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neKey 제품 사용기/USB

[대여 청음기] 원키(Onekey) USB 칼리오페(Calliope, 90cm)

by onekey 2026. 2. 20.

1. 사용 기기

: 오렌더 N200 (+USB) & 마란츠 SA10 CDP (+OPT)

+ 반오디오 불새3 DAC

+ 톤코리아 진공관 모노블럭(KT120)

+ 탄노이 켄터베리SE 15

(스피커를 제외하고는 전원 & 인터케이블 모두 국산제품)

2. 청음 계기

: 사용 중인 'ㅊ'사의 레프런스급 usb가 보컬이나 소편성 연주에는 영롱하면서도, 깔금한 소리를 내어 주는데 반해,

대편성 협주곡이나 교향곡에는 무대가 펼쳐지는 스케일이 늘 부족한 듯 하고,

같은 곡을 들어도 마란츠 CDP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어 'S 레전드 880'을 알아보다 우연히 국산 케이블 '원키'를 알게 됨.

(그동안 수백만원대 수입 usb 케이블도 대여하여 청음하였는데, 다소간의 음질변화가 있었지만 큰 감동을 주지는 못 하였음.)

 

3. 청음한 곡들

: You look good to me(Oscar Perterson), Liberty(Anette Askvik), The Look Of Love(Diana Krall),

Tea Story(웅산), 서른 즈음에(김광석), 무정 블루스(이은미), 말러 교향곡 3, 5번, 베토벤 4, 7번.

4. 청음 후기

: 첫 느낌은 '무대의 깊이가 1미터, 높이가 2미터 이상 확대'되고, 악기별 높낮이와 연주자의 위치가 더욱 더 또렷해지면서 늘어난 입체적 공간감, 적절한 잔향과 함께 진공관의 따스한 음악적 느낌까지 배가되어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솔직히 수백이상을 들여 기기를 완전히 업그레이드한 느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1) 풍부하면서도 압도적임 무대감 ~ 말러와 베토벤의 연주가 시작되자 마자 적막감과 함께 빠르고 단단한 폭발적인 힘이 느껴지면서도 여러 악기들이 섞이지 않고 제위치에서 적절한 잔향을 내주어 감동을 더해 주었고, 청음의 계기를 완전히 만족하게 해 주었습니다.

2) 두툼한 중역대 질감과 풍부한 배음 ~ 뛰어난 마이크로 다이나믹스 덕분인지 여가수의 허스키한 보이스 질감이 확연히 살아나 놀랐으며, 1미터 이상 앞으로 다가 온 김광석의 입과 손(기타)의 위치가 확연히 구분되면서 마치 현장에서 듣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3) 1시간 정도 청음하고 바로 예전 선재로 바꾸었는데, 그 이유는 선재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한 청음할 더이상 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 청음을 계기로 정확한 신호만 전달하면 된다는 선재에 대한 선입관이 완전히 무너졌고 너무 큰 차이를 느껴 더이상 듣게 되면 원래 케이블은 사용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4) 하루 청음을 마치고 다음날 바로 (주)소곰 송파점을 방문하여 케이블을 반납하였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점은 제가 대여받은 케이블이 에이징이 전혀 되지 않은 새제품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제조사에서 제시하는 100시간 이상 에이징후에는 어떤 소리를 내어줄지? 그리고 엔트리급인 '칼리오페'가 이 정도라면 '무사이'나 '제우스'는 도대체 어떤 소리로 바뀔지?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