling disk set
- Body
- Under rolling base
- Bottom ring
- Bushing guide
높이는 쉽게 조절할 수 있는데, 눈금이 새겨진 롤링 베이스를 잡고 하단 링을 돌리면 된다.
하단 링에는 0.5mm 간격의 눈금이 새겨져 있다. 링을 조작하여, 0.05mm 간격으로 높이를 조정할 수 있다.
음악
오디오 액세서리 무용론. 아이솔레이터를 거론할 때 항상 등장하는 주제입니다.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며, 오직 음악만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보여준다.
트리니아 +α 아이솔레이터를 DAC, 플레이어, 그리고 프리앰프를 포함한 다양한 하이엔드 오디오 기기들과 함께 사용해 보았으며, 그 차이는 결코 미미하지 않았다.
트리니아 +α 를 사용중일 때, 청감상으로 물리적인 이력 현상의 감소, 클라우트 효과의 완화 및 다이내믹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지속적으로 감지되었다.
Madeleine Peyroux
Half the Perfect World
마들렌느 페이루의 스튜디오 앨범 ‘Half the Perfect World’은 음악이 자연스럽게 흐르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현상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Half the Perfect World’의 녹음은 어떠한 요소가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때, 혼란스럽게 뭉쳐진 소리가 리듬을 깨면서 곡 전체의 스피드를 떨어뜨리는 경향이 있다. 이 때 하드포인트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지켜보는것이 매우 흥미로웠는데, 마찰이 전혀 없이 페이루의 서정적인 가사가 매끄럽게 음악을 타고 흐르는 것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Medeski, Martin & Wood
Shack-man
메데스키, 마틴의 음악에서는 특유의 능숙한 복합적인 구조의 리듬과 정교한 베이스 컨트롤이 쉽게, 그리고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Shack-man"은 디지털 소스 아래에 배치된 트리니아 +α 아이솔레이터를 통해 소음 없이, 보다 일관되면서 상쾌한 연속성을 보여주었다.
"Shack-man"은 자칫 필요한 시적 서사를 허용하는 대신, 소리가 공허한 빈 공간으로 유유히 사라지는 것처럼 일관성 없게 들릴 수 있다. 그러나 트리니아 +α 는 앞서 언급한 곡 뿐만 아니라, 앨범 전체에 어느 하나 소외된 곳 없이 그 본질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Shack-man"은 톤과 음표가 제자리를 벗어나게 되면 다소 성급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대신 트리니아 +α 는 기대했던 것보다 더 완벽하고 자연스러운, 차분한 방식으로 음악을 해석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Marcin Wasilewski - Shine
Trio
Marcin Wasilewski Trio의 “Trio” 앨범의 “Shine”을 완전히 음미하기 위해서는, 주파수의 전 대역에 걸친 근본적인 밸런스를 필요로 하며, 그렇지 않을 때는 음악이 언급해야 하는 마지막 말을 아끼기도 한다.
흥미롭게도 트리니아 +α는 민첩함과 놀라운 연결성으로 대담하게 "Shine”에 추진력을 불어넣고 있었다.
Bertrand Renaudin, Olivier Cahours - Marais Maison
Douö
느린 스윕으로 시작하는 "Marais Maison"의 Douö Bertrand Renaudin, Olivier Cahours는 불투명하게 들릴 수 있지만, 트리니아 +α 를 사용했을 때 음악은 견고한 상쾌함으로 감싸져 있었다.
"Marais Maison"을 재생하는 것은 마치 마법과도 같아서,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렵다. "Marais Maison"의 음악은,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오디오파일의 눈빛을 넘어 훨씬 더 크게 확장되어야 한다. 모든 것이 제대로 세팅되어 있을 때, Douö Bertrand Renaudin과 Olivier Cahours는 "Marais Maison"이라는 곡이 가진 가진 충만한 에너지, 음악의 핵심을 정의하고 모델링 하며, 텅 빈 흑색의 캔버스를 엄청나게 강렬한 운동량으로 채워나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지속적으로 전달되는 진동에 꾸준히 작용하는 트리니아 +α 의 효과는, 긍정적인 진동을 주는 실질적인 음악적 맥동으로 다가왔으며, Douö Bertrand Renaudin과 Olivier Cahours의 연주를 결코 우스꽝스럽게 만들지 않았다.
고급 오디오 액세서리의 존재 이유는, 음색과 톤의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매력적인 ‘중립성’ 안에서 찾아야 한다. 음악에 구조적인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끊임없이 흐르게 만들어야 한다. 모든 것이 적절하게 세팅되고 밸런스가 잘 잡혀 있을 때, 음악은 인위적이지 않고 만족스럽게 들리게 된다.
트랙과 앨범 전반에 걸쳐, 트리니아 +α 는 수 년간 필자가 테스트했던 유사한 제품들보다 훨씬 더 쉽게 다양한 음악정 구성 요소가 종착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그것만으로도 이 제품을 강조하고 칭찬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
결론
" 약간의 원근감. 바로 이거에요. 신선하고, 맑고, 잘 익은 원근감. 잘 어울리는 와인을 한 병 추천해 주실래요? "
- Anton Ego(라따뚜이).
변화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배우고, 앞으로 나아가고, 실험하고, 측정하며, 진화한다. 그렇지 않은가? 이러한 방법은 주제나 산업과 상관없이 모든 것에 적용되어야 한다. 하지만… 보이는 것 만큼 간단하지는 않다. 특히 오디오에 관한 것이라면 더더욱.
너무 자주, 하드코어 오디오파일들은 수십 년 동안 다른 분야에서 완벽하게 정립되었던 주제에 대한 논쟁을 벌이곤 한다. 나는 확실히 어떤 아이디어나 접근 방식에 대해, 항상 건강한 다원주의를 고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단 하나의 접근 방식, 브랜드, 원칙 등에 초점을 맞춘 종파주의자나 광신도는 아니다.
기술과 그 다양한 적용 방식은 영원히, 그리고 항시 역동적인 변화를 맞는 주제이다. 지난 세기는 연구와 적용 사이의 어느 한 지점이 꾸준하게, 그리고 종잡을 수 없는 속도로 계속해서 변화한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증거로 남았다. 기술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끊임 없이 진보하고 있다.
이제까지의 하이엔드 오디오 업계가 저지른 가장 큰 과오는,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접근방식, 또는 솔루션을 고수하였다는 것이다. 이것은 “기초적인 원리”를 다루는 전문적인 산업의 노력을 무시하는 결과를 낳았다. 오디오의 경우, 공진과 진동이 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있어, 일반적인 시각으로 일반적인 방법을 적용하여 무언가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는 있겠지만, 문제를 더 깊이 파고들어 모든 변수를 찾아내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현대적인 하이엔드 오디오 제품의 거대한 섀시는 확실히 인상적이지만, 모든 종류의 공명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여러가지 재료를 사용한, 때깔나는 하이엔드 오디오의 거대한 몸체가 공명에 의해 어떻게 다양하고 예기치 못한 결과를 불러일으키는지, 한 번 쯤은 의심해 볼 만한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공명 및 미세 진동의 누적 및 소멸은 일반적인 프레임워크 이상으로 연구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필자가 이것을 일반적인 노력의 부족이라고 명시하지는 않겠지만, 실제로 제대로된 연구를 통한 섀시 분석을 제품에 적용하는 하이엔드 오디오 회사는 그리 많지 않다.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은, 통상적인 노력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두세 개의 브랜드 뿐이다.
그리고, 상황은 더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오디오 섀시의 ‘주어진’ 한계를 받아들이고 나서 하는 다음 행동은, ‘제품을 배치’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디오를 오디오 랙에 배치하는 것으로 끝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랙과 선반의 물리적 특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이런 일을 진행하면, 진동으로 인해 말 그대로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하이엔드 오디오 액세서리가 해가 갈수록 골동품처럼 점점 덜 중요한 것처럼 보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대부분의 시간과 리소스를 전자제품, 내장 부품, 독특한 재료 등에 투입하고 나면, 공명을 다루는 데 쓸 수 있는 연구개발비와 자원은 얼마 남지 않게 된다. 나는 많은 하이엔드 오디오 회사들이 이 문제를 간과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공명 분야를 적절하게 탐구하기 위한 시간과 자원 또는 의지는 항상 한정되어 있다.
하지만... 미세 진동과 공명은 항시 존재하고 있으며, 처음에는 좀처럼 감지되지 않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는 소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양극 사이의 불확실한 부분을 관찰하고, 연구하고, 탐구를 거듭해야만이 결과를 낼 수 있으며, 이러한 근본적인 취약점에 대해 객관적인 견해를 갖고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공명을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하면 혼란스러운 프랙탈 균열이 발생하는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요소가 이러한 알려지거나 미처 알려지지 않은 균열을 메우고 더 나은 음향적 평형을 이끌어내는가 이다.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문제를 적절히 보정할 수 있는 최적 지점을 찾아내는 것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트리니아 +α가 음악이 가진 에너지를 보완하는 능력을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트리니아 +α 를 사용하면, 음악이 더욱 진중하고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하드포인트는 현실세계의 구성요소와 엮여 생각보다 섬세하게 작동하고 있었으며, 이 점은 이전 섹션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다양한 유형의 음악을 감상하면서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오디오의 열반에 들기 위한 우리의 목표가 얼마만큼 달성되었는지와는 상관없이, 음악은 여전히 재생, 복제되고 있으며 각기 다른 많은 요소들로부터 언제나 많은 영향을 받는다. 공명의 이상적인 움직임을 서술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공명 주파수의 엄청난 피크가 피치, 타이밍 및 위상의 인식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 때문에 이는 재생음을 왜곡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좋든 싫든, 이것은 공기 중 피드백뿐만 아니라 장치 자체에서 오는 자체 진동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세 진동을 탐구함으로써, 우리는 음악의 본질적인 성질을 살펴보게 된다. 중요한 것은, 오디오 액세서리는 듣는이에게 놀라움을 주기 보다는 음악 본질적인 측면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음성 신호를 매우 다양한 재료, 케이블, 부품 등의 형태로 다소 알려지지 않은 지형을 통과해야 하는 에너지로 이해한다면, 이 취약한 신호를 충실하게 처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공명과 진동은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 있는 개념이 아니라, 음악, 그리고 더 나은 재생을 위해 함께 다루어야 하는 보편적인 과제인 것이다.
필자는 수년 동안 많은 고급 오디오 장비들을 사용해 보았지만, 그 제품들 중의 상당수는 사실을 초월한, 사기에 가까웠다. 적절하게 진동을 제어하지 못하는 제품은 신호에 악영향을 미치며, 음악과 정 반대로 작동하여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다.
트리니아 +α 는 진동이 가진 본질적인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며, 이 진동을 빠르게 전달받는 강력한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
공명을 다루는 트리니아 +α 상단의 성능은, 음악에 불필요한 금속성의 소리가 제거된 것으로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다. 예를들면, 리스닝을 방해하는 것은 금속 재질 퍼커션이 가진 고유의 음색이 아니라, 라이드나 하이햇의 소리를 듣기싫은 찰칵거리는 소리로 바꾸어 놓는 기계적인 착색이다.
특히 디지털 소스, 그리고 다양한 적용 환경에서 트리니아 +α는 적은 에너지 손실, 그리고 음악을 좀 더 잘 제어해주는 느낌으로 디테일의 완성도를 높였다.
많은 경우, 오디오 액세서리를 소개하면서 뜬구름 잡는 소리에 불과한 주장을 하곤 한다. 이런 제품을 사용하면 라이브 음반속의 목소리가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복제인간의 목소리는 커녕, 로봇이 내는 소리처럼 들릴 수 있다. 하지만, 하이파이스테이 트리니아 +α 의 경우는 완전히 다르다.
소리를 엉망으로 만들어놓는 공명은 항시 다루기가 어렵지만, 트리니아 +α 는 어떻게 해서든 음악이 가진 고유한 에너지를 보존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 결국에는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고급 오디오 제품이나 액세서리는 효과적이면서 동시에 안정적이어야 한다. 트리니아 +α 는 이러한 특성들을 능숙하게 결합하여, 음악적인 이벤트를 자극적이기 보다는 실제와 같은 느낌으로 풀어낸다.
트리니아 +α 는 기복 없이 의미 있고 잘 연구된, 항상 객관적이고 재현 가능한 결과를 제공하는 거의 유일한 아이솔레이터라고 할 수 있겠다.
내가 어떻게 트리니아 +α 아이솔레이터에 감탄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 제품이 개발되기까지 투입된 작업량과 연구, 그리고 그 결과를 적용하기 위한 노력은 대단히 인상적이다. 트리니아 +α가 2021년 모노 & 스테레오지의 강력 추천상을 수상하여, 하이파이스테이의 노력이 인정을 받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Matej Isak
출처 : Mono & Stereo
(https://www.monoandstereo.com/2021/08/hifstay-hardpoint-trinia-vibration.html)
Specifications
Size | 54Ø - 60Ø x 40 mm |
Adjustable height | up to 3mm |
Load capacity | 30Kg/pc,(4EA-1Set : 120Kg/Set) |
Weight | 134g/pc |
Hifistay Hardpoint Trinia +α Vibration Isolator
제조사 | 하이파이스테이 |
제조사 홈페이지 | hifistay.com |
구매문의 | 02-582-9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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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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