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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보면 케이블이라던지, 음질에 대한 부분이라던지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검증이 안된 다수의 제품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오컬트의 일종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요. 오컬트는 라틴어의 OCCULT라는 단어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일본에서 이러한 제품이 많은 것은 전자 대국이기도 하고, 또 다수의 노벨상을 배출한 만큼 의외로 새롭거나 검증되지 않은 기술이라도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관대한 사회 문화가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그래서 과학계, 의학계에서도 간혹 일본에서 조작된 데이터를 가지고 제기한 논문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 또한 그러한 제품중 하나라고 보여집니다.
일본의 REQST사에서 발표한 Resonance Chip이라는 제품이 그것인데요. 레조넌스는 공명이나 공진이라는 뜻으로 이 제품이 제품의 진동을 잡아주어 실질적으로 소리를 선명하게 한다는 것으로 해당 업체에서는 기술적인 데이터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수입하는 회사가 있어 한국에서도 논란이 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개념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스피커에서 스피커 스파이크 또는 방진패드나 인슐레이터 등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하이파이 매니아라던지, 음악 제작 스튜디오에서 많이 사용하는 개념입니다.
일본의 음향 대기업인 오디오테크니카에서는 인슐레이터를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대부분 효과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사실 스피커에서 진동을 잡아주거나 하는 것은 소리를 선명하고 또렷하게 만드는데 당연히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레쿠스토(REQST)사의 제품은 기기에도 직접 부착하면 음질이 좋아지다는 점에서 한단계 진보한 형태의 제품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피커, 블루레이 / DVD 등은 이해가 가지만 멀티탭에도 붙이면 좋다는 점은 사실 이해하기는 힘든데요. 블루레이 DISC라던지 스피커 등은 모터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과거에도 진동을 잡으면 소리가 선명해진다고 하여 고가의 CD플레이어 등에 인슐레이터를 장착하는 경우는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본내부에서 이 제품의 사용기는 어떤지 평가는 어떤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일본 아마존의 글을 보면 두개의 상반된 글이 추천되어 있습니다. 붙이자마자 효과가 있었다는 글과 효과는 있었지만 악영향으로 나타났다는 두개의 글이 보이네요. 평점도 별 5개와 1개로 극명하게 달랐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글도 효과는 있었다는 글입니다. 좋지 않은 결과로 나타났을 뿐이지요.
하지만 전혀 효과가 없고 플라시보(위약효과, 임상실험에서 가짜약을 주고 대조하기 위해서 사용)라는 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일본내부에서 평가는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분의 글도 이론적으로는 좋다는 것은 알지만, 느낄만한 변화가 없다. 특히 디지털 측정 결과 변화가 없다는 글입니다. 이분 평점도 0이네요.
좋아졌다는 글도 많습니다.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와 멀티탭에 붙였는데 바로 포커스가 좋아졌다. 나는 추천할 수 있다는 글 입니다.
심지어 일본에서는 이렇게 이어폰에 붙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어폰 자체도 일종의 스피커이기 때문이죠. 이어폰에 붙일 수 있기 때문에 헤드폰에는 당연히 붙일 수 있습니다.
국내에도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의 가격은 4개들이 제품에..
이에 관련된 리뷰는 프로듀서DK님의 리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날로그 스피커 출력에서 진동을 잡아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저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스피커는 울리면서 진동을 유발하며, 이 때문에 방진패드나 인슐레이터 사용은 과학적(?)인 작업을 하는 스튜디오 엔지니어들도 많은 노력을 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야 소리가 좀 더 정확하게 나오거든요. 하지만 붙이는 것만으로는 효과가 나올지는 사실 다소 의문이 듭니다. 특히 멀티탭이나 이동이 잦은 이어폰에서 그리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모니터 스피커라던지, 고가의 CDP라던지 하이레졸류선 음을 듣기 위한 모터가 장착된 장비 등에서는 충분히 사용해볼만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피커에는 추천을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